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강아지들 청력이 대단해요</p><p>안방에서 잠이 들었다가도 문밖에서 인기척이 나면 쏜살같이 달려나옵니다.</p><p>주인인줄 알고 꼬리치고 점프하고 갖은 애교를 부립니다.</p><p>이런 강아지를 왜 유기하는지 모르겠어요</p><p>우리 집 강아지 이름은 '유브'입니다.</p><p>하얀 복실강아지 입니다. 비숑이라고 하네요.</p><p>4년째 키우고 있는데 눈치는 500단. 하루중 반은 자는 것 같아요. 놀아줘야 하는데~~</p><p>가끔 자살하는 방법 알려줘요. 화나고 배고프고 홀대 받을 때</p><p>아파트에서 뛰어내리라고 합니다. 베란다로 데리고 나가서 창문도 열어놓고~~ㅋㅋ</p><p>어느 때는 창너머로 물끄러미 세상을 바라봅니다. 유브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p><p>사실은 불쌍한 녀석입니다. 엄마 아빠도 모르거든요.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서 분양받았지요.</p><p>제 와이프를 엄마처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둘이 뽕짝이 잘 맞거든요.</p><p>오늘 밤은 유브와 떨어져 있습니다. 내일 잘해줘야지. 개껌도 주고 산책도 시키고</p><p>쓰담쓰담 해주고, 격려도 해줘야지. </p><p>개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죽도록 주인에세 충성을 합니다. </p><p>다음번에는 유브의 예쁜 모습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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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브 이름 이쁘네요.
정말 강아지들 일편단심은 사람이 흉내도 못내죠
순수한 아이들 덕분에
건강해지고 행복합니다
유별님도 그런 마음이란게 느껴져요
복 받을겁니다 ^^
저는 잘 모르지만 집에 한마리만 키우는건 강아지가 너무 외로울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