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노래가 너무 많아서 주요 노래와 가사만 정리했습니다.
소녀 3부작
<데뷔 타이틀 곡>
날 얼마나 기억 할는지
그대도 나만큼 일진 몰라도
겁먹진 않을래요
Candy Jelly Love
그대 마음 한 스푼을 담아 넣고서
하얀 약속 한 웅큼을 담아 삼키면
오늘 하루도 웃을 수 있어
기분 좋은 얘기들만 말할 수 있어
너무 너무 힘들면 많이 많이 슬프면
그대 마음 몇 스푼 더 넣으면 또 견딜 수 있어
너무 너무 외로워 보고 싶은 날이면
그대 사랑 한 방울 떨어뜨리면 행복이 번져
* 힘들어도 사랑하는 사람 생각만 하면 견딜수 있다는
풋풋한 소녀의 짝사랑을 표현
전활 걸어
하나 세고
둘을 세면 안녕
우리 만날래 내가 지금 할 말이 있어
우리 만나자 물어볼 게 있으니까
용기 내서 하는 말이야
그러니 솔직하게 대답해줘
우리 만날래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우리 만나자 그냥 이런 친구 말고
저기 말야 내가 있잖아
널 많이 사랑해
이 순간 1분 1초가
어제 하루보다
더 긴 것 같아
그렇게 웃고만
있지 말고 말해봐
자꾸 그럴래 대체 뭐가 재밌는 거야
자꾸 그럴래 나는 심각하단 말야
용기 내서 하는 말이야
그러니 솔직하게 대답해줘
우리 만날래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우리 만나자 그냥 이런 친구 말고
저기 말야 내가 있잖아
널 많이 사랑해
*고백을 연습하다 실제로 질러버림.
하지만 남자는 웃기만 하고 별 말이 없음.
앞으로 나올 가사내용이 순탄치 않을 것을 암시.
<타이틀 곡>
Ah-Choo
널 보면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
너만 보면 해주고픈 얘기가 참 많아
나의 입술이
너무 간지러워 참기가 힘들어
Ah-Choo
내 맘에 꽃가루가 떠다니나봐
널 위해서 해주고픈
일들이 참 많아
나의 마음이 내 사랑이
더 이상은 삼키기 힘들어
소중한 너의 친구란 그 말이
나는 그 말이 참 싫다
밤새 쓰다만 편지와
말 하지 못한 내 사랑
*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게 있지만
친구로 지내자는 말이 두려워 결국 말 못함.
* 소녀 3부작 정리
좋아하는 사람이 생김 -> 연습 끝에 고백함 ->
재채기처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수 없지만 친구로 지내자는 말이 두려워 다가가지 못함.
이렇게 데뷔 1년 3개의 앨범동안 짝사랑만 하고있는 러블리즈.
*번외 3곡
<수록 곡>
We are moving in a circle
너무 반듯한 이 Circle
줄어들지 않는 반지름으로 맴돌아
And I draw another circle,
안에 두 개의 또 Cirlcle
마지막엔 예쁜 하트 입술 너의 얼굴
작은 말 풍선을 그리고 거기 내 이름을 써넣고
마치 내게 할 것 같은 말을 끄적여 보고
괜히 누가 볼까 지우고 다음 페이지를 넘겨도
꾹 꾹 눌러 그린 니가 나를 보네
나의 움직임은 항상 너를 가운데 둔 Circle
그리다 그리다 그리다 저기 하얀 달처럼
I'm moving in a circle 너를 만날 수가 없는 별
그리다 그리다 그리다 그저 맴돌기만 해
오늘 얘기해버릴걸 내일 더 어려워질 걸
미루다가 항상 풀지 못한 문제처럼
아님 웃어라도 볼 걸 우리 눈이 마주칠 때
네 눈에 비친 나는 아마 그냥 차가운 애
근데 너도 조금 나빴어 이쯤 해선 너도 날 보고
아주 조금만 더 반가운 척 할 수 있는데
항상 내가 하는 그만큼 아니 마이너스 1만큼
언제나 좀 부족한 걸 느끼게 해
나의 움직임은 항상 너를 가운데 둔 Circle
그리다 그리다 그리다 저기 하얀 달처럼
I'm moving in a circle 너를 만날 수가 없는 별
그리다 그리다 그리다 그저 맴돌기만 해
내가 그리는 건 항상 나를 보는 너의 얼굴
그리다 지우다 그리다 늘 거기 있는 너
We are moving in a circle
저기 시계바늘 둘처럼
To the left To the left To the left
우린 언제인 걸까
문득 스쳐가는 바람이 그린
달콤하고도 차가운 네 향기
두 눈 꼭 감고 애를 써도 깊이
스며들어 마음 가득 너로 물들여
풀잎 속삭이는 동산에 누워
씁쓸하고도 따스한 널 느껴
두 손 꼭 모아 기도 드려
저 먼 구름 넘어
너와 나의 손이 맞닿기를
Secret heaven
*가장 짠내나는 가사.
