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업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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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내외 골프 관광객 유치 총력 |
2013.03.08 <아시아경제> [골프장] 장승기 기자 전남도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골프대전’에 도내 11개 골프장과 함께 참가, 국내외 골프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선다.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한국골프대전은 15개국 180여개 기관단체 및 골프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골프 관련 전시행사다. 전남도는 골프관광 기반시설을 전국적으로 소개해 전남을 골프요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골프장과 골프 기반시설은 물론 관광자원, 여행상품, 순천만정원박람회, F1국제경주대회 등 도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대한 홍보·시장관리 활동을 펼친다. 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골프장이 늘고 경기침체로 인해 내방객이 줄어 많은 골프장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지역 골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정형철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골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도내 골프장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많은 골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령군 쌍림면에 골프장 들어선다 |
2013.03.08 <뉴시스> [골프장] 김재욱 기자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주)누가개발과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골프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주)누가개발은 9월께 착공목표로 마스터피스CC 조성사업을 할 계획이다. 쌍림면 월막리 산 20-2번지 일원에 600억원을 투입한다. 103만㎡ 규모로 2015년 완공 예정이다. 고령군은 골프장이 들어서면 지방세수 연 20억원, 고용창출 130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가야문화와 연계돼 관광객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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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 인하 ''나몰라라'' |
2013.03.08 <충청일보> [골프장] 김동민 기자 올해부터 체육진흥기금 면제혜택을 받고 있는 충청권 회원제 골프장들이 그린피(입장료) 인하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충청권 회원제 그린피 변동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회원제 골프장 29개소 중 회원 그린피가 인하된 곳은 전체 대비 17.2%인 5개소에 불과했다. 또 비회원에 대한 그린피가 인하된 곳은 10.3%인 3개소에 불과했고, 회원·비회원에 대한 그린피 모두를 인하한 골프장은 실크리버(청원군 남이면), 유성CC(대전시 유성구) 등 3개소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체육진흥기금 면제에도 불구하고 경영난을 핑계로 비회원에 대한 그린피를 인상한 회원제 골프장도 2곳에 달했다. 음성군 삼성면 젠스필드와 진천군 이월면 천룡CC 등이 비회원에 대한 그린피를 인상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이처럼 회원제 골프장들이 그린피 인하를 외면하면서 회원들의 주중 그린피(3월 6일 기준)는 지난해 5월보다 평균 1.5%인 500원 인하되는데 그쳤고, 회원들의 토요일 그린피도 평균 0.7%인 300원 인하됐을 뿐이다. 또한 비회원들의 주중 그린피는 평균 1천 원 인하됐지만, 토요일 그린피는 오히려 100원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체육진흥기금을 면제할 경우 회원 그린피는 약 2천 원, 비회원 그린피는 3천 원 가량 각각 인하돼야 하지만, 상당수 회원제 골프장 업주들은 개당 1천 원 가량인 껌값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생색내기용 그린피 인하로 일관하면서 골퍼들을 우롱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충청권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전국 회원제 골프장 227개소 중 회원 그린피가 인하된 곳은 18.5%인 42개소, 비회원 그린피가 인하된 곳은 11.5%인 26개소에 그쳤다. 이 가운데 회원·비회원 그린피를 모두 인하한 골프장은 17개소에 불과한 상태다. 반면, 경영난을 핑계로 회원 그린피를 인상한 곳은 10개소, 비회원 그린피를 인상한 곳이 24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 골프장들이 그린피를 인하하지 않는 것은 체육진흥기금을 면제시키면서 그린피를 인하하려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다. 특히 비회원의 그린피를 인상시킨 것은 회원제 골프장 경영난을 부분적으로 만회하려는 ''꼼수''로 해석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국내 경기가 지방을 중심으로 침체되면서 지갑이 얇아진 골퍼들은 값싼 골프장들을 찾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비회원들이 퍼블릭 그린피보다 4만~5만 원 정도 비싼 회원제 골프장을 외면하고, 이에 따른 경영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에 붙었던 체육진흥기금을 보면, 그린피가 2만∼3만원 미만이면 1천500원, 3만∼4만원 미만은 2천 원, 4만∼5만원 미만은 2천500원 등이며, 비회원에게 적용되는 그린피 5만원 이상은 3천 원이다. 정부가 지난해 징수한 체육진흥기금은 45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
