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a] 매력적인 주방 수납장만들고 따듯한 공간이 탄생했어요.

[하얀미소~*]

정말 힘든 일정이었던거 같아요.

힘들어도 재밌는 이유는....

아주 많은돈을 주어야 살수있는 가구를

 내손으로 만들어 낸다는 기쁨때문일거예요.

제도도 안배우고 변변한 도구도 없어서

저는 무대보로 머릿속에 구상한 디자인을

나무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재단하여 만든답니다.

제가 모든 가구를 만들어 내는 주재료는요~

바로 패널이랍니다.

사이트에서 폭 90mm,110mm,140mm의 두께 19mm 길이 1300mm의

저렴한 패널을 용도에 관계없이 언제고 작업할수 있게

무작정 많은 양을 주문해놓고

더불어 목재소에 굴러다니는

자투리도 넣어주십사 하면 넣어주시는데요

그걸로 손잡이도 만들고 선반도 만들고 문도 만들고 그래요.

패널로 어떻게 가구를 만드냐구요?

넓은 면적이 필요한 패널은

 목공용 본드로 붙이고 무거운걸 눌러놓으면

1시간이 넘으면 단단하게 굳습니다.

그러면 용도에 맞게 절단작업을 하면 되지요.

이번에 만든 주방에 많은양을 수납할수 있는 다용도 장입니다.

타일테이블을 넣어서 만들어 볼께요~

상판은 타일이 들어가게 테두리작업을 한걸 주문합니다.

물론 재활용을 하셔도 되고 패널얇은걸 둘레에 45도 각도로 잘라서

붙여주어도 된답니다.

저는 저번에 주문한 테이블상판이 있어서 그걸 활용했습니다.

뒤집어서 본드작업후 붙여주는 모습이랍니다.

본드작업후 피스를 박아주면 아주 단단하게 조립이 되지요.

전동공구가 무거워서 도저히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카메라를 들기가 벅차서

저렇게 무릎에 대어놓고 시연중입니다.

이 정성을 여러분들은 아실라나요?

과정 찍기 정말 정성이랍니다.

 피스를 박으면 본드가 눌려져서 비져나오는데요.

이건 닦아주셔야해요.

이런 모습이 대충 완성이 되었어요.

이제 선반도 집어넣고

문짝도 달고 해야죠~

앞전에는 CF카드를장착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대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서

몸체 만드는 과정이 없는데요.

선반만드는 과정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거예요.

선반에 본드칠을 해서 서로 붙여주면 아주 단단하게 넓은면적의 패널이 된답니다.

이렇게 세개의 패널을 붙여 주었어요.

1시간이 넘게 넉넉히 굳게

무거운걸 눌러서 서로 들뜨지 않게 높이를 맞추어 주세요.

원목이라 휨 현상이 있어서 반드시 무거운걸 차이나는 부분에 올려놓아 주세요.

 굳고나면 사이즈대로 재단해서

칸을 만들어 넣어주면 되지요.

문을 만들 패널들은 조금 좁아야 겠지요?

모두 사이즈대로 잘라서 샌딩기로 곱게 다듬어 주었어요.

본드작업후 타커로 박아서 사면을 이어주고

뒤집어서 역시나 무거운걸 눌러주고 세시간정도 굳게 두면

반듯한 문짝이 되지요.

그리고 철망으로~저는 철망보다 pvc그물망을 즐겨 쓴답니다.

문짝 네개를 완성해서 이미지를 보려고 대충 세워보았어요.

멋질거 같습니다.

일하던 중에도 부족한 재료는 언른 나가서 사와야  다음일이 진행이 되지요.

철물점에서 바퀴와 경첩등 또 2만원도 넘게 부속재료를 사왔답니다.

문짝의 높이는 일정해야 해서

사이를 적당하게 띄어주고 경첩을 박아주죠.

손잡이도 나무로 큼직하게 달아주었어요.

워낙 장이 수납이 많이 되는 장이라 덩치가 커서 손잡이도 길죽하게~

이런 모습이 완성이 되었는데

가운데 경첩이 몰려있지요?

이런~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데

생각이 잠간 소풍갔었나봐요.

가운데 칸막이를 넓게 대던가 아님 숨은 경첩을 쓰면 되는데

저렇게 다 박아놓고 보니 중간이 겹치는 넌센스를~

하지만 나중에 보정합니다.

이번에 사용할 타일은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인 타일입니다.

마치 진주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은회색에 무지개빛 진주느낌이 나는 무라노 화이트입니다.

사이즈는 197mm*197mm 두께 6mm~

새로 주문한 상판이 아니고 갖고있던 상판에 맞추다 보니

타일이 안맞아서 배열을 이렇게 했어요.

 여백은 과감히 망치로 부숴서 맞추어 주었답니다.

가운데 작은 타일은 미스트랄 화이트랍니다.

같이 이용하니 이쁘지요?

 타일줄눈제 작업때 신경 많이 쓰셔야 해요.

타일이 입체감이 있어서 홈이 많은데 줄눈제가 많이 묻으면

벗겨내기 힘들더라구요.

 자~이번엔

아까 어처구니 없는 실수인 문짝의 경첩을 어떻게 보완했을까요?

 숨김식으롤 경첩을 달아주었어요.

홈을 파고 경첩을 달았어요.

 손잡이도 길죽하고 쉬원스럽게 달아주구요.

 상판의 테두리는 본덱스 벗나무,앤틱브라운 색상의 스테인으로 칠해주었구요.

건조후 샌딩작업 해주었답니다.

철망은 씨애라 화이트로 물섞지 않고 걸죽하게 붓에 약간만 묻혀서

세심히 칠해주었구요.

