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인구 | 노동인구 | 평균 월 임금 |
일본 | 1억 2,700만 명 | 6,600만 명 | 20만 엔 |
중국 | 13억 3,000만 명 | 7억 3,000만 명 | 1만 엔 |
<일본과 중국의 일인 노동자 평균 임금 비교>
위의 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일본과 중국의 일인 노동자 평균 임금은 약 20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다른 기업에서는 아웃소싱을 통한 임금의 차를 자신들의 순이익으로 남기는 경우가 많지만, 유니클로는 일정 비율의 이익을 제외하고는 이를 가격에 반영시켜 경쟁기업들에 비해 가격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저가격으로 인한 가격 전략이 저품질로 이어지기 쉬우나, 유니클로는 이를 대비하여 장인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각 공정별로 3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숙련공들을 중국공장에 파견시켜 완성도 있는 유니클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한 품목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생산원가를 낮춰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출시할 수 있고, 출시한 제품은 모두 판매하여 제고를 남기지 않는다. 잘 안팔리는 아이템은 1+1 행사나 수시할인 코너를 마련해 소진시켜 재고비용을 제로로 만든다.
4. SS(Super Star)점장제도
유니클로의 각 매장에서 일일이 본사의 지시에 맞춰 따르게 되면 유니클로의 스피드를 쫒아가기 어렵다. 그래서 생긴 것이 SS점장제도이다.
SS점장제도란 숍마스터에게 재고물량, 디스플레이 등 매장관리에 자유 재량권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면 보너스에 직접 반영하는 제도이다. 유니클로의 사원은 기본적으로 직업적인 자립을 목표로 교육을 받으며,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라 보수나 승진에 차이를 둔다.
점장은 자기 매장의 매상 및 이익이 보수와 연동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완전 실력주의를 통해 자신의 회사라고 생각하고 일하는 사원ㅇ르 키워 내는것이 유니클로 인사 매지니먼트의 핵심이 된것이다. 그래서 인재들을 매장에 전진 배치시키고, 유니클로 대학운영 등으로 교육을 철저히 하고 권한과 의무를 확실히 해 강한 매장으로 만들고 있다.
5. 자유로운 매장 분위기
유니클로는 일반적인 의류매장과는 차별화된 매우 넓은 매장을 가지고 있다. 유니클로의 매장 분위기는 남자들이 편하게 옷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일반적인 매장의 경우 점원들이 손님을 따라다니면서 이것저것 권유해주거나 설명을 해주는 스타일인 반면 유니클로의 매장은 대형마트처럼 입구에 있는 바구니를 가지고 들어가 손님이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자유롭게 고르고 입어본 뒤 살 옷들을 담아서 계산하는 형식이다. 점원은 손님에게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옷 정리와 계산만 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점원이 따라다니며 쇼핑에 참견을 하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러한 손님의 심리를 잘 파악한 점은 유니클로의 강점이다.
6. 첨단과학을 접목한 옷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
유니클로는 소비자 생활에 초점을 맞춘 의류를 생산한다는 목표로 히트텍 내의 등 인기 상품을 만들어 왔다. 첨단과학을 접목해 옷의 기능성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유니클로는 자외선 90% 차단 기능을 갖춘 2014 S/S 시즌 여성용 ‘유브이 컷(UV CUT)’ 컬렉션을 선보였다.
유니클로 ‘유브이 컷’ 컬렉션은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도레이(Toray)’사와 유니클로가 공동 개발한 기능성 제품으로, 착용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일본 화학섬유검사협회에서 인증한 특수 소재로 제작돼 90% 이상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4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브이 컷’ 컬렉션은 가디건, 파카 등 봄에 착용하기 좋은 아우터와 다가오는 여름철에도 활용성이 높은 넓은 챙의 모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유니클로는 2014년 4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14년 가을ㆍ겨울 신제품을 세계 언론과 패션 관계자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가을ㆍ겨울에 맞춰 열 보존 기능을 높였다는 점이다. 히트텍 내의의 경우 `엑스트라 웜(warm) 시리즈`가 다양해졌다. 비밀은 기모 실에 있다.
기모 실은 일종의 가공섬유로 섬유 내피를 바늘로 긁어 털이 일게 한 재질이다. 털 사이 공기 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보온성이 올라간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기모 실을 적용한 히트텍 제품은 기존 라인보다 열 보존 기능이 1.5배나 더 높다"고 말했다.
울트라 라이트 다운재킷 신제품엔 알루미늄 소재가 들어갔다. 알루미늄 재질의 은박을 내피에 얇게 깔아 넣었다. 은박이 지닌 특유의 열 함유 성질 덕분에 울트라 라이트 다운 역시 과거보다 보온성이 한층 강화됐다. 금속 성분을 넣었지만 무게가 더욱 가벼워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후리스 재킷에는 미네랄 성분이 들어가 신축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 신상품은 옷 내부 온도를 1.5도가량 더 높일 수 있다.
보온과 경량화에 이어 유니클로가 주목한 또 다른 주제는 바로 자연소재다. 피부에 닿는 옷인 만큼 민감한 소비자를 최대한 배려해 합성소재를 자연소재로 대폭 전환시켰다. 자연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 니트다. 이 의류는 이번에 100% 울(양털)만 사용해 만들었다. 특수 처리를 거쳐 잘 풀어지지 않는 형태의 울로 재탄생시켰기 때문에 세탁기 빨래도 가능하다.
스웨터 신제품에는 캐시미어(염소털) 투입을 늘렸다. 합성섬유 대신 캐시미어만 사용하고도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아 유니클로 특유의 저렴한 기능성 의류 라인을 강화했다. 유니클로는 "자연소재로 만든 제품은 캐주얼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기능성을 강조한 상품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유니클로의 큰 강점이다.
첫댓글 다른 자료를 인용할 때는 출처를 꼭 밝혀야 합니다. 특히 웹사이트에서 복사해서 올리는 자료는 사영합니다. 본인의 의견이 없습니다. 전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