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나들이 출렁다리를 건너고, 꽃식물원, 외암민속마을을 둘러보다.

[제우맘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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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후기

관람/체험명: 천장호 출렁다리, 세계꽃식물원, 외암민속마을  

관람/체험일시: 2010년 3월 27일 (일)

관람/체험장소: 충남청양, 아산

관람/체험아이연령: 11세

관람후기:

천장호는 충남 청양에 있는 인공호수로 칠갑산자락에 위치한다.

칠갑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산이다.

그렇다. 콩밭메는 아낙네야~~~~하고 시작하는 구슬픈 가락의 가요!

2007년 11월 10일 착공하여 2009년 7월 28일 개통한 출렁다리가 청양고추와 더불어 청양의 명물이 되었다.

출렁다리는 길이가 207m, 폭1.5m, 높이24m로 국내 최장이며 동양에서 두번째로 긴 다리라고 한다.

다리의 중간중간에는 수면이 내려다 보여 아슬아슬함을 더해 주고 있으며,최대 약 30~40cm정도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호수위의 출렁다리를 건너는 기분이 색다르다.

 

칠갑산은 생명의 발원지로 금강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산세에 일곱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고,

산아래 천장호는 천년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을 하려던 황룡이 자신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어 이곳을 건너 칠갑산을 오르면,

악을 다스리고 복을 준다는 황룡의 기운과 영험한 기운을 지닌 영물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복을 받고 잉태하여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천장호의 비경

천장호의 비경을 뒤로 하고 장승공원으로 출발!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원시신앙의 대상으로 장승을 비롯 솟대, 선돌, 돌탑, 남근석, 신목 등과 함께

민중의 삶속에서 전승되어 온것으로

고대에 남근 숭배사상에서 세웠다는 설, 선돌에 의한 솟대 유래설, 사찰의 경계를 표시하는 장생고표지설등이 있지만, 

마을의 편안과 모든 재액을 막기위해 세웠다는 설이 가장 타당한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장승공원에는 우리나라의 장승뿐만아니라

다른나라의 토템도 몇개 전시되어 있고 뒤편에는 콩밭 매는 아낙네상과 물레질하는 여인상도 있다.

국내최대장승인 천하대장군은 키가 10m, 몸무게는 15톤이며

지하여장군의 키는 10m, 몸무게는 14톤이라고 하는데

이 장승은 청양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여러분도 장승의 기운을 받아 무병장수하시고 행복하세요~~~~!

장승공원뒤 향토음식점과 개천에도 봄이 조금씩 눈 뜨고 있네요.

파릇파릇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어요.

다음은 아산으로 이동하여 세계꽃식물원에 도착했어요.

밖에서보면 평범한 비닐하우스만 여러개 보이지만  반가이 맞아주는 친구들이보이고,

 

비닐하우스안으로 들어가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답니다.

자 꽃구경한번 해보자구요~~~~!

세계꽃식물원은 계절별로 다양한 테마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일년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

3~4월의 꽃은 튤립과 수선화, 동백이랍니다.

1. 물망초    2. 가자니아    3. 미니거베라    4.가랑코에   5.여우장갑   6.아이의 눈물   7. 카라   8. 아네모네

여우장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약용식물로 심장병 치료에 쓰이는데 건강한 사람에게는 독이된다고 해요.

입술에 묻은 식물즙을 빨아먹으면 6시간 후 사망에 이른다고 하네요..

푹신푹신한 느낌의 양탄자 같은 아이의 눈물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꽃이 피는 식물로,

마음착한 사람만이 꽃을 볼 수 있다네요.

모두 꽃을 찾느라 동그란 눈이 되었네요.

카라는 흰꽃으로 알고 있지만 가운데 긴 노란색이 꽃이고 흰색은 잎이래요.

향기가 없어서 눈에 띄는 색깔로 벌,나비를 유인하기위함이라나요.

1. 주머니꽃   2.목화   3. 제라늄   4.팔손이     5. 인도고무나무   6. 보스톤고사리   7. 포인세티아   8.아라비카커피나무 

목화는 의복용뿐만아니라 지폐를 만드는 데 많이 쓰인데요. 지폐를 면섬유로 만든다는거 아시죠?

대표적 베란다 식물로 제라늄은 해충을 쫒는 역활을 하고

팔손이나무는 잎을 잘게 썰어 목욕물에 넣으면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고 거담제로도 쓰이는데,

일본에서는 집집마다 화장실옆에 한그루씩 심어놓고 잘게 썬 잎을 화장실에 뿌려 파리 등 해충구제용으로 썻대요.

인도고무나무는 줄기에도 뿌리가 뻗어나와 자라서 그것을 잘라 심으면 된대요.

새집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를 정화하는식물로는 고사리류가 최고여서 집들이 선물로 적당하다는 보스톤고사리.

포인세티아도 빨간색이 잎이고 속에 작은 노란부분이 꽃이래요.

1. 호랑이풀   2. 천사의 나팔   3.헬리오트러프   4.윌마   5. 튤립(노랑)   6.튤립(보라)   7.(?)    8. 프레디독

호랑이가 상처가났을때 이풀에다 비비는 것을 보고 붙여진 이름으로 마데카솔의 원료로 쓰인다고 한다.