2조5000억원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첫 삽 |
2013.03.08 <한국경제> [레저/스포츠산업&경제특구&개발] 김보형 기자 총 사업비가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개발사업이 첫삽을 떴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7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사업 부지에서 탄 스리 빈센트 탄 버자야그룹 회장과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사업인 ‘곶자왈 빌리지’ 착공식을 열었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말레이시아 재계 5위의 대기업인 버자야그룹과 국토부 산하 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날 착공한 곶자왈 빌리지의 건설사업은 2015년까지 단독 주거용 51가구 및 상가와 콘도가 결합한 주상복합 96가구 등 147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 단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올 상반기 중 분양에 들어간다.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프로젝트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JDC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 74만4027㎡(약 22만5000평) 부지에 2017년까지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과 복합쇼핑몰 의료센터, 카지노 등이 포함된 휴양단지를 짓는 것이다. 버자야그룹은 한국 내 관광 사업 분야 외국인 직접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1250여억원을 투자해 화제를 모았다. 버자야리조트는 하반기 중 230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특급 호텔(505실) 및 쇼핑센터 등을 갖춘 카지노타운, 빌라형 콘도인 아트밸리(14실) 신축공사도 시작한다. 내년에는 스파 리조트와 랜드마크 타워를 짓는다. 2015~2016년에는 메디컬센터와 휴양·문화시설인 스파 오디토리엄과 박물관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회원권 시황]반갑다 골프시즌, 거래량 늘면서 상승세 이어가 |
2013.03.07 <건설경제> [에이스&다이제스트&SKY72] 안진용 에이스회원권 회원권 시장이 점차 거래량을 늘리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중저가대 위주로 거래가 활성화 되었으나, 몇 주 전부터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고가대 이상 종목까지 확산되어지는 분위기다. 오랜 기간 침체기에서 빠져 나오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경기 회복이 뚜렷하지 않고 내부적으로도 산재해 있는 문제들이 많아 지금의 흐름이 대세 상승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조심스러운 관망과 함께 실제 이용을 목적에 두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초고가대는 소소하게 문의가 늘었다. 가격대가 높다 보니 변동폭도 크게 느껴지는 모습이다. 용인권의 남부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문의가 늘면서 소폭 상승했다. 레이크사이드는 법인매수세가 늘고 있지만 개인은 여전히 답답한 상황이다. 곤지암권의 이스트밸리는 호가 조율로 조만간 거래가 기대된다. 남촌은 매물 부족이 장기화 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렉스필드는 가격 메리트를 느낀 매수세의 유입으로 거래량이 소폭 살아났다. 고가대는 지속적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강보합을 유지했다. 법인 문의가 활발해 당분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는 고점 희망 매물이 늘면서 한동안의 강세를 반납하며 미미한 하락을 보였다. 신원은 여전히 매수세가 우위이며, 파인크리크는 매물 없이 매수세만 늘어가는 상황이다. 화산은 호가 차이가 커 조율 중에 있다. 강북권의 서울은 혼조세 속에 관망을 보이는 반면 한양은 꾸준한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송추도 대기매수세가 늘어 상승세다. 청평권의 프리스틴밸리 또한 꾸준한 매수세의 유입으로 흐름이 좋다. 중가대는 매물 부족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용인권의 팔팔, 뉴서울, 기흥은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골드주주와 남서울도 지속적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부는 법인매수세가 늘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강북권의 뉴코리아는 누적매물이 해소되면서 미미하게 상승했다. 서울 외곽권의 발리오스는 소폭 상승한 반면 제일은 상승세가 멈췄다. 저가대는 가장 활발한 문의와 거래량을 유지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 부족이 여전하고 실매수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하지만 매수의 추격이 강한편이 아니라 박스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용인권의 양지파인, 덕평힐뷰, 골드 등은 대기매수세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플라자용인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다. 태광은 유일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리베라, 한성은 매물 부족이 심화되어 상승했다. 강북권의 필로스와 레이크우드도 상승세, 양주는 보합으로 숨고르기 중이다. 서울 외곽권의 인천국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충청권의 우정힐스와 천룡은 문의가 줄면서 더 이상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저가대의 유성과 그랜드는 보합을 지켰다. 에머슨과 임페리얼레이크는 매물 부족으로 소폭 상승했다. 강원권의 엘리시안강촌과 라데나는 매수세가 줄어 보합에서 변동이 없다. |
