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행복 구둣방
* 저 자 : 김명석
* 분 량 : 176쪽
* 가 격 : 13,000원
* 책 크기 : 130 x 210mm
* 초판인쇄 : 2023년 07월 20일
* ISBN : 979-11-92945-57-6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 김명석
시인, 소설가, 수필가이다. 기독교문예에 2015년 단편소설 부문과 2017년 시 부문 신인작품상을 수상하고 2022년 미래시학 시 부문과 현대계간문학 단편소설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한국수필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한국수필가협회⸱미래시학작가회⸱한국문학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시집 《바지랑대 자모》 《동행길》 《생의 언저리에서》, 장편소설 《반달》 《후회 없이 돌이키지 않게》 《밀레니엄 그 후》, 단편소설집 《호루라기》, 에세이 《아버지의 바퀴가 이어준 행복》, 기행서 《신삼국기행》이 있다.
책소개
《행복 구둣방》은 김명석 시인의 제4시집이자 10번째 저서이다. 이번 제4시집 《행복 구둣방》은 제3시집인 《바지랑대 자모》 출간 이후 신문, 문예지, 동인지 등에 실린 시와 신작시로 엮었다.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고 87편을 실었다. 1부(자전거 옆 어린아이)는 현실에 대한 시니컬하면서 메타포적인 시들이고, 2부(어머니의 떡국)은 사람과 일생이 얽힌 시들이며, 3부(행복 구둣방)은 삶의 애환 속에서의 행복에 관한 시들이다. 그리고 4부(수련이 피기까지)는 서정을 통한 비유적 시들이고. 5부(마라나타)는 신앙시들이다. 대부분의 시는 사유와 통찰을 통한 비유와 은유로 빚어져 있으며 진설성이 내포되어 있어 내면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마음의 휴식과 위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출판사 서평
김명석 시인의 시는 하얀 순수가 빚은 시적 소명의식이 남다르고, 여느 시인과 다른 풋풋한 하이브리드 시어체가 산문 향으로 다가온다. 낮엔 해처럼 밝고 활기차게 밤엔 달처럼 차분하고 우아한 빛으로 세상을 밝히려는 이상을 꿈꾸며 빚어낸 김명석 시인의 제4시집 《행복 구둣방》은 시적 종자를 주변 일상에서 구했기에 부드러운 숨결로 스며든다. 현실에 대해서는 시니컬하면서도 어떠한 격앙된 반응 없이 고요히 발효된 시적 절제가 가슴에 절절하게 스며들게 한다. 투영하는 정서가 나이브하면서도 정직한 묘사 ―과장이 없는 진술에서 다가오는 향기가 있다. 그러면서 내면에 흐르는 인간애를 느끼게 한다. 섬세한 표현적 감수성은 지극히 고와서 시향에 입맛이 당기고, 사람 냄새가 짙어서 한 수 한 수마다 속 깊은 시향을 만나게 한다. 삶의 무게를 전하면서도 칙칙하지 않고 다정한 인간애를 내면으로 소화하는 시화의 묘미도 시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는 재능이 아닐 수 없다.
차 례
4 | 시인의 말
1부 자전거 옆 어린아이
14 | 거미줄
15 | 폐가
16 | 포클레인
18 | 오십견
19 | 스테이플러
20 | 셀프 주유소
21 | 현수막
22 | 자전거 옆 어린아이
24 | 분홍 풍선
26 | 개기월식
28 | 지진
30 | 선정릉
32 | 투표
34 | 롤 화장지
36 | 내려놓기
38 | 장애인과 부친의 자세
39 | 천냥하우스 골판지 노인
40 | 탯줄의 소리
42 | 이상한 하루
44 | 뫼비우스 띠
2부 어머니의 떡국
46 | 실향민
48 | 잊히지 않는 숫자
50 | 비닐우산
51 | 어머니의 떡국
52 | 꼬마
54 | 가족
55 | 동지
56 | 장례식장 가는 길
58 | 봄의 눈물
59 | 지우개
60 | 고객 센터와 기대 수명
62 | 어머니 다시 입을 열다
64 | 인송문학촌 토문재
66 | 인물화
67 | 새 힘으로
68 | 순천의 별 헌액
70 | 고진감래
72 | 61페이지
74 | 군함조
3부 행복 구둣방
76 | 광장시장 토리
78 | 길 위의 고향칼국수
79 | 마트
80 | 노포 반찬 가게
82 | 막장
84 | 행복 구둣방
86 | 지하 활력소 공간
87 | 종로 인 수원
88 | 단추와 단춧구멍
90 | 혼밥
91 | 국밥
92 | 밥 한 공기
94 | 분식집
95 | 떡볶이
96 | 노부부의 떡볶이 사랑
97 | 물 만난 수제비
98 | 샤부샤부 무한리필
99 | 커피로스터스 카페의 한잔
100 | 쿼카
4부 수련이 피기까지
104 | 날씨 탓
106 | 호수의 달
107| 호밀밭
108 | 수련이 피기까지
110 | 양란
111| 소나기
112 | 비에 젖은 편지함
113 | 저녁놀
114 | 반딧불
115 | 처서
116 | 저수지의 추석 연휴
117 | 나목
118 고엽
119 겨울꽃
120 | 고드름
122 | 약수터
124 | 물총고기와 물총새
125 | 이소
126 | 오리돌 군무
5부 마라나타
130 | 길라잡이
132 | 핼러윈
134 | 들의 백합화
136 | 나침반
137 | 등대
138 | 로뎀나무
139 | 귀성
140 | 본향 가는 길
141 | 마라나타
144 | 해설 Ⅰ 문학평론가 복재희
문학적 달란트로 빚은 시적 소명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