주위를 멤돌기만 하고 결국 다가가지를 못함.
<수록 곡 2>
전부 줘도 괜찮을까 소중하게 지켜줄까
내 마음과 네 마음이 똑같다면 좋겠어
꼬깃꼬깃 접은 고백들과
아직 사랑에 서투른 내 맘
조심조심 여기 모두 담아
난 보내 보내요 보내 드려요
그대에게
차곡차곡 쌓인 비밀들과
이런 감정이 처음인 내 맘
조심조심 여기 모두 담아
난 보내 보내요 보내 드려요
너를 바라봤었어 담벼락 저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까치발을 들고서
받는 사람 자리에 너의 이름을 쓰고
나 이젠 너에게 전할래
사랑에 빠진 나의 마음을 받아줘
또 이렇게 막 뛰고 있는데
꼬깃꼬깃 접은 고백들을
난 보내 보내요 보내 드려요
그대에게
차곡차곡 쌓인 비밀들과
이런 감정이 처음인 내 맘
조심조심 여기 모두 담아
난 보내 보내요 보내 드려요
그대에게
* 안녕과 Ah-Choo 사이에 심경을 가사로 정리.
실제로 Ah-Choo보다 먼저 완성되었지만
타이틀곡에서 밀리고 가사도 대폭 수정되어서 다음 앨범 수록곡으로 실림.
내 마음을 너에게 조심스럽게 보낸다는 내용.
그나마 다른 짝사랑 가사들에 비교해보면 밝은 내용.
<수록 곡 3>
난 그대의 인형
여전히 그대를 기다려
방 한 켠의 인형
가만히 그대를 기다려
아나요 말도 못하는 나를
아나요 발도 못 떼는 나를
처음 봤던 그때 그대로
난 그댈 향해 웃고 있는데
난 말 없는 인형
조용히 그대를 기다려
방 한 켠의 인형
가만히 그대를 기다려
* 자신을 인형에 빗대어 짝사랑의 감정 표현.
Circle -> Destiny -> 인형 순서로 감정이 흐름.
숙녀(?) 3부작
왜 자꾸 그녀만 맴도나요
달처럼 그대를 도는 내가 있는데
한 발짝 다가서지 못하는
이런 맘 그대도 똑같잖아요
오늘도 그녀 꿈을 꾸나요
그댈 비춰주는 내가 있는데
그렇게 그대의 하룬 또 끝나죠
내겐 하루가 꼭 한 달 같은데
그 꿈이 깨지길 이 밤을 깨우길
잔잔한 그대 그 마음에 파도가 치길
너는 내 Destiny 날 끄는 Gravity
고개를 돌릴 수가 없어 난 너만 보잖아
너는 내 Destiny 떠날 수 없어 난
넌 나의 지구야 내 하루의 중심
기울어진 그대의 마음엔
계절이 불러온 온도차가 심한데
늘 그댈 향한 나의 마음엔
작은 바람 한 점 분 적 없어요
눈부신 그대의 하루에는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나요
그렇게 내 맘은 차고 또 기울죠
내겐 한 달이 꼭 하루 같은데
그 꿈이 깨지길 이 밤을 깨우길
잔잔한 그대 그 마음에 파도가 치길
한 번, 난 그녀를 막고 서서
빛의 반질 네게 주고 싶은데
단 한 번, 단 한 번
그녀의 앞에 서서
너의 낮을 날고 싶은데
* 본인 = 달, 짝사랑 = 지구, 짝사랑의 짝사랑 = 해로 표현.
다른 사람을 좋아하더라도 난 너만 보겠다는 내용.
가사 내용만 들어보면 거의 윤종신급 처량함과 청승이 느껴짐.
(갑자기 이런 가사가 나오면 당황스러울 팬들을 위해
이전 앨범에서 Circle을 미리 밑밥으로 깔아두는 치밀함...)
눈에 뭐가 들어간 것 뿐야 윙크라고 착각하면 안돼
그 순간 너와 나의 거리감이 사라져버려
사랑은 특별한 이차원
깊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
그려왔던 모든 게 다 될 것 같은데
사랑은 이상한 이차원
눈물에 번져갈 스토리
너의 손을 잡아보고 싶은데
해가 눈이 부셨던 것 뿐야 윙크라고 착각하면 안돼
그 순간 이 세상의 현실감이 사라져버려
들리진 않아도 닿지는 않아도
내 맘을 이 풍선에 저 풍선에 담아
여기 Pop! 저기 Pop! Pop! Pop! Pop!
