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사)따뜻한 하루가 유엔 참전용사와 유족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21일(금) 오후 3시, 서울지방보훈청(4층, 박정모 홀)에서 강정애 장관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표이사, 김광일 (사)따뜻한 하루 대표,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 대사, 김영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보훈단체(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서 자체 성금으로 추진하고 있던 사회공헌 사업과 보훈외교 활동을 기업과 국민의 참여를 통해 더욱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유족회 추진 위로행사(2009~2023, 필리핀 등 12회), 후원금 지원(2019~2023, $15,960 상당) 이에 따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체계 종합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유엔 참전용사와 유족 지원 공익캠페인을 위해 5천만원을 후원하고, 국내와 세계 11개국에 지부를 두고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보훈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플랫폼을 제작·운영하면서 국민과 기업 등의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협약의 일환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7,420명의 필리핀 참전용사를 기억하시나요?’를 주제로 하는 온라인 공익캠페인(네이버 해피빈, NAVER HAPPY BEAN)을 지난 5월 말부터 7월 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부 참여를 위해서는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방문하여 콩(네이버 활동 리워드)을 기부하거나 참여자가 직접 현금을 기부할 수 있으며, 현재(6월 19일 기준) 3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서 올해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개선과 생계비 지원, 후손 장학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협약식에는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 대사와 김영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이 특별 참석한다. 또한, 협약기관들은 향후 다른 6·25전쟁 유엔참전국을 대상으로 보훈외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로 참전국 중 6번째로 많은 7,420명을 한국에 파병했으며,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매년 필리핀과 에티오피아 등 6·25전쟁 참전 유엔참전용사와 유족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74년 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국가보훈부 역시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분들을 돕고 지원하기 위한 국제보훈사업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붙임 1. 협약식 개요 및 시간계획 2. NAVER 해피빈 캠페인
□ 협약식 개요 ㅇ (협약명) 보훈단체의 사회공헌·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ㅇ (일시/장소) 2024년 6월 21일(금), 15:00 /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 ㅇ (참 석 자) 협약기관의 장, 주한 필리핀 대사, 전몰군경유족회장 ㅇ (협약내용)
□ 협약식 시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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