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 사려니숲길 - 빛의벙커 - 섭지코지
눈이 소복히 쌓인 사려니숲길의 설경은 한라산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한라산 등반을 하면 더 멋진 모습 볼 수 있긴 하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시다면 !
눈이 많이 내리는 날 , 사려니숲길에 방문해보세요~^^
물론 12월이라고 해서 사려니숲길에 눈이 맨 윗 사진 처럼 많은건 아니예요 ㅎㅎ
겨울이여도 눈이 내리지 않을때는 △ 이렇게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한데요.
눈이 오나 안오나 걷기 넘넘 좋은곳이라 일정 젤 맨 처음에 넣게 되었습니다.
붉은오름 주차장을 이용하시면되고 애완견! 동반 금지입니다. 많이들 데리고 갔다가
입구에서 빽 하시는거 보고 ^^; 알려드려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나서 ~ 빛의벙커에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러 가보아요.
특히 이곳에서는 아주 유명한 명장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보니 더 뜻깊더라구요.
규모도 가장 큰 벙커형 관광지로 입장료 하나도 아깝지 않은 그런 곳입니다.
작품은 1시간이면 다 보긴하는데 사진찍고 놓친것들 보다보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이건 그냥 TMI인데..ㅋ 저는 사운드가 너무 커서 2시간 이상은 머리아파서 못있겠더라는^^;;ㅋ
이 얼마나 좋은일정인지 모르겠어요 !
빛의벙커 갔다가 동쪽으로 이동한 뒤 섭지코지에서 시원한 바람도 맞아보고 ~
성산일출봉 및 우도 그리고 선녀바위까지 다 구경해보아요^^
혹시 날씨가 너무 안좋다 그러면 바로 옆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시간 보내보셔도 좋을듯요.
2일 : 제주민속촌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천지연폭포
두번째날은 제주민속촌에서 오전시간대를 보내보아요 !
제주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곳으로 각종 공연도 하고 있으니 구경하기 좋아요.
꽤 넓은 부지라서 안에서 버스도 이용가능하긴한데 ( 1인 2천원)
저는 걸어다니면서 산책도 할겸 곳곳을 보고 오니 좋더라구요.
점심 먹고 푹 쉰뒤에는 휴애리에 방문해보아요.
여기가면 깜짝 놀라실수도있음요 ㅋ 물론 올해도 볼수있는지는 모르겠는데 ...
작년에 겨울에 여기 방문했더니 실내에 수국이 있더라구요 ㅋㅋ
수국 뒤로 동백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는데 와 ~ 장관이였습니다.
그리고 △ 휴애리는 이렇게 동백꽃길이 아주 화려해요^^
사진 찍으러 가기도 좋고 산책하러 가기도 좋아서 알려드리구요.
참고로 동백꽃 축제 시작되었고 유채꽃밭도 있습니다 !
저녁시간대에는 야간에도 방문이 가능한 천지연폭포에서 폭포 구경해봐도 좋겠지만 !
너무 힘들다 하시는분들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셔도 좋겠습니다.^^
서귀포 중심부 맛집으로는 ' 무성향 ' 추천드려요.
통갈치구이 , 순살갈치조림 , 성게 미역국, 전복죽 맛집을 찾는분들이 가시면 좋아요.
세트메뉴로 판매하는데 가성비가 좋고 맛도 좋고 푸짐해서 늘 인기가 많답니다.
제주도민분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구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없이 운영하고 있어요.
정기휴일 따로 없구요 만약 쉬게 되는경우 네이버에 무성향을 검색하면
미리 쉬는날을 공지해두기 때문에 편하게 방문 가능합니다.
순살 갈치조림은 양념이 아주 갈치 속속히 다 들어가있어서 더 부드럽고 더 맛있더라구요.
물론 가시를 골라낼 일이 없다보니 더더더더 편하게 먹을수도 있구요.
가운데 있는 문어는 또 어찌나 부드럽던지 , 지금 사진으로 보고있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2인, 3인, 4인 이렇게 주문이 가능하구요.
전복죽이랑 성게미역국은 단품으로 주문이 가능하여 혼밥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통갈치구이 누가 가든 늘 큼직한걸로 주세요^^
간도 아주 딱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무성향갈치조림에서 이중섭 미술관까지가 걸어서 3분거리거든요 ~
시간이 넉넉하게 남으신분들은 예약 필요없는 하지만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인 ! ㅎㅎㅎ
미술관 투어까지 가보셔도 좋을듯요 !
3일 : 제주곶자왈도립공원 - 협재해수욕장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 동문재래시장
12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세번째날엔 화산섬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곶자왈을
오전시간대에 탐방해보면 좋겠다 싶어요.
여러가지 갈래길이 있어서 체력에 맞게 이용이 가능하며 ~!
입장료가 부담없어서 제주곶자왈도립공원으로 추천해봤구요.
잠시 쉬어가는겸 해서 바다산책 가보시면 어떨까해요.
협재해수욕장 ^^ 제주를 대표하는 에매랄드 빛 바다입니다.
이 근처에 식당, 카페 엄청 많아요.
이 날은 제주시내권으로 자리를 옮길거라서요 ~
중간에 코스모스 및 해바라기 꽃들 무료로 구경해보시라고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일정에 넣었습니다.
주차까지 모두 무료 !
성터 안쪽으로 들어가서 전시실 구경하는것도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녁시간대에는 기념품도 살겸 ^^
특산품도 사거나 구경할겸 혹은 야시장투어할겸 동문재래시장에 다녀오심 좋겠습니다.
4일 : 에코랜드테마파크 - 삼양검은모래해변 - 한라수목원 - 이호테우해변/용담해안도로
12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마지막날엔 에코랜드테마파크에서 오전시간대를 보낼꺼예요.
기차를 타면서 눈밭을 달려보자구요.
각각 테마에 맞춰서 내려서 꼭 다 구경하고 오세요 포토존도 가득하고요
중간 매점에서 사먹는 핫도그는 또 얼마나 맛있게여 ㅋ
점심 먹고 나서 !
삼양검은모래해변도 잠시 구경해보아요.
사실 서쪽엔 협재가 유명하고 동쪽엔 함덕이 유명한데요.
검은모래해변 ~ 제주에서 한번은 보고 가면 좋을것 같아 삼양으로 저는 선택했어요^^
이 근처에도 식당 및 카페 많아요.
공항으로 넘어와서는 한라수목원 잠시 걸어보세요.
아주아주 걷기 좋아요^^
시즌별로 꽃들도 볼 수 있고 노루들도 심심찮게 보인답니다.
괭이 오름에 올라서 쌍둥이 빌딩 및 한라산도 구경해보시고 !
마지막엔 이호테우해변 산책 및 무지개해안도로 드라이브 등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공항가는 시간 보시면서 끝까지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