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작년 10월말에 공직에서 33년여 근무하다가 은퇴한 백수의 하루를 소개해드립니다
새아침 고요한 시간에 산책하면서
집중력 있게 어렵다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접합니다
철학을 유튜브를 통하여 쉽게 풀이하는
명쾌한 교수의 강의~
세상의 지혜를
하나 하나 발견하고
습득하고 익히는 재미는
이루 형언할 수 없습니다
맨발로 산책하면서 시를 읊습니다
#5월 노래
비 바람으로 곱게 씻기운 산야
어여쁜 수목들과 새들의🎵 그리울적에
曠野의 손님되어 고개를 내민다
오 ㅡ맑고 푸르스름한 풍경~~
곱디 고운 파란하늘 사이사이로
푸릇한 잎파리들이 피어오른다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숲에
안락함이 닻을 내려앉는다
09시에 주식 개장, 트래이딩에 몰두합니다
주식하여 돈 벌어
해외트래킹이
저의 소박한 소망입니다
벌써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중국차마고도" "일본쿠슈" 다녀왔으며, 6월 중순경에는 몽골 트래킹이 예정되어 있으며, 안나푸르나 등정하려고 하였으나 취소되어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장이 좋지 않쿤요
이럴 때는 딴전을 부립니다
반려식물 분양 받아
분갈이 합니다
갈증이 오면 생맥주 한잔
■ 반려식물 키우는 재미
황칠나무 분양받아
새집으로 분갈이
줄기가 날씬하고
잎이 싱그러운 자태
황칠아
우리 오래오래 푸르게 푸르게
마주보고 살자꾸나
,
무료에 지치면 보쌈김치에 굴을 넣어
점심 식사시 미각을 돋굽니다
.
오후4시경 뒷동산에서 백구와 함께
맨발산행합니다
푸르른 나무가지와 파란하늘이
庭園을 풋풋하게 수놓으면
산새들 가슴안으로 파고 들어와
경적을 찍찍찍 울리고
죽은 나무 뿌리들 합창하듯이
새하얀 맨발을 간지럽히면
풀잎들이 눈물을 흘리며
손수건 훌쩍꺼리며 꺼낸다
흠뻑 젖어서 두발 걷기하는 것은
자연인이 누리는 특권이 아닌가
자 연 에
흠뻑 빠지다
ㄴ ㅏ 는
ㅈ ㅏ연 인 ㅇ ㅣ ㄷ ㅏ
저녁에는 지인 만나서
한잔 술에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캬~~
한잔 하시고 싶나요
@[대구]히피 네, 부러워서요, 한잔이. ㅎ
@[화성]화이팅2 이리 오시게요
제가 한잔, 모시겠습니다
@[대구]히피 너무 멀어요 ㅜ 마음은 벌써 도착했습니다.
@[화성]화이팅2 감사합니다
전혀 안부끄러운거 같은데요.
전 히피님이 부럽습니다.
자랑한 것 같아 부끄러움타듯이 빨갛게 달아오릅니다 ㅎ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생활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나중에 히피님처럼 지내기 위하여 지금 힘들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홧팅입니다
@[대구]히피 네!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