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맞붙는 경남 사천이 4·9 총선의 격전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대선 이후 30%이상 차이로 이 총장의 압승이 예상되던 사천이, 총선을 불과 9일 앞두고 강 의원이 오차범위 내까지 추적해 온 것.
두 후보는 지난 31일 SBS와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을 통해 진행한 경남 사천지역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5.2% 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한나라당 자체 조사에서는 불과 3% 포인트 내로 접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배경에는, 사무총창으로 ‘공천 파동’과 ‘김택기 금품 살포사건’에 대한 책임론이 부과되고,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표 지지표들이 이 총장 대신 강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1일 박근혜 전대표 지지자모임인 ‘박사모’는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낙선운동을 선언하며 강 의원을 적극 지원할 태세를 갖췄다.
앞서, 강 의원도 “지역에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 그런 분들이 오히려 우리쪽에 먼저 제의를하고 만나기도 하면서 지역 민심이나 여론들이 한나라당 쪽에 등을 돌리는 추세”라고 밝힌바 있다.
더불어, 강 의원의 ‘밀착형 선거운동’도 주효했다는 평도 듣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은 “여당 실세가 민심을 잃어 꺼꾸러지는 경남 사천의 대파란을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 총장은 이날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른바 ‘친박마케팅’이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며, “박 전 대표께서는 우리 당에 분명히 중심에 있었던 분이고 또 대표를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의 한나라당의 여러 가지 입장을 정리해줘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유권자들에게도 여러 가지 복잡하게 만들고 우리 또 당에 있는 많은 분들이 아쉬워한다”며, “박 전 대표가 지원유세를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선거를 한 5일 앞두고는 부동층이 좀 요동을 치는 것이 지금까지 관례”라며, “선거에 가까워지면 정당선택 쪽으로 기울어진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부동층들이 결국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와 지역구 승리를 자신했다.
첫댓글 방호 ! 사람이그러면 몬쓴다 니가 근혜님 쫏아낼려고햇잖아?
지금 방호씨가 맘이 많이 급해요? 근혜님 팔다리 다 짤라놓고 저런소릴하다니. . 방호씨가 걱정않해줘요 근혜님은 당 중심에 있습니다. 뭐소리를 하는지...
참~아이러니합니다.이방호 낙선을 위해 민노당을 응원해야 하는 처지가 되다니...세상만사가 결국 내부의 적이 진짜 적이 되더라구요. 조심해 살아야지...
요동이 넘쳐서 역전이 되고 방자한 0호 아저씨는 민심이 천심이라는걸 깨달아야 할것이고요
잡아야 합니다. 방구!!!
잡아야 합니다. 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