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 입력 2011.01.12 20:20 | 수정 2011.01.12 20:25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강원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구제역으로 나라가 비상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공무원들은 소,돼지들이 산채로 생매장하고,
가장 큰 고통을 겪을 소,돼지들을 뒤로한채 뮤지컬 "영웅" 관람을 하러 갔습니다.
어느 한 대기업의 마트는 통큰치킨에 이어 이젠 대놓고 통큰삼겹살,통큰LA갈비를 판매한다고 광고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 여당이라는 한나라당은 이제 임기가 다 끝나가니깐 자신들에게 유리한쪽으로 만들 개헌논의를 하자고 합니다.
누구 하나 '구제역'이란 이슈를 들고 나서는 사람이 없습니다.
구제역으로 인해 피같이 키운 소들을 한순간에 생매장 시킨 농부분들의 말씀들...
우리 마을이 구제역 발생 마을이 되었습니다. 강원도 문막에서 가장 깊은 산골 오지 마을인 우리 마을에도 한 농가의 소 한 마리가 구제역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이 병든 소 한 마리 때문에 마을 전체가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지금 나도 마을에서 나가지 못하고 외부 출입을 금지 당했습니다. 이곳 주민 25가구 100여 명이 모두 강제로 감금된 상태나 다름 없습니다.
언론 보도에는 구제역이 발생한 축산농가만 '외부출입을 삼가하라'는 정도로 알려서 시민들이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축산방역법은 흡사 계엄령 같이 소, 사슴, 돼지, 염소등 우제류를 살처분은 물론 모든 주민을 통제하는 막강한 법적 강제력을 행사합니다.
그러나 '살처분'이란 말은 방역당국의 용어이지 정확한 말이 아닙니다. 그 현장에서 보면 동물의 집단학살이 맞습니다. 하루 이틀만에 수백마리 건강한 동물과 어린 송아지까지 삽시간에 죽이는 현장을 한번 들어와서 보십시오. 이걸 동물 집단학살이라고 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집단학살인가요. 거기다 주민은 마을 밖으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 마을은 산골마을이라 저자로 나가는 길이 외통길입니다. 입구만 막으면 높은 산을 기어넘지 않는 한 나갈 수 없습니다.
나는 엊그제 저수지 앞길까지 집에서 4km 밖까지 나갔지만 막고 선 강제집행 공무원들과 실랑이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20일 동안을 외부로 나갈 수 없답니다. 연말연시의 바깥으로 업무를 못 봅니다. 축산마을이 아닌 집도 연좌제에 걸린 것처럼 덩달아 통제 당했습니다. 우리 마을 주민의 절반은 축산업을 하지 않습니다.
소, 사슴, 염소가 350마리 가량 있는 우리마을은 집단우울증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노인들, 부녀자들은 자기집 소를 밤새 도살하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니, 평생 소와 같이 살아온 농부들은 심각합니다. 쓰러지고 우황청심원 먹고 야단입니다. 집단적으로 트라우마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병원도 못 갑니다.
여기는 비상사태마을입니다. 소 값을 시세대로 보장하고 사료와 볏짚까지도 보상한다지만 보상이면 다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남자들은 술 먹고 푸념을 합니다.
"우리집 소가 먹이를 줘도 안 먹어"
"그러게 자기도 죽을 줄 다 아는 가봐"
"어떻게 알까? 옆집이 멀어서 죽이는 걸 본 것도 아닌데"
"글쎄, 울음소리, 피 냄새 이런 걸로 동물도 알겠지"
"이게 말이 되는 겨, 멀쩡한 소까지 왜 죽여! "
"반경 오백미터도 넘는 곳 소까지 다 죽일 건 없잖아"
"누가 아니래, 이런 법이 어디 있어"
구제역이난리치고있는판에 우리나라 구제역은 신경도안쓰고
일본에게 다퍼주고있는 정부
일본에있는 민간인들 우리나라로 철수 우리나라 환승지역됨 신도림역 돋네
반강제적으로 걷고있는 일본기부금
-출처 쭉빵-
우선 글이 좀 깁니다...
[미국기부상황] 일본은 잘 사니까?…지진 피해 구호기금 "안 늘어"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국제사회가 최악의 대지진 참사를 맞은 일본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지만 막강한 경제력 탓에 지원액이 늘어나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적십자와 자선사업 전문지 크로니클오브필랜스로피가 9.0
규모의 지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난 11일 이후 이날까지 나흘간 미국에서 접수된 일본 지진
피해 구호기금을 집계한 결과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진 참사 직후 나흘간 모인 1억5000만 달러의 15%에 불과한 액수다. 2005
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했을 때도 미국 전역에서 4일 동안 1억800만 달러가 답지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지진피해 구호금이 최근의 자연재해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무엇보다
세계 3위인 일본의 경제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니얼 보로코프 미국 자선협회 대표는 “일본은 아이티나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미국과 국내총생산
(GDP) 규모가 엇비슷한 선진국”이라며 “사람들은 일본이 국제사회 차원의 도움이 필요한 나라라
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테이시 팔머 크로니클오브필랜스로피 편집장은 일본 지진피해 구호금 모금실적이 저조하다고 국
제사회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일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일본을 지원하는 데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일본을 제대로 돕기 위
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상공회의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 기업(법인) 가운데는 골드만삭스와 미쓰비시가
각각 61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구호금을 냈다.
http://www.ajnews.co.kr/view.jsp?newsId=20110315000228
[日대지진] "자선단체들 무분별한 모금"
[연합] 입력 2011.03.17 10:38 / 수정 2011.03.17 11:35
주요 국제조직부터 소규모 자선단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비영리단체가 앞다퉈 일본 대지진과 쓰나
미 희생자 지원 기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부국인 일본은 빈곤한 아이티와는 다르다. 많은 단체가 지원금이 어떻게 쓰일지도 모른 채,
혹은 심지어 이것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 채 모금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이 17
일 지적했다.
