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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welfarenews | 대전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홍구 선수를 선수 겸 감독으로 임명하고 선수 4명으로 구성된 대전장애인체육회 양궁 실업팀을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은 염홍철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체육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궁 실업팀을 전국 최초로 탄생시키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 장애인체육이 재활체육에서 벗어나지 못해 다변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대전장애인체육회는 과감히 생활체육으로 사업을 전환한 것이 실업팀 창단이란 결과를 가져왔고, 앞으로 전문체육인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전장애인 양궁팀은 열악한 훈련 여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내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도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구성된 양궁팀은 컴파운드, 리커브를 주 종목으로 신인선수 발굴․육성과 함께 아직 우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이해와 인식변화를 위한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실업팀 창단은 스포츠를 통한 안정적인 직업 확보로 사회와 가족에 당당한 생활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양궁 실업팀 창단식에서 염홍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9월에 열린 제30회 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실업팀 창단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히고 “향후 1년에 1개 팀씩 늘려 모두 4개 실업팀을 창단 할 목표로 기업체 연계 등 다양한 창단 방안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 11월에 치러질 광주 아시안 게임 참가비를 포함 선수 급여, 피복비, 장비 구입비 등으로 올해 양궁 실업팀에 지급할 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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