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정보검색사’ 앞에 ‘장애인’이라는 말이 붙었을 뿐, 장애인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은 엄연한 공가공인 자격증이다. 인터넷정보검색사 국가공인 자격증은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는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만 주어지고 있다. 나머지는 모두 민간자격증이다.
올해 2회 시험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검증 시험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험이다.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장애인이라면 일반 시험에 응시하는 것보다 당연히 장애인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백배 낫다.
합격을 하면 똑같은 국가공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의 장애 특성에 따라 적절한 응시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물리적인 시험장 편의시설은 기본으로 갖춰지며,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뇌병변장애인은 시험 도우미에게 답안지 대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점자 시험지나 확대 인쇄된 시험지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미리 신청을 하면 시험지를 대신 읽어주기도 한다.
청각장애인이나 언어장애인은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실기 시험의 경우에도 각종 보조기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장애의 특성에 따라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서 20분에서 30분가량의 추가시간도 제공된다.
또한 합격을 하게 되면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뒤따른다. 먼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정보통신 온라인 취업박람회인 ‘IT-JobPlus 2004’에 장애인취업관을 개설, 자격증 취득자들이 우선으로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는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정보통신업체를 모집, 개발해 자격증 취득자를 우선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연계해 취업을 알선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시험 주관기관에서는 자격증 취득에 대한 장애인들의 욕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올해 시험실시 지역을 전국 6곳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첫 시험에서는 서울 지역에서만 실시됐지만, 올해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등의 지역에서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또 지난해에는 2급 시험만 치러졌지만, 올해는 2급과 3급 시험이 동시에 치러진다. 2급의 경우 1, 2차에 걸쳐 온·오프라인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자격증이 주어지지만, 3급은 오프라인 시험만 통과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2급 2차 시험의 경우, 1차 시험에 합격한 사람만 응시가 가능하며, 지난해 1차 시험을 통과한 사람도 응시할 수 있다. 2, 3급 시험의 중복 응시는 불가능하다.
시험에 응시하기를 원하는 장애인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ittest.edu4u.or.kr)에서 1단계 접수를 하고, 이후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www.ihd.or.kr)에서 세부 접수를 해야 한다.
접수마감은 2, 3급 모두 오는 28일 밤 12시까지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3일 발표된다.
첫댓글 접수고 뭐고 다 끝난 행사를 지금 올리는건 뭡니까?? 놀리는건가.....참나...
죄송합니다...11월 1일 에난 기사라 올린건데.......앞으로는 주의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