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16년 방문했던 골프장중 처음가본 골프장 위주로 평가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평가순)
1. 블루헤런
소주로 유명한 진로란 회사가 소유하고 있고 조경에 공을 많이 들이는 골프장입니다. 조경이 정말 훌륭하여 감탄하며 라운딩하였습니다. 경관에 관한한 예전에 승주CC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cc의 감동이 나오는 수준이었습니다. 일요일 혹서기 할인받아 11만원에 부부조인하여 라운딩 하였는데 코스 난이도는 아래 라비에벨이나 히든밸리에 비해 못하지만 조경이 남다른 골프장이라 1등을 드립니다. 골프장 문제는 아니고 조인하신분들이 초보분들이라 퍼팅라이 밟고 티샷하는데 뒤에 서있고 그런 정도가 약간 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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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비에벨
산요수CC를 코오롱에서 인수하여 라비에벨로 개명하여 운영중인 골프장으로 올드코스와 듄스코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드코스는 클럽하우스가 한옥으로 만들어져 있어 유명한데, 코스도 양잔디에 상당히 난이도 있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듄스코스는 조선잔디에 올드코스에 비해 코스나 여러가지면에서 별로 좋지 않습니다. 듄스가 올드에 비해 그린피가 만원정도 저렴한데 느낌으로는 3~4만원 정도 더 싸게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예치금 부부합 60만원 내고, 선불카드 100만원샀습니다. 그린피는 평일 이른아침 시간 10만원에 라운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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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히든밸리
스카이 밸리 히든의 3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히든과 밸리는 과거 klpga 시합도 열린 코스라고 합니다. 저는 스카이 히든 코스를 주중에 휴가내고 라운딩하였는데(그린피는 주중 할인받아 7만원) 양잔디에 코스 전장도 길고(티를 뒤로 빼논듯) 난이도도 있고 그린도 어려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코스였습니다. 약간 흠이라면 티박스에 매트를 깔아논것...
그리고 특히 **빈(저희집 딸 이름과 같아 기억함) 이란 캐디분을 칭찬하고 싶은데, 전문성도 높고 친절한 반면 잘못된 매너(조인한 부부가 티샷시 바로 뒤에서 쳐다보고 있는것)에 대해 교정해주는 등 지금까지 다녀본 골프장 중 가장 프로페셔널한 캐디 서비스를 제공받았단 느낌이었습니다. 코스의 난이도는 금년 플레이한 골프장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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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티클라우드
티클라우드를 인터넷에서 평을 찾아보면 달러빚을 내서라도 가봐야할 골프장이란 평가입니다.^^ 해발 400미터 소요산 위 구름위에서 티샷을 한다고 해서 티클라우드인데, 다이너스티cc를 한국야구르트에서 인수해서 리노베이션 했다고 합니다. 골프장까지 가는 새로운 도로가 생겨 서울에서 상당히 가깝게 느껴지는 골프장이고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은 짧은 편이라 코스는 쉬운편이데 난이도의 대부분이 그린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린스피드가 상당히 빠르고 앞쪽이 낮은 심한 내리막 경사인데 홀이 앞핀이라 투온시켜놓고 4펏을 2~3번 했던것 같습니다. 한번 위에서 굴리면 그냥 주루루 굴러 내려와 어프러치 해야 하는 홀이 상당히 많았던 기억입니다. 퍼팅에서 점수를 계속 까먹으니 후반들어서는 캐디가 그린에 올리지 말고 그린 앞에 떨어뜨려 어프러치를 하라고 조언해주더군요..(좀 일찍 알려주지 하는 생각과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다니... ^^)
월요일 휴가내고 그린피 11만원에 부부조인해서 라운딩 하였는데 캐디가 야쿠르트 아줌마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으리으리합니다만, 제가 코스퀄리티를 우선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경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은데 초겨울에 라운딩하여 가을 단풍 티클라우드 조경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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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태안비치
태안비치는 좀 멀리 떨어져 있는 골프장입니다. 리조트내에 있는 골프장이라 약간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것 같은데 저는 혹서기 할인받아 저렴하게 라운딩 했던것 같습니다. 코스 경관이 군산CC 비슷합니다. 해안가에 있는 골프장들의 경관이 비슷비슷한데 평평한 부지에 골프장을 조성하다보니 약간 밋밋한 느낌이 듭니다. 이름에 비치가 들어가지만 바다가 보이는 홀은 한군데 정도였던 기억입니다. 몇년전에 비해 요즘 부부조인하면 매너있는 분들 만나기 쉽지 않은데 조인하신 부부분들이 상당히 매너도 있고 친절한 분들이었습니다. 클럽하우스 앞 큰 바위에 "예절은 인격입니다"란 명언이 씌여 있는데 골프장에 어울리는 좋은 동반자를 만난듯 싶습니다. 태안비치에 가셧다면 주변에 있는 갈음이 해수욕장에 한번 들어 바닷물에 발을 담구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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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대솔라고
인터넷에 찾아보면 해변같은 모래가 있는 멋진 코스 사진이 나오는데 실제로 라운딩한 느낌은 해안가 평지 골프장 그대로입니다. 군산, 고창, 현대더링스, 위의 태안비치... 인천에 있는 모 골프장까지... 평평합니다. 아침에는 바람이 적어 괜찮은데 오후에는 바닷바람 각오해야 하는... 현대더링스와 비교하면 조금더 코스를 꾸미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 캐디서비스나 운영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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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천에머슨
평상시 부킹업체를 통해 나온 가격은 높은 가격이라 골프장 품질이 좋은가 하고 기대하였는데 경험해본 느낌은 가격과 비례하지 않는 골프장이란 느낌입니다. 캐디는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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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타이거
가을 가장 비싼 시즌 주말에 서울 서쪽지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골프장을 찾다가 서원밸리 등 시간이 안맞아 그린피 16만원정도 지인들과 라운딩 했었습니다. 1,2번 홀을 지나니 캐디가 우리팀은 장타라서 백티에서 쳐야한다고 백티로 안내를 하더군요. 주말에 백티에서 친다고 하면 보통 캐디들이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백티에서 쳐도 짧습니다. ^^.. 라운딩하다 경관을 보니 골프장을 만들려고 산을 깍았다기에는 너무 과도하다 싶은 정도라 이 돌산을 어떻게 깍았나 물어보니 예전에 채석장이었다고 합니다. 코스는 양잔디로 짧고 좁고 양쪽 모두 오비라 잘쳐야 합니다.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다면 그럭저럭 괜찮을 듯하고 파주에 있어 서울 서쪽에 사시는 분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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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와우~여러 골프장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주셨네요^^
한국에서 라운드 할때 많은 도움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블루헤런..소주로 유명한 진로도 맞지만 맥주가 더 유명한 하이트진로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입니다^^
제가 잘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성스러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심슨s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예 젠틀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히든밸리...월례회 장소이긴한데...어려워여..그린이 ㅠ
좋은 곳에서 월례회하시는 군요^^
잘봤습니다...감사해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다라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