골프비용 낮춰야 진정한 골프대중화 온다 |
2013.03.07 <아주경제> [세금&그린피] 강배권 한국대중골프협회장 지난해 국내 골프업계는 전체적으로 힘들었다. 골프장업계는 더욱 그러했다. 조사결과 골프장당 내장객수는 전년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곳은 10%까지 줄어들었다. 왜 그랬을까. 많은 사람들이 경기침체를 이유로 들지만 근본 원인은 따로 있다. 요컨대 새로이 문을 연 골프장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골프장은 늘어나고 골프치는 사람은 줄어든 결과다. 이른바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무너진 것이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보면 전국 골프장의 내장객수는 늘어났다. 문제는 늘어난 골프장수만큼 골프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체 통계가 아닌, 홀당 내장객수로 따지면 각 골프장은 내장객수가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영업이익면에서 본다면 더 많은 손해를 봤을 것이다. 내장객수를 채우기 위해 그린피(골프장 입장료) 할인 등의 마케팅 전략을 펼쳤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이 감소됐을 것이다. 지금 골프장업계는 회원제·대중제 할 것없이 힘든 시기다. 신설골프장이 증가한데다 경기침체라는 악재가 겹친 탓이다. 가장 큰 문제는 골프인구의 감소다. 골프를 하는 주연령층인 50∼60대 골퍼가 골프를 멀리하고 새로운 골프인구 유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의 주원인은 과다한 골프비용이다. 골프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골프를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대중골프장을 늘리는 일이다. 대중골프장을 많이 만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대중골프장을 많이 조성해야 한다. 미국은 70%가 대중골프장이다. 우리는 아직 50%가 안된다. 진정한 골프대중화를 위해서는 새 정부의 정책적인 판단이 중요하다고 본다. 골프비용을 늘리는 또다른 요인으로는 골프카트비와 캐디피가 있다. 이 두가지만 당장 없앤다면 곧바로 5만원 정도의 비용이 줄어든다. 국내 골프장에서도 골퍼들이 끄는 수동카트를 도입해야 할 시점이다. 골프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 등지를 보라. 캐디없이 골퍼 스스로 카트를 끌며 골프를 즐기지 않는가.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물론 원하는 골퍼에게는 골프카트와 캐디를 제공하면 된다. 골프장별로 차별화를 하는 것도 급선무다. 저렴한 대중골프장, 대중제이면서도 격조있는 골프장, 비싼 회원제골프장으로 나눠야 한다. 그 등급에 따라 그린피를 책정하고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정하면 된다. 우리 골프장업계가 모두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골프장 종사자들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정부에 대고 뭔가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에 앞서 종사자들이 나서서 잘못된 관행이나 인식을 고쳐나가야 한다. 골프는 2016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다. 골프가 완전한 스포츠로 자리잡고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지금부터라도 골프 꿈나무 육성계획을 세워야 한다. 축구골대와 농구골대가 학교 안에 있는 것처럼 골프연습장도 만들고 학교 근처의 골프장도 개방해 좀더 친숙한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생들이 특별활동으로 스크린골프도 하고 골프대회에 갤러리(관람객)로 구경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는 투어프로골퍼에서부터 각 골프협회, 골프용품사, 골프연습장, 골프장 등 골프업 종사자들이 모두 뜻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다. 골프인구 확산은 학교에서 시작돼야 한다. 그래야 골프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올해 골프장과 학교를 1대1로 맺어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
年450억 체육진흥기금, 면제 결정에도 회원제골프장 그린피는 ''묵묵부답'' |
