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 하지마세요...!! "
" 가만히좀 있어!! "
" 안돼요 아빠...흐읍...!! "
어릴떄...그날은 잊을수없는 상처로 남았다...
아빠라는 이미지는 '든든함' 이 상징이지만 , 나에게는 ' 두려움 '의 상징이되었고
커가면서 알게된건 아빠가 ' 게이 ' 였다는거다 , 엄마를 사랑하지도 않았으며 , 그저 법적으로만 부부지
아빠의 마음은 다른 남자에게 가있었다...그사이에 나는 뭘까? 혼란스럽다....
" 나는...누굴까? "
정신을 차려보니 오늘도 누군가에게 내몸을 주고있었다..앙칼진 신음소리가 이 좁은 공간을 둘렀고 , 못되쳐먹어 보이는 험악한 인상파들이 이번엔 주위에 얼싸 안으며 미소를 짓고있었다...단시간에 그러한 꿈을 꾼걸보니..두렵긴...두려운가보다..오늘은 그사람이 나타나주며 , 이상황에 마침표를 찍어줄텐데...그는 보이지 않았으며...이번엔 정말 먹힐것같다.. 잘래...나 너무 힘들어...지쳤구....
" 하아...하아...이승현!! "
형? 고개를 돌려보니 승현이형과 지용이형아가 보였고 , 이제 와 줬구나 하는 안도감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나의 심장소리...아직 자제라는말은 나에겐 높은 산으로 보인다..
승현이형이 나를 부축여주며 안아줄때 지용이형아는 내앞에서 미소를 지어 보였고 , 승현이형이 뒤돌아볼때
얼굴을 싹 - 변하는데...그모습이 어찌나 웃긴지..나도모르게 '피식 - ' 웃어버리고 말았다..
" 오늘 병원가야지... "
" 응 "
익숙한 병원냄새도 항상 짜증을 돋구게 만들었고 , 사람들이 형제들이라 오해하는데.. 그냥 아는 형들이고
우린 친한 형동생일 뿐이다...하지만...그사람을볼때면 그 이상으로 봐줬으면하지만..나에게 어린 동생으로 만보이나보다 , 진찰실에 들어가자마자 나에게 건낸건 다름아닌 '츄파춥스' 였고 그덕에 내 입가엔 미소가 번졌다..
그만큼 그들만에 공략들이 생긴거다..무엇을 주면 내가 좋아하고 무엇을 주면 내가 싫어하는지..말이다..
" 승현이 지금 몸은어떠니? "
" 괜찮아요..살짝 숨쉬기 힘들뿐..다른건 다 - 괜찮아요.. "
" 이상하다 느끼면 바로 병원 와야한다..알았지? "
" 네 - "
나가자마자 왼쪽엔 승현이형 오른쪽엔 지용이형아가 내손을 꽉 쥐고 집으로 가는길...
난 너무나도 행복했다.....그가 내손에 쥐어준사탕....아무렇지 않아보이면서도 챙길껀 다 챙겨주는 지용이형아...
사랑해요.....
+
단편으로 만들어봤어요 ㅎㅎㅎ 7월3일날 "엄마 , 난 남자가 좋아요" 기대 많이해주세요 ㅎㅎ
다음편을 기대하면서 뽱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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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넹 - 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올렸으니 언넝 보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