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전공이 프랑스어라서 18번이 자연히 샹송(살바토레 아다모의 '눈이내리네')인데 젊은 시절 술집 스텐드 바에서
친구들과 술마시며 18번을 자주 불렀더니 친구들이 아예 첫소절을 외우기까지 했다. 첫소절은 "Tombe la neige"
(똥브 라 네쥬)인데 친구들에게 불러 보라고 했더니 "돈벌어 나 줘"...(한바탕 웃음).
지난 송년회때 다른 레파토리를 준비해 외웠는데 100% 연습이 안되어 악보를 준비해 간다는것이 그만 건망증으로
잊고 말아, 할 수 없이 눈이 내리네를 불렀습니다. 그날 준비한 노래는 에디뜨 삐아프의 "사랑의 찬가'였는데
(미국의 브랜다 리가 리바이벌) 가사가 너무 좋아 이 지면을 빌어 써봅니다.
(그 날 동창 및 동부인 숙녀들에게 바치려 했는데 말입니다...)
"사랑의 찬가" (Hymne à l'amour)
Hymne A L’amour (사랑의 찬가) /노래 : Edith Piaf|
Le ciel bleu sur nous peut s"effondrer
Et la terre peut bien s"écrouler
Peu m"import!!!!!!!!!!e si tu m"aimes
Je me fous du monde entier
푸른 하늘이 우리들 위로 무너진다 해도
모든 대지가 허물어진다 해도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신다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Tant que l"amour inondera mes matins
Tant que mon corps frémira sous tes mains
Peu m"import!!!!!!!!!!ent les grands problèmes
Mon amour, puisque tu m"aimes
사랑이 아침마다 넘쳐 흐르고
내 몸이 당신의 손 아래서 떨고 있는 한
나에게 문제될 것은 없어요 내 사랑,
당신이 날 사랑하니까요.
J"irais jusqu"au bout du monde
Je me ferais teindre en blonde
Si tu me le demandais
세상 끝까지라도 가겠어요
금발로 머리를 물들이기라도 하겠어요
만약 당신이 그렇게 원하신다면
J"irais décrocher la lune
J"irais voler la fortune
Si tu me le demandais
하늘의 달을 따러,
보물을 훔치러 가겠어요
만약 당신이 원하신다면
Je renierais ma patrie
Je renierais mes amis
Si tu me le demandais
조국도 버리고,
친구도 버리겠어요
당신이 원하신다면
On peut bien rire de moi
Je ferais n"import!!!!!!!!!!e quoi
Si tu me le demandais
사람들이 날 비웃는다 해도
나는 무엇이건 해내겠어요
당신이 원하신다면
Si un jour la vie t"arrache à moi
Si tu meurs, que tu sois loin de moi
Peu m"import!!!!!!!!!!e, si tu m"aimes
Car moi je mourrai aussi
만약 어느 날 인생이 나에게서 당신을 빼앗아 가더라도
만약 당신이 죽어서 나에게서 멀어진대도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그런 건 문제 없어요.
왜냐하면 나도 죽을테니까요.
Nous aurons pour nous l"éternité
Dans le bleu de toute l"immensité
Dans le ciel, plus de problèmes
Mon amour, crois-tu qu"on s"aime?
Dieu réunit ceux qui s"aiment
그리고 우리는 끝없는 푸르름 속에서
두 사람을 위한 영원함을 가지는 거에요
이제 아무 문제도 없는 하늘 속에서...
내 사랑, 우리가 사랑한다는 걸 믿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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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사내용이 넘 좋습니다 특히 최용웅님의 저음으로 듣고 싶군요
눈이 내리네 들어도 들어도 원가수 보다도 더 좋습니다
항상 불러 주세요. 김추자는 어디에 갔나.
그대 볼재의 음원이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