2013.03.07 <이데일리> [세금&그린피] 김인오 기자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입장료)에 포함됐던 체육진흥기금이 올해부터 면제됨에도 그린피를 인하하지 않은 골프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6일 발표한 ‘체육진흥기금 면제에 따른 회원제 그린피 변동’ 자료에 따르면 올해 회원제 골프장 227개소 중 회원 그린피가 인하된 곳은 42개소(전체의 18.5%), 비회원 그린피가 인하된 곳은 26개소(11.5%)이고, 이 중 회원·비회원 그린피를 모두 인하한 골프장은 17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그린피를 인상한 곳도 있다. 회원 그린피를 인상한 곳이 10개소, 비회원 그린피를 인상한 곳이 24개소에 이른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난을 이유로 들었지만 충분한 해명은 아니다. 지난해까지 내장객들이 회원제 골프장을 이용하면서 냈던 체육진흥기금을 살펴보면 그린피가 1만∼2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1000원, 2만∼3만원 미만은 1500원, 3만∼4만원 미만은 2000원, 4만∼5만원 미만은 2500원, 그리고 비회원들에게 적용되는 그린피 5만원 이상은 3000원이었다. 정부에서 징수하는 체육진흥기금은 연간 평균 4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체육진흥기금 면제에 따른 그린피 인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450억원 가량의 수입이 생기고, 이는 고스란히 내장객들의 부담이 되는 셈이다.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 주중 그린피는 6일 기준으로 지난해 5월보다 평균 1.2%(500원), 회원 토요일 그린피는 평균 0.9%(400원) 인하됐다. 또한 비회원 주중 그린피는 평균 0.2%(300원) 인하되었지만 토요일 그린피는 오히려 0.3%(600원) 올라갔다. 이는 체육진흥기금 1500원~3000원 면제 정책에 역행한 것으로 사실상 그린피를 인상한 것이다. 특히 비회원의 그린피를 인상한 것은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난을 일부나마 만회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호남의 한 회원제 골프장 관계자는 “솔직히 면제 금액이 만원 단위가 아니라 그린피를 인하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동계 할인 이벤트와 맞물린 이유도 있다. 할인 기간이 끝나면 신중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체육진흥기금 면제가 결정되면서 회원제 골프장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권고했다. 본격적인 시즌이 돌아오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국내 경기가 침체되면서 지갑이 얇아진 골퍼들은 값싼 골프장들을 찾고 있는데, 비회원들이 대중제 그린피보다 4만~5만원 정도 비싼 회원제 골프장들을 외면하면서 경영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골프장 CEO 목숨은 파리목숨? |
2013.03.07 <파이낸셜뉴스> [골프장] 정대균 기자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약 30% 골프장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다. 극히 일부 CEO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상법에서 보장한 임원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장 CEO들의 평균 임기는 1년6개월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CEO의 평균 재임기간 2.97년에 비하면 절반 수준인 1년4개월가량 짧은 것이다. ''골프장 CEO의 목숨은 파리 목숨''이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 것이다. 물론 개중에는 장수 CEO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심심찮았던 6년 이상 장수 CEO의 존재가 지금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심지어는 장수 CEO의 최후 보루나 다름없었던 최태영 남서울CC 사장마저 최근 퇴진함으로써 충격을 더하고 있다. 골프장 CEO로서는 입지전적 인물인 최 사장은 당초 내년까지는 임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40년 이상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게 됐다. 1971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최 사장은 1995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로 18년째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롯데스카이힐CC의 이승훈 전 대표이사도 5년간의 골프장 업무를 마치고 지난 2월 퇴임했다. 이른바 ''백화점통''으로 불렸던 이 전 대표는 골프장 경영에 관한 한 문외한이라는 우려 속에 2008년 2월에 부임했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를 기우로 돌리면서 이 전 대표는 재임기간 롯데스카이힐CC 제주, 롯데스카이힐CC 김해, 롯데스카이힐CC 성주, 작년 10월에 개장한 롯데스카이힐CC 부여 등 4개의 계열사를 대과 없이 경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스카이힐CC 제주의 국내 10대 코스 진입, 업계 최초의 품질경영대상 수상 등이 그가 남긴 업적이다. 특히 후자는 우리나라 골프장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는 달리 이번에 교체된 대다수 CEO는 자신의 능력을 채 펴보지도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난 경우다. 최근 퇴임한 송영진 노벨CC 사장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작년 3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송 대표는 1월 말께 회사측으로부터 퇴사 통보를 받고 이틀만에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 A골프장의 한 CEO는 "이렇듯 쫓겨나다시피 대표직에서 물러난 경우는 비일비재하다"며 "오너의 섭정이 가장 큰 이유다. CEO를 꼭두각시 취급하면서 경영이 잘되면 자기 공, 잘못되면 CEO 탓으로 돌리는 행태가 시정되지 않는 한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CEO의 잦은 교체의 가장 큰 이유는 경영악화다. 하지만 이는 오늘날과 같이 공급과잉으로 인한 무한경쟁 시대에서는 타당한 진단이 아니라는 견해가 더 우세하다. CEO의 능력 여하를 떠나 구조적 문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작금의 상황에서 경영의 귀재로 불리는 이른바 ''미다스 손''은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많은 골프장이 CEO 대신 본부장이나 총지배인 책임 체제로 운영을 전환하는 것이 시류가 되는 듯하다. 