내 맘을 곱게 접어서 세우면
이 차원을 넘어
한 칸씩 한 칸씩 네 세상으로
* 노래 가사만 해석하면 2차원에 살고있는(만화속) 소녀가
현실세계의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는 내용.
But!!!
이전 노래 가사들과 이어보면 지금 이 노래는 현실이 아니라 꿈속내용.
꿈(만화속)에서라도 다가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음.
* 이렇게 러블리즈가 짝사랑만 노래하는데 1등 공신은
김이나,서지음,전간디
이 3명의 작사가가 돌아가면서 애들을 괴롭힙니다.ㅠㅠ
하지만 이런 짠내나는 가사들과는 달리
왜 깨지 않는 걸까
늘 이쯤에서 깨곤 했단 말야
참, 싫다는 건 아냐
나는 있지, 솔직히
좀 실감이 안 나서
왜 살짝 내 손을 잡고
귓속말을 건네는 걸까
몰라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너무 가깝잖아
온 세상이 막 어지럽던 그 순간
지금 너랑 나랑 모든 게 다 거짓말 같아
너랑 일분 이분 시간이 다 거짓말 같아
꿈일까? 아닐까? 몽롱한 기분인 걸
네가 좋아한대 날 어떡해 진짠가 봐
또각또각 불빛 아래 두 사람
빙글빙글 내 두 눈은 너를 따라
사뿐사뿐 발을 맞춰보는 나
진짠가 봐 연인이 될 건가 봐
좀 숨 막힌 것 같아
이 어색함이 나쁘단 건 아냐
그 사랑스런 눈빛
그건 마치 널 보던
내 모습과 닮아서
난 살짝 실눈을 뜨고
너와 나의 거리를 재봐
한 뼘 정도밖에 안 남았잖아
곧 닿을지 몰라
온 세상이 막 어지럽던 그 순간
지금 너랑 나랑 모든 게 다 거짓말 같아
너랑 일분 이분 시간이 다 거짓말 같아
꿈일까? 아닐까? 몽롱한 기분인 걸
네가 좋아한대 날 어떡해 진짠가 봐
또각또각 불빛 아래 두 사람
빙글빙글 내 두 눈은 너를 따라
사뿐사뿐 발을 맞춰보는 나
진짠가 봐 연인이 될 건가 봐
내 귓가에 시작된 멜로디
셀 수 없이 그려왔던
네 떨림과 나의 설렘이
연분홍색 빛 속에 춤을 춰
너랑 이렇게나 가까운 게 거짓말 같아
너의 심장이 막 울리는 게 거짓말 같아
꿈일까? 아닐까? 몽롱한 기분인 걸
네가 사랑한대 날 어떡해 진짠가 봐
또각또각 불빛 아래 두 사람
빙글빙글 내 두 눈은 너를 따라
사뿐사뿐 발을 맞춰 보는 나
진짠가 봐 연인이 된 건가 봐
이번엔 꿈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지는 사랑.
뒤에서 바라만 보고
몰래 엿듣고
멀리서 바라만 보고
가까이 있어도 조심스럽고
예쁘지만 작은 비누방울 같았던 마음
이렇게 기운없이 늘어져 있는 감정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앞으로 들이대고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서니
나의 세상은 작은 가방과도 같았고 그의 마음은 넓은 방과 같음.
(여기서 가방은 남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길 바라는 고정관념? 으로도 해석 가능)
방에서 나가기 위해 여기저기로 열쇠를 찾지만
그 열쇠는 나한테 있음.
바라만 보고 있었던 나를 또 다른 내가 밀어버림
대형 비누방울을 만들어서 나좀 봐달라고 적극적으로 들이댐.
아까와는 다른 열쇠를 찾아내서 그의 마음을 확인해봄.
침착한척 하지만 속 마음은 ㅎㄷㄷ
마음을 확인하고 바깥으로 나감.
핑크빛 꽃가루
어머???
축제 한마당
먼저 손도 잡음.
내마음은 팡팡팡
아까와는 달리 활기를 찾은 감정들
해피엔딩!!!
이렇게 2년 6개월 7개의 앨범만에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더 자세한 뮤비 해석은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486401&memberNo=134246&vType=VERTICAL
그리고 원피스 팀의 스페이스 카우보이피셜
아마 이런 해피엔딩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그렇게 서글프고 청승맞은 가사들을 붙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렇게 길었던 6부작이 끝나고
다음 3부작은 어떤 컨셉으로 나올지 기대되네요.
마무리는
첫댓글 하지만 음원순위는...ㅠㅜ
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