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나른하고 몸이 무거워요. 애기낳은지 7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살은 거의 임신 몇(?밝힐 수 없슴)개월 수준이네요.
이러다가는 몇달 안가서 둘째가졌냐는 말 듣게 생겼습니다.
남편은 그대로 쌩쌩한데 지만 퉁퉁 부어올라 시들시들 해지는것 같아 슬퍼집니다.
예린이땜에 외출기회도 별로 없어 화장도 안하고 안경만 끼고 있고 옷은 사이즈는 생각만 해도 짜증나고 이러다가 대인기피증 생길것 같아요.
남편이 안되겠는지 끌고나가 렌즈를 맞춰주더군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남편보기에도 심각하다는 증거아닙니까 ㅠㅠ;
열심히 살빼서 2002년을 가볍게 맞아볼랍니다. 내년에는 살뺀 성공담을 한번 적어볼 수 있었음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