경영난을 인적 구조조정으로 해소하겠다는 복안에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은 팽팽하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흐름으로 간주하며, 본부장 또는 팀장제로의 전환은 들불처럼 번지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며 "경영이 어려울 때 기업은 구조조정을 모색하게 되는데 그중 최우선은 당연히 인적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년 전만 해도 골프장 CEO는 경영보다는 얼굴 마담 성격이 강해 경영실적에 대한 책임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골프장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최악인 데다 공급과잉 현상까지 일어나 CEO는 사느냐, 죽느냐의 절박한 심정으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 ''골프장 경영의 달인''으로 통하는 김헌수 부산 기장 아시아드CC 사장은 시기상조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안양베네스트GC를 시작으로 골프장과 인연을 맺은 김 사장은 경기CC, 경기 파주 서원밸리, 중국 제네시스, 전남 순천 파인힐스, 고성 노벨CC 등 가는 곳마다 ''경영 신화''를 창조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책임 경영의 권한만 주어진다면 이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CEO를 중용하는 것이 옳다. 경영난 해소를 CEO의 인건비를 줄이는 구조조정에서 찾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시아드CC는 개장 이후 최초로 민간인 출신인 김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맡고나서 전년 대비 내장객 20.5%, 매출액은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회원권 가격도 평균 3000만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비수기 골프장, 때 아닌 부킹난 |
2013.03.07 <경북일보> [골프장] 김명득 기자 골프장들의 살아남기 출혈 경쟁이 반짝특수로 이어지고 있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들어 오션힐스 포항골프장에 골퍼들이 대거 몰리면서 때아닌 부킹난이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부킹난은 오션힐스 포항CC가 최근 발행한 비회원 대상 50% 할인 쿠폰 때문. 이 골프장은 올겨울 전에없이 추운 날이 길어진데다 눈까지 겹치면서 골퍼들의 발길이 줄어들자 50% 할인 쿠폰을 발행, 겨울철인 비수기(12월~3월)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6일 오션힐스 포항CC에 따르면 최근 정회원들에게 비회원 대상 이달 말 마감되는 50% 할인 라운딩 쿠폰을 발행했다는 것. 이 때문에 50% 할인 쿠폰 소지자들이 무더기로 라운딩 예약을 하는 바람에 이달중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이 힘들 정도. 오션힐스의 경우 50% 할인 라운딩 쿠폰을 사용하면 주중에 1인당 16만원(그린피+카트료 포함)하는 비용이 10만2천500원으로 줄어든다. 또 주말에도 1인당 20만원하는 비용이 12만2천500원이면 된다. 이 정도 비용이면 포항 송라제니스CC나 안강 레전드CC 등 일반 퍼블릭 골프장과 비슷한 가격대여서 포항, 대구지역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달 중에는 평일에도 골든타임에는 부킹이 힘들다. 평일 오전 7시 이후에는 이미 예약이 모두 완료됐고, 주말에도 원하는 시간대에는 부킹이 어렵다. 오션힐스 포항CC 최준식 부장은 “50% 할인 라운딩 쿠폰 발행 이후 골퍼들의 예약이 쇄도해 이달의 경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다”며 “시간 빼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골퍼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덕 오션뷰CC에서도 비회원을 대상으로 동절기 50% 할인 라운딩 쿠폰을 발행한 바 있다. |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선거 3명 입후보 |
2013.03.07 <매일경제> [골프] 오태식 기자 국내 골프장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16대 회장 선거는 치열한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6일 회장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72),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69), 박정호 프리스틴밸리 회장(64) 등 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모두 마감 시간에 임박해 서류를 제출할 정도로 신경전을 펼쳤다. 그동안 장협 회장은 대부분 추대 형식으로 정해졌고 경선은 두 차례 치렀다. 가장 최근인 2007년 14대 회장을 뽑으면서 우기정 현 회장(대구CC 회장)과 박창열 남광주CC 회장이 경선을 벌인 바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974년 전국 골프장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설립돼 현재 18홀 이상 회원제 및 대중제 266개사가 가입해 있다. 새 회장은 20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2013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임기는 3년이고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우기정 회장은 14ㆍ15대에 걸쳐 6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