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이 생존신고 하러왔습니다~~
우선 비단이는 다니로 개명했구...
저두 뭉치내새꾸에서 MoongDani(뭉다니)로 개명했습니다.
그치만 비단이는 동행의 비단이니깐,,,후기는 계속 비단이로 하는걸로~~~
사상충을 얼마전에 두번째 했으니 비단이가 울 딸래미가 된지 한달이네요...
오랜만에 찾아온 만큼 할 얘기가 산더미에요~~
1. 우선, 꼮꼭꼮!!!!!!하고 싶은 말은...
우리 다니 저지레 안해요!!!
우리 비단이 저지레 때문에 파양됐단 얘기 듣고, 저지레하는 아이들 버릇 고치기 뭐,, 이런 공부들 엄청 했는데...
가구야 물어 뜯어도 되지만,,전선 물어뜯을까 철망도 세개 사고,,
장난감도 종류별로,,
재료별로...
사이즈별로,,,
20개 정도 바닥에 깔아 놓구..
웬걸요....저지레 없네요.....
제가 아침에 출근할때 심심하지 말라구 페트병에 구멍 뚫어서 사료 넣구,, 굴려 먹는 장난감을 만들어 줬거든요..
그것만 물어 뜯어요...
페트병 하나...쩝
글고 울 첫째가 빵꾸 뚫어 놓은 이불 솜만 조금 뜯어내고..어허허
(지난번 슈나님이 보여주신 엘레나 범죄현장과는 큰 차이가 있죠~~~소파 옆구리 뜯어내기...
미안 엘레나~~~
슈나님 이거 공개해두 괜찮은거죠?? 어허허 ;;)
바자회때 써니맘님이 우리 비단이 보구 말썽 안피우냐고 ㅜㅜ
억울해요!!!!!!!!!!!!!!!!!!!!!!!!!!!!!!!!!!!!!!!!!!!!!!!!!!!!!!
우리 비단이는 저 만나고 싶어서 저지레 한거래요..
원래 저지레가 뭔지도 몰라요~~~
2.멀미가 엄청 심했어요
근데, 저희가 거의 매주 여행, 캠핑 이러다 보니 엄청 돌아다니거든요..
올 5월엔 강원도, 여름 휴가엔 제주도에 캠핑도 가야하는데...
그래서 이건 무조건 고쳐야 겠다 싶어 공부했죠...
우선, 자주 태우는게 중요하고..
차타고 병원만 갔던 기억이 있으면 안된다해서, 가까운 거리도 차타고 가서 산책하고,,
차탈때 방향제 제거하고...
사람은 패딩 조끼 입고,,, 에어컨 틀어서 약간 쌀쌀하게...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
안고 가기...
이번에 안고서 부산까지 갔다왔어요...
멀쩡 하더라구요...
(대신 다리는 좀 아프다는 점~~~~~그러나 내 다리는 무쇠다리라는 점~~~~~내 다리는 멍멍이들 꺼라는 점~~~~~~)
3.병원진료
병원에서 선생님이 귀만 만져도 난리~~~~~
ㅋㅋㅋ
귀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엉망이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귀에 약만 넣으면 먹는거 주는지 알아서..
가만 있어요..
이제 귀도 깨끗하구요....
뭐,,,이제는 귀청소??발톱깍기??발털 밀기??
암것두 아니에요~~
4.대소변....
대소변은 워낙에 한번두 실수 한적이 없어서...
근데 소변을 패드에 싸구 다시 핥아 먹어요...
첨엔 배변 훈련을 잘못했나 싶더니....아닌거 같아요...
병원에 상담했더니 혹시,,,만약에 ,,,당뇨일수도 있다 그래서..
조만간 검사해보려구요..좀 걱정이라는..
5. 산책
첨에 산책시킬때,, 엄청난 힘으로 뛰쳐 나가려 해서..목줄에 하네스 줄에,,,
온몸에 줄을 감고 제 손목에 감고,,,.
글고 미치겠는건 다시 돌아올땐,,,정말 나갈때 보다 더 빨리 집에 가려구,,,,,
정말 목에 줄이 감겨서 켁켁 대면서두 차에 빨리 타려구,, 집에 가려해서...
마치 자기 놔두고 갈까봐 두려워 하는 것 처럼요...
어찌나 울었던지요....
'너 안보낸다.... 안보낸다..',,,,'평생 같이 있을거다'
계속 얘기해줬죠....
이제는 돌아올땐 좀 힘이 빠져서 천천히 와요 ^^
그럼 한달동안 놀러 다닌 얘기 할게요~~~
운동장 간 비단이~~~~
대형견을 많이 무서워 하더라구요...
