夭娘 요랑 (아리따운 환락가 여인)
兮空 (번역)
皓腕凝霜春色藏 서리처럼 하얀 손목에 봄빛도 가려지고
梨花带雨眼波漾 이화 꽃잎 위의 빗방울처럼 눈망울이 흔들리네
玉枕犹带香 옥 베개엔 여전히 향이 배어있고
罗衫半解描眉点妆 옷소매 반쯤 걷어 눈썹을 그리고 연지를 찍어 바르네
我正当二八芳华 방년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에
我恰是如玉模样 물기 가득 오른 수려한 자태를
凭何娇色一人赏 어찌 그대 한 사람만 누리게 하랴
偏爱俏儿郎云雨酣畅 미남자들과 운우지정을 맺으니 더할 나위 없구나
君既无情 님께서 이리 무정하시니
我何须装模作样 연연해 할 필요 있겠는가
一拍两散 미련 없이 등을 돌렸으니
正好恣意戏欢场 옳다구나 내 환락가를 누비리라
谁听得你 뉘가 그대 말에 귀 기울이리
情话连篇皆是谎 쏟아지던 고백들은 모두 거짓이었거늘
不如一夜 차라리 이 하룻밤
鸳鸯锦被翻红浪 원앙 수놓인 비단 금침에 붉은 물결을 일으키리
我正当二八芳华 방년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에
我恰是如玉模样 물기 가득 오른 수려한 자태를
凭何娇色一人赏 어찌 그대 한 사람만 누리게 하랴
偏爱俏儿郎云雨酣畅 미남자들과 운우지정을 맺으니 더할 나위 없구나
君既无情 님께서 이리 무정하시니
我何须装模作样 연연해 할 필요 있겠는가
一拍两散 미련 없이 등을 돌렸으니
正好恣意戏欢场 옳다구나 내 환락가를 누비리라
谁听得你 뉘가 그대 말에 귀 기울이리
情话连篇皆是谎 쏟아지던 고백들은 모두 거짓이었거늘
不如一夜 차라리 이 하룻밤
鸳鸯锦被翻红浪 원앙 수놓인 비단 금침에 붉은 물결을 일으키리
君既无情 님께서 이리 무정하시니
我何须装模作样 연연해 할 필요 있겠는가
一拍两散 미련 없이 등을 돌렸으니
正好恣意戏欢场 옳다구나 내 환락가를 누비리라
花无百日 화무백일홍이라 하여
且说人老珠易黄 빛바랜 진주처럼 세월은 이길 수 없다는데
莫谈真情 진심을 주진 마오
但少世间恨一桩 단지 이 생에 한 서린 사연 하나 적어진 것뿐이니
谁听得他 뉘가 그 말에 귀 기울이리
情话连篇皆是谎 쏟아지던 고백들은 모두 거짓이었거늘
不如一夜 차라리 이 하룻밤
鸳鸯锦被翻红浪 원앙 수놓인 비단 금침에 붉은 물결을 일으키리
Like frost on white wrists, even the spring light is obscured
Like raindrops on magnolia petals, eyelashes tremble
The jade pillow still emits its fragrance
Half-rolled sleeves, drawing eyebrows and dotting rouge
At twenty-eight, in the prime of youth
With a graceful figure full of moisture
How can I enjoy such beauty alone?
Forming ties with handsome men, what could be better?
Since you are so heartless
Is there a need to be obsessed?
Without hesitation, I turned my back
Rightly so, I will enjoy my own pleasure
Who will listen to your words now?
All the pouring confessions were lies
Rather, on this night
I will raise red waves on the embroidered silk with a golden needle.
No Flaming Flower, Hundred Day Red
Like faded pearls, time cannot defeat
Give not your sincere heart, never
It's just one faded story in this life, nothing more
서리처럼 하얀 손목에 봄빛도 가려지고
이화 꽃잎 위의 빗방울처럼 눈망울이 흔들리네
옥 베개엔 여전히 향이 배어있고
옷소매 반쯤 걷어 눈썹을 그리고 연지를 찍어 바르네
방년 스물여덟 꽃다운 나이에
물기 가득 오른 수려한 자태를
어찌 그대 한 사람만 누리게 하랴
미남자들과 운우지정을 맺으니 더할 나위 없구나
님께서 이리 무정하시니
연연해 할 필요 있겠는가
미련 없이 등을 돌렸으니
옳다구나 내 환락가를 누비리라
뉘가 그대 말에 귀 기울이리
쏟아지던 고백들은 모두 거짓이었거늘
차라리 이 하룻밤
원앙 수놓인 비단 금침에 붉은 물결을 일으키리
화무백일홍이라 하여
빛바랜 진주처럼 세월은 이길 수 없다는데
진심을 주진 마오
단지 이 생에 한 서린 사연 하나 적어진 것뿐이니
兮空의 詩와 인공지능 아바타의 畵釋 (G240402422)
*[참조사항] 꼭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人性 과 人工] [詩性 과 그림]
https://cafe.daum.net/kb39cyber/Qrcx/3974
UNiiSS
첫댓글 최선을 다하여 올려주신 정성이 가득한 훌륭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아주 멋진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