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번 트리플 타이틀매치 '김한슬vs진태호, 기원빈vs옥래윤, 홍준영vs김상원' 카드였을때
베스트인줄 알았는데 계속 엔젤스랑 교류하면서 라인업도 많아지고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토리가 이번 대회까지 이어지니까 재밌네요.
오늘 김한슬 선수에게는 여러모로 큰 모티베이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몇년전 UFC 출신 사토와 당시 PXC 최강이던 현 UFC 리거 프랭크 카마초등을 잡아내며 차기 UFC 리거로 기대 받았지만, 게으른 천재로 알려진것처럼 기복도 심하고 스타일도 스윙 큰 사우스포 펀치형 카운터스트라이커 일변도라 상당히 상성을 타죠.
부상 및 각종 개인사까지 겹치며 몇년의 시간이 지났고 본격적으로 더블지에 복귀하며 대회사에서도 밀어주는것 같았지만 진태호라는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줬죠.
아마 시합전 고석현 선수 상승세와 기대치를 보면서 본인의 과거가 스치며 본인의 현재 상황등을 곱씹어보고 와신상담했을것 같고, 결과로 보여줬죠.
국내에서 핫한 고석현 선수를 잡았으니 타이틀 명분은 충분하고 '코리안 탑팀 이라는 동향 출신,리벤지' 라는 키워드가 있으니 다음은 진태호 선수와의 리벤지 매치겠죠.
'진흙탕싸움에 약한 김한슬 vs 진흙탕에서 핀 연꽃같은 남자 진태호' 의 2차전ㅎㅎ
재밌을것 같습니다 ~~
김상원 vs 문기범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문기범 선수 몰랐는데 나이가 어느새..
문기범 선수는 항상 궁금한게 대전에서 혼자 하나요?? 혼자라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부산도 아니고 김동현 선수가 압구로 떠난 이후 딱히 스파링 파트너도 많이 없을것 같은데 ..인자강인가?? 전지훈련을 도는건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아무튼 김상원 선수도 코탑에서 오랜시간 짬이 쌓였고, 국내외를 돌며 조용히 커리어를 쌓으며 산전수전 다 겪었고 이제 홍준영 선수와 3차전으로 가겠네요.
1차전 드로우, 2차전 부상 (패), 3차전은!??
눈물 흘리던 장면도 기억나고 개인적으로 아주 치열할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그외 제 인스타 친구 대결인 황영진 vs 소재현 전은 그레이트황의 오랜만에 승리 축하드리고, 소재현 선수는 연말인데 큰 부상 아니면 좋겠네요.
황영진 선수는 개인적으로 등장했을때 빅마우스 김동규도 연속으로 잡고, 트래빈 존스도 잡고 토너먼트 우승으로 TFC 챔프 오르자마자 단체도 없어지고 체육관도 오픈하자마자 코로나 터지고 연패 수렁..참 안타까웠는데 내년에는 잘 풀리길 ..
마지막으로 라이트급은 옥래윤 선수 해외 진출하고 기원빈 선수가 남아있나요??
요새 1년간 미국주식이랑 일에 빠져서 격투기를 잘 안봐서 감이 없네요.
코리안탑팀에서 크게 기대받던 홍선찬 선수가 돌아왔는데 상대가 없어서 저번에 웰터뛴것 같은데..
진태호 선수가 두체급 가능하고 연승중이지만 같은 팀끼리 싸울수 없으니 홍성찬 vs 기원빈 재밌을것 같네요.
아무튼 더블지 재밌었습니다 ㅎㅎ
2경기 이둘희 선수의 형 이환희 선수경기도 추천
1라운드 복싱 난전, 2라운드 그래플링 난전
정신력 ㄷㄷ이네요. 형제라서 그런가 이둘희 선수 특유의 이꽉물고 포인트 꽂아가면서 복싱하는 스타일 빼박ㅎㅎ
UFC 도 하이라이트나 메인매치만 가끔 보는데 오랜만에 격투기 오래봤네요 :)
흥하길~
아 무채색필름 현피는 정도한씨가 제일 낫지 않을까요.
체격도 맞고 검정님 어차피 타격보다는 그래플링이 더 장점인 스타일인데 체격 너무 큰 분들이랑은 안하실 것 같고 .. 정도한씨 무에타이베이스도 있지만 트라이스톤 출신이니 그래플링으로 좀 받아주시면서 경기 재밌게 가져가시지 않을까..어차피 오픈핑거도 아닐테니..
음..타격 베이스 유투버들이랑 붙어서 그래플링 작전 쓸것도 같지만..암튼 요새 재밌네요!!!!
첫댓글 돌아오라 레슬러이커 런던찌질이 mma빅마우스!! 덕에 tfc직관도 했엇는데 참세월빠르네요.
이제 격투기도 잘 안보고 바야흐로 유투브의 시대라.. 런던때문에 다망했죠..ㅎㅎ
보고있나 런던찌질이!!
팟캐스트는 회사에서 유툽 못하게되서 팟캐스트 하시는 이교덕기자님 방송이 제일 재밌습니다 ㅎㅎ
시간은 항상 빠른것 같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더블지,AFC 진짜 격투기 발전에 이바지 하네요
둘이 공생하면서 좋은 선수들 배출하고 있고ㅎㅎ
로드FC가 판 잘깔긴했지만 갈수록 족가 아니 가족 같아지고 자본에 굴러가는 느낌이어서 아쉬웠는디..
최근 요 대회들은 텀이나 대진도 훌륭합니다
'대중성은 모르겠고, 살아남는 놈들은 UFC 보내주마' 같은 날것 느낌의 TFC와 '대중성이 있어야 대회사도 지속될 수 있다. 여기서 스타만들어 줄테니 프랜차이즈 스타로 억대연봉 가져가라' 엠넷 쇼미더머니 느낌의 로드FC 에서 중간을 잘 찾은듯 하네요.
물론 UFC진출도 아직 없고, 엔젤스도 예전만큼 연예인들이 안와서 이슈가 덜되는 것 같지만 이 모든건 코로나 탓도..
암튼 선수들은 양 단체 출신들이라 이미 약간의 인지도와 기량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고, 단체 대표님들이 MMA선수 출신들이 아니라 자본가들? 느낌이라 비지니스적인 접근이 가능해서 TFC vs 로드때 같은 정치 문제에서도 어느정도 벗어나있어 자유롭기때문에 두 단체 교류까지 성공한듯 합니다.
토너먼트 하면서 로스터나 주목도를 좀 더 강화할수 있을것 같기는 한데 ..
암튼 뭐 코로나 시국에 대회개최만으로도 감사하고 저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Wresliker 맞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친분있는 선수들도 자주 나와서 기분 좋네요
오늘 대회도 잘봤네요ㅎㅎ
원빈이랑 태호랑 알바를 썼던 사람으로 인성도 아주 좋은 친구들 입니다 대성하길~~
프로필 사진보고 순간 김종만 선수로 착각했습니다ㅎㅎ 기원빈 선수랑 진태호 선수 성실한가보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Wresliker 성실하고 완전 착한 동생들 입니다~~^^
@러시아 삼보 👍 👍 👍 👍
문기범 선수는 부산팀매드 본관으로 둥지 튼지 꽤 됐습니다. 오늘은 그저 아쉽네요
아하 본관에서 운동하는군요. 그러게요 저번에 UFC 중국 예정이었죠? 참..안타깝습니다..
진짜 교류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느껴지네요
두단체가 생각보다 탄탄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거 같아서 좋네요
그렇네요 ㅎ 새해복많이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