 타일위는

실크광 바니쉬로

몸체는 무광바니쉬로 마감해주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3일걸려서 꼬박 매달렸던 작업이

이제 끝날거 같았는데....

아참 ~뒷모습은 패널을 대주었어요.

합판이 없는고로 아까운 패널을 대주었네요.

왜 또 두꺼운 패널을 등장시켰을까요?

에구~내가 몬살어...

일요일까지 공구들고 설치는 마누라가 싫었던지

남편이 한소리 하네요.

"주말에는 좀 하지말지~"

".......;;"

그런데 하던일 멈추곤 쉴수가 없는 성격이라...

 또다시 본드작업후 넓은 면적의 패널을 만든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패널은

ㄷ자 형식의 작은 콘솔형태의 보조장이 될거랍니다.

어디에 쓸거냐구요?

상판에 얇은 나무로 테두리를 대주고

이번엔 무라노 화이트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일렬로 쫘악~

편하게 대줍니다.

실제로 독특하고 예쁘면서

크기도 커서 작업이 쉬웠답니다.

테두리 스테인작업해주고 완성된 테이블을

바로 여기에 놓아줄거랍니다.

아까 만들었던 수납장이 벽까지 안들어간 이유는

바로 방바닥에부터 올라와있는 벨브때문이지요.

그걸 생각못하고 만들어서

추가로 이렇게 좁은 테이블을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큰 수납장은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에

손쉽게 이동이 되어서 밀고 붙여주면 되지요.

 이렇게 해서 이 공간이 새롭게 탄생이 되었네요.

로즈데이때 받은 노란장미도 추억으로 달아주고...

술문화도 없는 우리집에 유일한 몇년된 양주도 디피하고...

새로운 공간에 책읽으면 좋겠다 생각에

잡지책도 놓아보고...

 

원래 이 수납장을 만들고

위에는 위스키잔과 위스키를 진열할

선반을 두개를 길게 만들어 주려던 의도였는데요.

지금 워낙 기운이 빠져서 이렇게 당분간 하고 지내려구요.

이곳에서 와인을  부부가 마셔도 좋을거 같고

책을 보아도 좋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오늘아침.....

먼가 2%부족해~를 외치며

가족들 모두 출근시키고 또다시 추가작업했어요.

바로 문짝 업그레이드~

철망문이 너무 흔하니까~

창살을 붙여주면 더 이쁠거 같아요.

마루에 있는 앤틱장에 했던 느낌으로~

이좁은 창살은 동네 인테리어샵에서 폐기물로 묶어서 버렸던 왕건이~

너무 좋아서 싱글거리며 가져왔는데

아주 요긴하게 아껴쓰고 있는중이랍니다~

 또다시 작은 변화가 느껴지세요?

창살을 달으니 더 이뻐졌고 디자인이 격상되었어요.

 오른쪽에 봄에 만든 그린타일장도

색상을 맞추어 주기 위해

화이트칠을 약간씩 더해서 톤을 낮춰주었어요.

나란히 놓으니 정말 부자된거같네요.

주방이 점점 나무로 가꾸어집니다.

더불어 행복지수도 높아만 갑니다~

여러분 오늘도 해피바이러스~슝~~~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6092141');

[하얀미소~*]

저도 첨엔 그랫는데요. 지금은 다른곳을 찾고 있어요. 이번엔 어딜 예쁘게 변신시켜줄까 하구요.

[ungsmom]

와아~~감탄사밖에는...솜씨가 대단하셔요...부럽사와요...^^

[하얀미소~*]

감사합니다.

[가랑잎]

솜씨정말 대단하세요. 존경 존경 부럽습니다. 강습나오시면 좋겠네요.

[하얀미소~*]

강습은 제 블러그에....

[가족&&]

전문가의 솜씨~~

[하얀미소~*]

감사해요. 하지만 저도 배운적은 없는걸요~

[스&루&샤]

저 숯모양의 파벽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요....하얀미소님의 집 볼때마다 놀라움이~~~~

[하얀미소~*]

타일이*기에서 구입햇답니다.

[투찌]

예쁜집 잘 봤어요^^

[하얀미소~*]

감사합니다.

[금빛노을]

입이 안다물어져요^^전문가시네요~~~

[하얀미소~*]

우리집 꾸미는데는 전문가소리 듣고싶어요. 하지만 가구전문가는 아니랍니다.

[-냥-]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부러워요~

[하얀미소~*]

감사합니다.

[eunyounglyu]

전문가의 향기가~~ 히웅~ 넘 부럽네요~

[하얀미소~*]

향기....좋아합니다...지금쯤은 아카시아향기가 날때가 되었나여?

[행운보따리]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 재주를 가지셨으니 어디 다른데가 부족하셔야 공편할텐데 흐미 부러워라

[하얀미소~*]

부족한데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지요. 여긴 인테리어카페이니 제 솜씨가 돋보이는거지 저도 못하는거 많답니다.

[wink탱이]

감탄 밖에 나오지 않네요...... 우와~~~

[*나래*]

저희집과 바꿨으면 좋겠어요..^^...전문가의 손길이 마구 느껴지네요...부럽다는 말밖에 ...아잉~~~

[쉐비로즈아크릴]

언제나 솜씨 굿입니다,,,,

[스토리걸]

정말 감동이에요..^^

[항상기쁜젊은날]

네..너무 멋져요..말이 안나온다는...

[오보리]

완전굿입니다

[오보리]

완전굿입니다

[mywoo]

저 완전팬인데.. 역쉬 이쁘네요.. 부러워요.. 예쁜주방...

[몽실...]

넘 멋져서 염치없이 담아가요. 감사합니다.

[작은기쁨이]

솜씨가 좋으시네요..ㅎ 엄두도 못낼 일들을 하시니..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