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으로 양봉을 하지 말라

[꿀벌나라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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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카페는, 오늘 글의 주제 『사람의 생각으로 양봉을 하지 말라』를 가지고 시비하는 사람이

없겠죠?

일전에 『꿀벌사랑 꿀사랑』 카페에 『엉터리 사용 지침으로 인하여 개미산 단기처리방법으로

피해봤다고 말하지 말라』는 글을 썼다가 반말을 한다고 떼거리로 공격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글이나, 논문은 제목을 존댓말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예삿말(단어의 기본형)로 합니다.

반말한다고 공격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유기양봉에 거부감을 갖는 화학살충제를 쓰는

촌로들이나 페쇄적인 양봉인들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추석 명절은 잘 보냈습니까? 

100년만에 뜬다는 가장 큰 둥근달 만큼, 우리의 마음과 삶이 더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명절을 맞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우리가 양봉을 하면서 벌들의 생리학적 생태를 고려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만으로 양봉을 하지 않았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1. 벌이 사람인 양, 질병에 후미딜 B 및 옥시테크라싸이클린의 항생제 사용

위의 약제는 노제마 질병, 부저병의 항생제 치료제입니다.

질병이 발생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치료제를 투여한다는 것은 투여 시기가 맞지

않을 뿐더러, 과잉 남용이 아닌가?

항생제는 발병한 유충에게는 유효하지만, 발병하지도 않은 유충에게 까지 쓸 이유가 없습니다.

예방차원에서 한다지만, 항생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효가 감소되므로 발병 즉시 사용해야

약효를 얻을 수 있지, 시간이 지나면 효능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공식에 맞춰

월동 사양액(당액)에 위의 항생제를 첨가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곤충인, 벌을 사람으로 생각하여 항생제를 투여한다는 것은 벌의 생태를 무시한

사람의 독단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봉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지혜로운

양봉입니다.

노제마 질병은 설사를 일으키지 않는다.

앞전, 랜디 올리버의 논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월동시 벌이 설사하는 이유는?

벌통내 과습으로 인해, 벌들이 수분을 흡수하여 복부에 저장한 수분이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을 때 설사를 하게 됩니다. 

과습의 원인은 늦은 가을철 당액 급이, 결정이 잘되는 꿀, 감로꿀의 유입, 환기불량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사는 질병이 아니다. 그래서 후미딜 B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월동벌을 만드는 시기(8월 중순 부터)부터 적절한 양의 당액을 급이하여 유밀기를 가상시켜

산란을 최대한 받습니다.  물론 산란을 압박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저밀장에 저밀이 다되면 덧통(계상)으로 올려 저밀장을 확보해 두면, 봄벌 키울 때, 당액을

급이할 필요없이 보관한 숙성된 저밀장을 투입하여 주면 봄벌 키우기가 수월합니다.

이 방식은 사람마다 다 틀리므로 이것이 정답이다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벌을 키우든, 유기양봉으로 하면 무조건 벌이 잘 됩니다.

그리고 월동벌이 당액을 꿀로 전환시켜 저밀하는 작업이 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 자료를 본 적이 없습니다.

단지, 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지방체(난황형성전구체)의 소진입니다.

지방체 소진의 원인은 응애로 인한 피해 및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뿐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각만으로 곤충인 벌에게도, 벌의 생리,생태학적인 체계를 무시하고

무조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응애 처리 및 보관 벌집에 개미산을 사용하면, 자연적으로 병원균이 멸균되어 백묵병,

부저병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2. 유충의 식량은 숙성된 꿀이 좋은 먹이가 아니고, 숙성된 당액이다.

숙성된 꿀에는 각종 효소 및 영양분이 풍부해 벌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전에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공부하였듯이, 벌들의 수밀, 수분활동으로 꿀과 화분으로

각종 바이러스가 벌통내로 들어 옵니다.

앞전의 랜디 올리버의 『설사의 원인』 논문  및 여러 자료에서, 숙성된 꿀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유충에게는 결코 좋은 먹이가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3. 겨울철 및 봄철에 환기를 시키기 위해, 개포를 접어든지, 환기 구멍을 내는 것은

봉군에 도음이 되지 않는다.

상부의 공기를 환기 시키면, 벌들은 발열하기 위해 더 많은 식량(꿀)을 소비하게 되고,

이로 인한 신진대사로 물이 발생합니다.  또한, 일벌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랜디 올리버의 설사의 원인 중에서---

『더욱 더 많은 상부 환기를 해주라고 하는 권고사항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된 많은 주장들은

벌 행동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보다는 숙고한 고려 또는 벌을 사람으로 보는 사고방식에 기초한다. 

나는 많은 연구를 검토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상부 환기(통풍)가 봉군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지 못한다.』

5. 월동시에는 초강군(덧통 월동군)으로 월동할 필요가 없다.

초강군으로 월동하는 것이 월동 실적이 좋다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래와 같이 한계효능

체감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봄벌을 시작할 때 즈음은 6매벌 양이나 같습니다.

『너무 많은 꿀벌이 있거나, 온화한 기후에서 벌통이 너무 잘 단열되어 있으면 봉군이 자체적으로 생성된

열을 처리할 수 없어, 봉구 중심부의 과열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목마른" 벌들이 물을 찾기 위해

날아가도록 하여, 벌집 밖에서 빠르게 냉각되어 죽어가는 결과를 초래한다.  월동에 들어가는 강군에서

 한계효능 체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초강군으로 월동보다, 빽빽하게 찬 6매벌(보통 부르는 8매 벌)의 월동실적이 좋음.

6. 결론

우리는 이때까지 양봉을 하면서, 벌의 생리 및 생태를 무시하고 사람의 생각에만 맞춰

양봉을 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양봉이었는지?

우리는 이제 공부를 하였으니 그런 어리석은 양봉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강수야]

초보 열심히 배웁니다.
개미산 단기처리 어제 새벽에 처리 했습니다
응애가 많아 고생 했는데 많이 구제 되었습니다..

[초보파주양봉]

감사합니다
선생님에 글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실천한다고 하는데 저에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마음대로는 안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늘건강하시고 다음글 기다리겠습니다

[늘그대로(울산)]

좋은 지적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해서 그대로 벌키우기에 한번 적용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