일본 적십자사는 지진 이후 외부 지원을 원하지 않으며 이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거듭 밝혀왔다.
하지만 미국 적십자사는 지난 15일까지 일본 지진 희생자들의 이름으로 3천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미 적십자사 대변인은 15일 일본에 1천만 달러를 보냈다며 일본 적십자사가 이에 사의를 표명했다
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자선단체는 별로 없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
금까지 지원을 자청한 102개국 가운데 15개국의 지원과 일부 비영리단체의 특수 전문 기술 지원만
을 받아들였다.
국제구호요원으로 일했던 손드라 시멜프니그는 "현 시점에서 일본이 요청한 것은 구조견을 갖춘 전
문 구조대, 전문 의료지원 및 일부 통신 장비, 대량의 구호물자 등이며 이는 대부분 국가간 지원에
관한 것"이라며 "그들은 대부분 자선단체가 아닌 타국 정부하고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 지원을 명목으로 모금하는 많은 단체가 이 돈이 어디로, 혹은 누구에게 갈지 정확히 알
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자선단체 조사 사이트인 기브웰의 창설자 홀덴 카노프스키는 많은 비영리단체가 구글에서 광고 노
출 빈도를 늘리기 위해 '일본', '지진', '재난', '지원' 등의 키워드를 사용한 광고를 재빨리 만든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이번 재난에 필요한 재원이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자선단체들이 공격적으로
기부를 호소하고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일본의 구호와 복구에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국 방송 msnbc 인터넷판은 일본 구호 지원을 위한 모금이 작년 아이티 지진 당시에 비
해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선관련 전문지인 '크로니클 오브 필랜스로피'(The Chronicle of Philanthropy)에 따르면 일본 지
진 이후 나흘간 자선단체들이 모금한 액수는 4천700만 달러로 아이티 지진 당시(1억5천만 달러)에
비해 훨씬 적다.
이는 일본이 부국이며 재난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식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msnbc는 덧붙
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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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제대로 된 국제현실입니다.
역사문제 / 과거사 / 독도문제 / 정신대 피해 할머니 / 강제징용,부역, 참전 / 이런거 싹 지우고 하는말입니다
과연 일본이 한국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국가레벨로 생각하십니까 ??
일본정도의 나라는 이정도 재해를 거뜬히 이겨낼 강국이자,부국입니다.
피해,사망자 수야 어쩔수 없는것이고 , 지진복구비에 우리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들이 요청하지도 않은 구호물자나 보내겠다고 하다 거절당하고,
심지어 (MB가 부정했지만) 재건복구에 파병까지 하자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너무도 한심하다 못해 웃끼고 있습니다.
피해당사국이 아직 요구하지도,원하지도 않는데,,, 성금주겠다 / 물자 주겠다,,
국제관계에서 이런 행위 아무리 좋게봐도 멍청한 짓일뿐더러,,,차라리 일본에 실례가
되는일 입니다.
정 일본이 위급하면 그들이 국제사회에 도와달라 공식요청할 것입니다.
위에 언론 보도를 유의있게 살펴 보신다면
지금 일본은 이일을 자국력으로 해결하는것이 가능하고, 되도록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손상된 자존심을 지키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방학중 걸식아동 도시락지원엔 그토록 인색하던 정부가 대국민 차원에서 그 어느나라도 하지않고
있는 일본 돕기 대국민 성금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분명 일본을 돕지 말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도에 지나쳐 마치 경쟁적으로
국가/ 언론/ 방송매체/ 민간단체/ 사회단체/ 종교단체 / 학교단위 로까지 모금계획을 세우는데...
무슨 모금광풍도 아니고,,,정말 이런 설레발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할일은 일본구호대책이 아니라,,
교민의 안전과 수송대책,
그리고 어찌될줄 모르는 원전의 방사능 피해문제 대책이 시급합니다!!!
빌어먹을 뉴라이트가 정권과 언론 방송에 큰 장악력이 있다해도
현지의 자국민과 국내에 입을지도 모르는 피해상황보다 더 시급한게 뭐가 있습니까??
지금 시급한 대책중에 현재 무엇을 하고 있나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출처 알싸-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일본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있는곳이 동경쪽이라 다행이도 큰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진과 쓰나미 후..
하루하루가 공포입니다.
시도때도없이오는 여진도 공포이지만,
더 무서운건,원전폭발의 위험입니다.
방사능수치도날이갈수록높아지고,
방송에선,긴급피난에대한언급까지나오고있습니다.
일본정부는 확실한 사실에대한 언급을 자꾸만 회피하고있기때문에
일본 국민들도 동요하기 시작하고있습니다.
그나마 유학생들은
돌아갈 곳이있다는 것. 그 희망으로 버티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유학생들이
그 희망이 멀어지는것을 느끼고있습니다.
여유롭지않은 생활을 하고있는 우리 유학생들에게
100만원을 훨씬넘는 비행기값은 절망입니다.
그나마 그 비싼 비행기티켓도
구할수없어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습니다.
의지할곳없는 타국에서
긴급사태가발생할경우,
어떻게해야할지 상상하기만해도 끔찍합니다.
지금도 여진이계속되고,
방송에서는 믿기지않는 말들만 흘러나오고있습니다.
슈퍼나마트에 식료품이 다 떨어진건 오래전입니다.
재난민들의 참혹한 모습을보며,
이렇게 도망갈생각만하는 제가 너무 한심한건알지만...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너무 무섭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청와대 게시판글 펌)
첫댓글 이런글 읽으면 괴롭습니다.. 안타깝구요..ㅠㅠ
그놈의 외교가 뭔지... 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