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순경
사람들은 일조량이 부족해서 벚꽃이 피지
않는다고 난리법석을 떨었다.
자기들이 축제일을 너무나 당겨 잡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4월 초순이 되니
기다렸던 벚꽃이 만발했다.
적당히 비도 내려줘서 꽃도 실했다.
덕분에 4월 7일 일요일
우리 친구들 5명은 남산길을 걸으며
실컷 벚꽃 구경을 했다.
4월 10일 총선날
사람들은 자기 표가 사표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숨죽여 개표 결과를 지켜 보았다.
우리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상당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
4월에는 친구들 모임도 가져서
그리운 친구들 얼굴도 보았다.
돌이켜보니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좋은 계절,
바로 봄날, 그 봄날에
많은 호사를 했구나.
그런 봄날도
4월과 함께 가는구나.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
퇴근길에
"봄날은 간다"를
속으로만 불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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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ㅡ하
가는 봄날이
아쉬운가?
4월 추억을
뒤로하자니
많이 아쉽지?
봄 또오네
내년에ㅎ
보옴~나알~~~은 가안~~~~다아~~~
사월의 스토리가 다 들어있네
오월달도 부탁허새
사월의 봄날은 가도
우리들 봄날은 영원히
감사합니다
봄날의 추억을 실어줘서
쫌 있으면
또
봄이온다네
즐겁고 아름다운 4월이 갔고 더 즐겁고 아름다운 5월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