대형견이 들이대면 안아 달라구~~
요즘 저 팔에 근육도 있다는 ^^;;
콧구멍 사이즈는 대형견 부럽지 않아요~~~~
사모예드??그레이트 피레니즈??
노노 ! 비단이 콧구멍이 더커요~~~~
캠핑견 비단이~~~
개토끼 비단이~~~
개토끼 비단이 2~~~
개치타 비단이~~~~
캠핑장에선 엄마 아빠 쟁이...
설겆이 하는 아빠 따라 가기....
1박2일 토끼처럼 치타처럼 뛰더니,,,돌아오던날 지쳐서...
자기는 더이상 못논다구..
잘꺼라구... 이불가방에 들어가 시위하는 비단이....
역쉬 캠핑에선 체력조절이 중요해~~
깨워도 더이상 일어나지 않으며....
비단이 눈에 아이라인이 세로로 있어서 안자는것 처럼 보이겠지만...
비단이의 눈이 세로로 길면 저건 자는 겁니다요...
드뎌 부산에서,,,오빠들 만나기......
한덩치하는 오빠들이야...
우리 백군이에요...
착하고 착한 백군이....
이젠 제법 사모예드 같고...
털이 정말 많아져서,,무슨 북극곰 같더라는...
신기한건...비단이가 대형견은 엄청 무서워 하는데 백군이는 안무서워하고..잘 놀아요
백군이도 정말 잘 놀아주고..
전 백군이가 이렇게 개님들이랑 놀아주는거 첨 봤다는..
원래 사람을 더 좋아하거든요...
니네 동행 출신이라고 서로 챙기는거냐...
동행 출신 아닌 개들 서러워 살겄냐....
이상 비단이었습니다..
첫댓글 꺄~꺄~~~
백군이 넘 올만여요~~~~~
비단이가 백군이랑도 만나서 친구먹구
캠피에 부산까지~~~~~~
으흑..ㅠㅠ 이런 행복한 미소를 보는군요..
감사합니다.. 비단이 온가족들과 평생 행복하렴~~
아.. 비단이 피곤하다고 상자들어가서 꼼짝 안하는거 넘 웃겨요ㅋㅋㅋ
백군이는 여전히 멋진 미소입니다~^^
첨엔 밤에도 나가서 놀겠다고 떼쓰고 그러더니...담날 저러고 자겠다며^^;; 암튼 대박이었슴돠...
와~~넘 흐믓한사진들~역시 다 인연이있나봐요 와우좋네요^^
엉엉~~~~
너무 좋아서 혼자서 삐질삐질, 덩실덩실
큰절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저지레없는 신사 비단이에게 저지레 걱정을 하다니...
네네~~~잘못했떠염~^^
뭔 일기가 이리 따땃하대유~~
완전 좋으다~ 좋으다~~
바자회때 비단이 번쩍 안아들고 가시더니 그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행복해 보여요~
울 비단이 호강하며. 사랑받으며
사는구나...얼마나 다행인지..
역쉬 문제는 인간?
내사랑비단이 이제 샛별이모는 다른친구들 바라보면서 살아도 되겠구나
떼어놓고 올까 차에 얼렁 올라 탈려했다니 ㅠㅠ 미안해....
대형견을 무서워 한다니 대화동 기억으로 ㅠㅠ 미안해.....
이젠 이렇게 티맑고 행복한 비단이가 되었다니 뭉치내새꾸엄마를 만날려고 돌고 돌아 왔구나
너무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 부럽습니다
사랑받고 존중받고 인정받는 비단이 만들어주심에 전 오늘도 또 느끼고 배우는 샛별이가 되어갑니다
비단이가족 화이팅!
정말 개들이 그 동네만 가면 아주 얼굴이나 몸에서 광채가 납니다. 완전 행복이 눈에 보입니다요. 정말 감사합니다. 개네들의 견생을 완전 바꾸어 놓으셨네요
비단이 유난히 마음이 가고 안쓰러운 아이였는데 일기보면서 눈물이 왈칵 ㅠㅠㅠㅠ이렇게 행복하려고 돌아돌아 뭉다니님께 갔나봅니다...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 비단이 ~~^^ 감사합니다
백군이 옆에있으니 비단이가 작아보여요 ㅋㅋㅋ
비단이 달리는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ㅋ
아 뭐 이런 훈훈한 가족들이 계시나요ㅜㅠ
한편 의 단편소설 이네요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_^
로또가 별거 아닌거에요... 동행에서 하루에 한개씩 정도는 뽑히는거 같습니다. 헤~
역시 우리만수!!!!멋지다~~~~다니와 백군이 아주 이뻐!!!!!
다니, 사랑스럽고 애잔합니다. 얼마나 좋았으면 지치도록 뛰었을까. 오래전 별나라로 떠나간 우리 잔나랑 꼭ㅈ닮은 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