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님들은 “다이어리 데이(=Diary day)”를 아시나요? 아니, 들어는 보셨나요?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그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날을 만들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으로든 자기들의 문화를 즐긴다죠.
예전 70~80년대엔 “톰보이”나 "X세대“라면 최신 유행을 쫒는 젊은이 들이랬는 데,
그후로도 “Y세대”를 지나서 지금은 “N세대”, “P세대”, “E세대”가 인터넷세상을 주도하며 젊은이 문화를 대표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진보된 “세대문화”가 나타날 거라 하죠.
이중에 P세대는 적극적인 ‘참여(Participation)’와 ‘열정(Passion)’을 바탕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Paradigm-shifter)’하는 세대라는 의미로 공통 접두어인 P를 따서 명명한 것이며,
이 P세대의 중요한 특징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
이며 ‘내가 사회 변화의 주역’이라고 자신감을 갖고 있으면서
“인터넷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할 만큼, 인터넷 활용도가 높다해요.
아마도, 영어 알파벳이 총동원되어 요즘 세대를 만드나 봐요.
우리 같은 중년은 “쉰세대”라 하죠?
그럼, 우리 부모님이나 선배님 들은 무슨 세대? (ㅎㅎㅎ)
젊은이 문화를 어른 들이 무시할 것도 아니고, 무조건 따라할 것도 아니지만,
그들과도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거니까 함께 하려고 노력해야죠.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중년 여러분 파이팅~!!!”
저와 같은 40대 중후반의 중년들은 한참 발랄하고 마음껏 지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젊은이 문화가 부러운 면이 있는 반면에,
한편으로는 급변하는 문화에 적응하기 어렵거나 형편상 함께 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을까 부모로서 걱정도 됩니다.
또래집단에서 따돌림 당하는 “왕따”는 학교는 물론 사회 어느 곳에서고 큰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제가 교도관 근무할 때에 보니까 “감방 안에서 조차 ”쥐털, 개털, 범털, 봉황털...“이라하며
재소자들 사이에서 차별을 두는 실정입니다.
속칭 “도둑놈” 사회에서도 “쩐”이 많아야 대접 받는 거니, 일반 사회와 별반 다를 게 없다죠.
얼마 전 학교에서 “일지매 조직”이니 이지메현상”이니 하며, 학교 급우들 간의 폭력이 골치 아프게 했었는 데,
그 때문에 교육청과 학교는 물론, 각 자치단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지요.
저도 동사무소에 근무할 때, “자녀 안심하고 학교 다니기 운동”을 실천하며
협의회운영 담당직원으로 학교 청소년인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며
애썼었어요.
특히, 저는 그전에 교정직으로 대전교도소에서 근무하며 비행(非行) 청소년 범죄자들을
상대해 봤었기에 관심이 더 컸다죠.
누구나 세상에 태어날 때에는 부모님의 사랑 속에 귀한 몸으로 나왔는 데,
“영아기-유아기-아동기-학동기-청소년기”를 거쳐 성인(成人)이 되도록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많은 걸 배우고 체험하다보면 좋은 면만 있는 게 아니고
원하지 않는 비행이나 사고를 일으키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10여년전 만해도 “음란비디오”라하는 성인용테이프가 속을 썩여,
어느 가정에 V.T.R.이 있으면, 으례 성인용 물건(?)이 있는 걸로 오해할 정도였던데다,
실제로도 부모들의 관리 잘못으로 사고가 많았어요.
우리나라가 성범죄 발생률이 다른 나라보다 높았던 이유가 갑자기 만연된 “음란물”때문이
아니었으려나요?
요즘은 더구나 인터넷 세상이라 할 만큼, 우리의 생활에서 컴퓨터문화가 큰 비중을 차지 않고 있으면서, 비디오테이프보다 훨씬 작은 C.D.나 U.S.B.저장장치로 어린 학생들 까지도
음란물을 쉽게 접하는 현실입니다.
건전치 못한 수 많은 인터넷사이트를 퉁해, 올바르지 못한 것이나 “음란의 바다”라고 할 만큼 왜곡된 성(性)의식을 갖게 하는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우리 같은 성인(成人)들이야 얼마든지 소화하고 잘 잘못을 가릴 이성(理性)을 갖고 있지만,
한참 감수성이 예민하고 육체적인 발달에 비해 사리판단력이 부족한 청소년기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범죄의 구렁텅이에 빠지기 쉬워요.
저는 사회에서 선생님과 부모님 말씀을 안 들어 사고를 치고 형법상 규정되어 있는 범죄를
저지른 다음에 구속되어
감방 안에서 뒤늦은 후회를 하는 소년수들을 지켜보면서 자식들의 올바른 교육문제가
건전한 미래 사회에 가장 중요하다고 절감(切感)했었거든요.
자식을 두신 부모님과 어른들부터 모범을 보이고 올바른 교육을 위해 애쓰셔야죠.
선생님들이 애쓰시지만, 우선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해요.
제가 대학시절 교육학 공부를 할 때,
어느 교육학자가 정의하면서, “교육을 인간발달의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변화”라 하셨는데,
“올바르다와 그르다”가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도덕과 법과 같은 사회의 규범에서 강조하는
대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커가도록 해야해요.
아고, 오늘 글도 샛길로 가는군요.
“다이어리데이(=Diary day)” 얘기가 너무 다른 방향으로 갔어요.
도덕선생님 말씀 같죠? (헤헤헤)
이번 주말인 1월14일은 “다이어리 데이”입니다.
어디서 정했나는 몰라도, 1년의 시작인 1월에 다이어리를 보면서 한해를 설계하라는 뜻으로
만든거겠죠.
1월뿐 아니라 12월까지 매월 14일을 무슨 날이라 정했다죠.
잘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1월 14일은 “다이어리 데이”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 데이”
4월 14일은 “블랙 데이”
5월 14일은 “로즈 데이”
6월 14일은 “키스 데이”
7월 14일은 “실버 데이”
8월 14일은 “뮤직 데이”
9월 14일은 “포토 데이”
10월 14일은 “와인 데이”
11월 14일은 “무비 데이”
12월 14일은 “머니 데이”
매월 14일하고 자매결연 맺은 날들인감유...? (ㅎㅎㅎ)
매월 14일 뿐아니라 날마다 좋은 날이어야죠.
쵸코렛과 사탕을 선물한다는 “발렌타인데니”와 “화이트데이”는 물론,
여러 날들이 상술(商術)로 정해진 거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주위 분들과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는 날이 있다는 건 기쁜 거여요.
안 그래요?
오늘은 1월12일입니다.
소한을 지나더니 최근 며칠은 날씨가 풀렸어요.
추위가 덜한 게 좋긴 해도,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환자분들은 어서 나으시고, 건강에 신경 많이 쓰셔야죠.
미리 말씀드리는 데, 저는 다음주 월요일에 하루 휴가를 내어 멀리 다녀와야 할 일이 있어요.
제 딸 세실리아가 지원한 대학교에서 면접시험이 있거든요.
딸애와 같이 잘 다녀와야죠.
그래서, 16일은 제 글이 없을 테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딸애가 원하는 대학교에 잘 합격하면 좋겠어요.
올 봄에는 자기가 원했던 학교에서 하고 싶은 전공분야 공부를 해야죠.
울 님들도 행복한 일 많아지세요~!!!
사랑합니다.
첫댓글 따님 시험 잘 보시고 꼭 합격 하시길 빕니다....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