어제는 큰딸 시험이 오늘이라..
띨랑과 큰딸은 먼저 집으로 가고 난 운동하러 동네 뒷산으로 갔다..
갔다오니 어김없이 오븐에 알감자를 굽으면서(굽는거에 재미 들였나...) 딸내미 공부 봐주는 띨랑..
참참참.오늘은 큰딸 자랑좀....ㅎㅎ
지금 초등 3학년인데.. 빠른 99라 1년먼저 학교 보냈네요...
1년유예시킬까말까 무쟈게도 고민하다 보냈는데..
1학년 들어가서 처음 주는 상장 표창장을 떡하니 받아오고..
제가 그때 막내놈 임신중이라..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신경을 지대로 못썼네요..
학교 행사 있어 샘 만났는데.. 내가 묻기도 전에..
"XX이는 똑똑하고... 야무지고 학교생활도 넘 잘해서 더이상 해줄말이 없네요.."
그면서.."첨 입학식때 칠공주중 멤버중 한명인줄 알았어요."(쩜 이쁩니다.ㅎㅎ)
그러고 보니.. 닮긴 닮았네요..ㅎㅎㅎ
그런 칭찬이.. 2학년때도... 지금 3학년때도.. 샘마다..야그해 주시네요...
거기다..공부도 잘해서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주네요...
태어나서부터 얼매나 순둥인지..다덜 울 큰딸같음..열명이라도 보겠다고..할정도로..
넘 착하게 잘 자라줘서 얼마나 고마운지...(요즘은 좀 컸다고..실망실킬때도 있지만.)
아마두 울 큰딸이.. 그렇게 커줬기에 지금까적 회사를 다닐수 있었는지 몰라요...
암턴..오늘 시험인데..큰딸아.. 시험 잘 봐~^^
어제 알감자 먹고 말았습니다.ㅠㅠ
뜨거울때 함 먹어보라고 입속까적 넣어주는 띨랑과...
자기 먹는다고 까달라는지 알았는데.. 까서는 내 입에 넣어주는 아들놈...
아들놈 재우다.. 깜빡 잠들었는데.. 어케저게 해서 인나서..
자정 늦은 시간에..컴키고.. 동영상 하고 잤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체중계의 숫자는 짤없이 올라가 있더군요...ㅠㅠ
낼 술 약속이 있기에..오늘은.. 낼 못할 운동까적 열심히 해볼랍니다..
오늘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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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아우..너무 이쁜딸에 자상한 남편에.. 귀여운 아들까지..ㅠㅠ 너무너무 부러워요~ 근데..좀 참지 그걸 왜 지릅니다..-_- 내일 술약속도 있는분이 말이죠..흥~ 몽둥이 좀 맞고 운동시작하셔요.. 내일꺼까지 한꺼번에 맞으시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낼 올만에..애덜 없이 모이는 모임이라..음식의 유혹에서 이길 자신 없네요.. 어쩌죠????ㅠㅠㅠ
행복한 참깨 냄새가 나는듯 해요 넘 좋으시겟다 ㅋㅋ 담부터 애정표현은 뽀뽀로 해다라고 해주시와요 ㅎㅎ
ㅎㅎ 띨랑 뽀뽀보다 아들놈 뽀뽀가 더 좋다는..그래서 어제도 무지막지게 쪽쪽댔답니다..^^
우와~ 너무 부럽네요...착하고 똑똑하고 이쁜 딸에 맛난거 입에 넣어주는 다정한 띨랑과 아들까지... 부자시네요~~~ 오늘도 홧팅하세요~~
네.. 내 자식들만 보면 부잡니다..이놈들땀시 열심히 사는거고요...그래도 오늘도 열심히 살랍니다..뭐든..홧팅!!!
어머..어쩜 울딸이랑 비슷하네요..ㅋㅋㅋ 뭐 공부는 아직 6살이라 모르겟고..미모는 뭐 엄마닮아서 이쁘고(?) ㅋㅋㅋ 대신 애교는 끝내줍니다요...그런낙으로 사는거 아니겠어요..ㅎ 울 신랑 우~~~~~~~~~~ 이건 아니잖아..ㅎㅎ
보아하니.. 공부도 잘할것 같은데요... 정말 이놈들 아니면 어쩌나 싶을정도로..넘 이쁘고 행복하답니다^^
너무부러버요... 이쁜딸과...이쁜 신랑..아들...ㅎㅎㅎ 저도 더 늦기전에 딸하나 낳아햐하는거 아닌지... 가끔 고민됩니다. 저희 신랑은 꿈쩍안하지만...오늘도 화이팅~!!
네 꼭 낳으세요..오늘 침 맞으러 갔는데.. 거기 샘왈..아들은 젤 공부 잘하면 나라에 빼기고..두번째로 공부잘하면..처가에 빼기고..그러고 나머지들은 부모가 맞는다네요..ㅎㅎㅎ 공감은 쪼메 되는데..ㅎㅎㅎ
너무 부럽단 생각이 확~ ㅎㅎㅎ 알감자 까주는 남편에 아이에~ 거기다 이쁘고 똑똑한 공주님까지 자랑질 넘 심하신거 아네요? ㅋㅋㅋ (부러버서 질투중)
그러게요..아침부터..자랑질을.. 오늘 아침 문득 딸내미 시험날이라.. 암턴..오늘도 홧팅임돠^^
나두 뜨뜻한 아들 끼고 자는것이 더 좋아용~~~이왕 드신거 맛나게 드셨으니 좋으네요!
그쵸... 두딸들은 거진 친정엄마가 끼고 키워서 몰랐는데..확실히 좋네요.ㅎㅎㅎ
행복한 가족사진한장이 떠오르네요..오븐에서 구운 알감자 정말 맛나겠어요^^
어릴때 순한얘들이 커서도 별 탈 없이 자기 할 일 자기가 알아서 잘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