천사의 나팔은 악마의 나팔이라고도 불리는데 마약성분이있어 다량섭취시 실명이나 사망을 하게 된다.

흰색의 엔젤트럼펫은 중국의 화타가 마취제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보라꽃이 핀 헬리오트러프는 허브식물로 쵸콜렛향이 풍긴다.

윌마는 냄새정화작용이 우수한 식물로 구입을 하면 꼭 분갈이를 해주고

배수가 잘되게 숯을 깔고 여름에는 매일,   봄, 가을에는 이틀에 한번씩 물주기를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프레디독은 다람쥐과의 설치류로 초원의 개라고도 불린다.

이밖에도 카메라에 담지 못한 아름다운 꽃들이 너무 많고 설명을 듣지 못한 것이 많아 다음을 기약해 본다.

우리나라에는 아산외암마을을 비롯, 경북안동하회마을, 경북성주 한개마을, 경주 양동마을, 강원고성 왕곡마을, 제주성읍마을

6개가 민속마을로 지정되어있다.

외암마을은 예안이씨의 집성촌으로 60여호에 200여명이 살고 있다.

외암마을의 특징은 집집마다 택호에 군수댁, 참판댁과 같이 벼슬이름을 사용한다.

또, 이 마을은 돌, 말, 양반이많아  여기에서 나온 돌로 담을 쌓았는데,

담의 길이가 무려 6Km나 된다고 한다.

시간상 해설사님으로 부터 건재고택(영암군수댁)에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외암민속마을에 대한 홍보영상을 관람한 후,

자유관람을 했다.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에서 그네타기,모형 소달구지타기, 외줄타기, 투호 던지기, 링던지기, 곤장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외에 공방에서는 한지부채 만들기, 아기솟대만들기 등 여러체험이 있고 떡메치기, 조청한과 만들기, 전통혼례등도

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 ..........

여유있게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500년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 것 같다.

설화산이 아늑하게 감싸고 있는  외암마을 !

정말 예쁘고 전통이 살아있는 그야말로 숨쉬는 민속박물관이다.

 

꽃식물원에서 받은 다육이를 요플레통을 이용하여 재활용해보았다.

나름 괜찮다.

예쁘게 잘 자랐으면좋겠다.

[여니공쥬]

넘 좋은 곳이네요.. 저도 칠갑산은 몇 번 가봤는데 세계 꽃 식물원이 있는 줄 몰랐네요..아이랑 나들이 함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제우맘진숙]

천장호에서 1시간정도 이동했어요. 세계꽃식물원은 도고온천부근에 있어요.
스파여행이랑해서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깜시]

외암리랑 꽃박물관 생각나네요.천장호는 어제 시댁에 갔는데 울 엄니 산악회에서 갔다고 사진이 있더라구요.ㅎㅎ

[제우맘진숙]

작년 여름에 다리가 개통되어 한참 청양의 명물로 떠오르나봐요.

[지니용이맘]

저도 갔었는데 알아보기쉽게 꼼꼼하게 정리를 잘하셨네요..^^ 식물원에서 설명도 엄청잘들으셨네요 전 다까먹고
모르겠던데 ㅋㅋ 다육이도 요플레통에 딱맞네요..우린아직 방치!! 부지런하십니당^^ㅎㅎ

[제우맘진숙]

한번 듣고 몇일 지나면 홀라당~~~!
그나마 정리를 하면서 한번 더 기억하고..... 여행후, 사진과 후기가 남네요.ㅎㅎ
용이맘님 다음에 또 뵈요. 다음엔 인사도 나누고요.

[소원이영애맘]

마치 다녀온것처럼 생생한후기이네요. 개인적으로 외암마을은 다녀왔는데 정말 두루두루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꽃식물 해설보니 마데카솔이 그식물이였나보네요. 꼼꼼후기 잘봤어요^

[제우맘진숙]

감사합니다.

[나영민성맘]

넘 멀어서 날 잡아 가야 하겠어요 그래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제우맘진숙]

그래요, 멀긴 멀더라구요. 올땐 휴게소도 생략하고 줄곧 왔다는~~~,
피곤은 하지만, 마음은 즐겁더라구요.

[수진태건맘]

사진을 정말 얘쁘게 잘 찍으셨네요~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제우맘진숙]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해요.
사진을 있는 그대로 다 믿으시면 안됩니다. 사진발(?)이죠!
요즘 디카의 성능이 좋아서 누구든지 다 사진작가이시던데요.

[상혁맘인순]

관련내용과 보충설명 정리 넘 잘 하시네요... 사진보니까 아 맞어맞어... 그러네요 옆자리였는데.. 기억하시죠

[제우맘진숙]

네, 기억하고 말고요. 제우하고 상혁이도 잘 어울리던데 다음에 또 뵈요.

[고요속의 외침j]

오랜만이네요. 역시나 열심히 잘 다니고 있군요... 사진으로 보는 시골경치와 제우군이 참!행복해보여용
그런데 유이가 할말이있다네요......유이가한말: 가~끔~제우맘얼굴도 공개해주세용..

[제우맘진숙]

유이도 유이맘도 잘 지내죠? 카메라가 제 얼굴을 거부해서리~~~~,

[승원사랑]

우와~사진만으로도 다녀온 것 같아요~넘 멋있어요~

[제우맘진숙]

저도 못 간 나들이는 후기를 보고 대리만족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