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가 고3이라 얼마전에 장애 재판정 심사를 했어요. 결과가 영구장애로 판정되어 더이상 재판정 안받아도 된다고 하네요. 지적장애요
막상 결과가 나오니 잘된거 같기도 하면서 한편 씁쓸함한 마음이 드는것도 같아요 ㅜ
비장애동생이 어느날 그런말을 하더라고요.
언니는 말안하면 사람들이 모르는데 굳이 장애등록을 해야하냐구요.
하지만 언제까지 집안에서 부모그늘에서만 보호받고 살수는 없는것이니 언니도 자립을 위해서는 서회의 제도적 도움이 필요할거 같다고 말해줬어요.
제 생각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ㅜ
요즘 진로를 놓고 고민이 많네요. 아이는 취업을 하고 싶어하는데 졸업후 발달장애인직업훈련센터. 이런곳에 훈련생으로 가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혹시 정보가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첫댓글 아이가 중고 올라가면서 인지 지능의 발달은 보이셨나요?.
일생생활은 어려움없이 가능해요
다만 화폐계산이나 돌발상황에서 대처능력이 안되요. 얼마전 실습면접을 봤는데 눈맞춤이 안된다는 지적을 들었어요
저도 갈등이 많았지만
아이가 성인이 되고보니
등급받아놓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보통사람들과 섞여살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었을때 취업알선이나 그런 도움을 받을수 있는건가요? 노인이 되었을 경우에도요?
@최고의사랑 발달장애인고용센터등에서 교육훈련도 받을수있고 취업알선도 된다고 들었어요
저희애는 아직 본인의 장애를 받아들이지못하는 상황이라 일반인들과의 삶에서 부딪히고 깨지는 중입니다
언젠가 받아들일날이 오겠죠
각 도마다 발달장애인 훈련센터가 생겼어요. 6개월 과정이고 훈련비도 나오는데 훈련과정이 괜찮습니다. 제가 농담삼아 발달장애인 키자니아라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 그곳도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각 지역마다 직업훈련 거점학교 또는 기관이 있어요. 직업능력평가부터 하는 곳이니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ㅎ
감사합니다. 이런곳은 고등졸업후에 신청하는거겠죠?
@최고의사랑 전공과나 대학을 생각하시는게 아니시라면 지금부터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