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락골은 주로 논농사를 짓는 평범한 농촌마을이었다. 그런데 논에 미꾸라지가 많이 잡히면서 마을 주민들이 추어탕을 즐겨 만들어 먹었다. 인근 주민들에게도 이곳 추어탕 맛이 알려졌다. 어느새 마을에 추어탕 전문 음식점이 하나 둘 생기더니 지금은 아예 추어마을로 불릴 정도가 되어버렸다. 추어탕은 조리방법에 따라 미꾸라지를 통째로 집어 넣고 끓이기도 하고 갈아서 끓이기도 한다. 전자를 서울식, 후자를 남도식이라고 한다. 대부분 미꾸라지와 함께 시래기나 우거지를 넣어 팔팔 끓이는데 고추장으로 맛을 내는 원주식 추어탕도 있다. 이곳 추어마을은 손님 취향에 맞게 추어탕을 주문할 수 있다. 대체로 남자들은 씹는 맛이 일품인 서울식 추어탕을, 여자들이나 노인들과 아이들은 뼈째 갈아 먹기 편한 남도식 추어탕을 선호한다. 추어탕에는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내와 흙내를 없애기 위해 산초가루와 들깨가루, 부추가 필수 양념으로 들어간다. 산초가루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야 한다. 부추는 먹기 직전 넣어야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어탕에는 따끈따끈한 돌솥밭이 함께 나온다. 기본 반찬은 김치, 멸치, 도라지무침, 열무무침, 고추장아찌 등 다양하다. 돌솥밥을 먹고 나면 끓여주는 숭늉맛이 구수하다. 미꾸라지 튀김도 먹을 만하다.
맛있는팁
인천 연락골 추어마을에서는 손님 취향에 맞게 추어탕을 주문할 수 있다. 남자들은 씹는 맛이 일품인 서울식 추어탕을 먹는 것이 좋고 여자들이나 아이들은 뼈째 갈아 먹기 편한 남도식 추어탕을 시켜 먹으면 좋다. 부추는 먹기 직전 넣어야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찾아가는길
- 승용차 외곽순화고속도로→시흥IC→ 수인로→연락골 추어마을
- 대중교통(지하철) 서울지하철 1호선 송내역 1번 출구에서 6-1번 버스 승차 후 장수사거리 하차, 22번 버스 승차 후 운연동 하차(40분 소요)
주변관광지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인천광역시 동부공원사업소에서 관리하는 11개 도시자연공원(인천대공원, 중앙, 부평, 계양, 백마, 약사, 호봉, 연희, 불로1, 불로2, 검단) 중 한 곳으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모산과 상아산을 끼고 있다.
소래길
소래길은 신비의 천연포구,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인 소래포구로 진입하는 도로로서 자전거 및 인라인을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전용도로를 별도로 확보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대표적인 친환경적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