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지속되며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9%], 달러화 약세[-0.7%], 금리 하락[-8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양호한 기업실적, 영란은행의 금리동결 등으로 1.6%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5%, 0.3%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 등으로 하락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5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32.5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34.5원, 0.6%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3/4분기 노동생산성 및 주간 고용지표,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 시사
○ 3/4분기 노동생산성은 전기비 4.7% 향상되어 3년래 최고치 경신.
이번 결과는 상대적으로 노동비용이 감소했다는 의미이며,
연준이 기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완화 관련 긍정적 신호로 평가
○ 3/4분기 단위당 노동비용도 0.8% 감소하여 전기(3.2%) 대비 마이너스 전환.
단위당 노동비용은 근원 인플레이션을 추정하는데 유용한 지표이며,
이에 최근 근원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BMO Capital)
○ 한편 10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7만건으로 전주(21.2만건) 및 예상치(21.0만건) 상회.
이는 역사적 기준으로 낮은 수준이며 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경기 연착륙을 기대할 정도로
노동시장이 양호하다는 의견을 제시
○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결과를 구직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
연속 청구건수 또한 9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연속 청구건수의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이는 노동시장 내 수요 우위 여건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가능(Oxford Economics)
○ 아울러 11/3일 발표되는 10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8.0만건으로
전월(33.6만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 이는 인플레이션의 주요요인으로 거론되는
임금 상승이 점차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일 것으로 판단.
연간 및 월간 임금 상승률은 각각 하락 및 상승 예상(4.2%→4.0%, 0.2%→0.3%)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전미소매협회, 연말 연휴 소비 증가세는 고금리 여파로 다소 둔화될 전망
○ 금년 11~12월 판매 증가율은 3~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1년(5%) 대비 다소 낮은 수준.
아직까지 소비지출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나
고금리, 인플레이션,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증가
○ 한편 9월 제조업 신규수주는 전월비 2.8% 증가하여 8월(2.3%) 대비 높은 수준.
당분간 양호한 제조업 경기가 예상되나 고금리 등은 저해 요소로 평가
n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유로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
○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경기침체 위험 및 긴축적인 신용 여건을 피해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다고 언급.
최근 임금 상승률 하락 등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
n 영란은행, 정책금리 동결. 현 상황에서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
○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15년래 최고 수준인 정책금리(5.25%)를 동결하기로 결정.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기에 상당 기간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방침.
향후 경제는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현재 수준의 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
○ 베일리 총재는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이며,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까지
떨어뜨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 한편 인플레이션의 목표치 달성 시기는 '25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
n 중국 전 인민은행 고문, 경제 성장률은 금년보다 내년에 더 높아질 전망
○ 황이핑 전 고문은 금년 중국 성장률은 5.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이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 다만 경제 성장은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 및 기업가 심리 회복은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첨언
n 일본 정부,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인플레이션 대응에 초점
○ 기시다 총리는 일본 경제가 새로운 단계로 전환할 기회가 열리고 있으며,
기업의 수익성 제고 및 임금 인상 등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
이를 위해 17조엔 규모의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며,
지방정부 지출 및 국가 지원 대출을 포함하면 관련 규모는 총 21조엔에 이를 전망
○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는 내년에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
다만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 중국의 양호한 성장 궤도 유지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가정이 충족될 필요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및 ISM 서비스 PMI,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 PMI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미국 경제의 고금리 장기화 극복 기대를 피력
WSJ (How Higher Ratesfor LongerCan Be Good Newsforthe Economy)
○ 연준은 11월 FOMC에서 예상과 같이 현행 연방기금금리(5.25~5.50%)를 동결.
이러한 결정은 미국 경제가 고금리 장기화를 견딜 수 있을 만큼 견조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경제의 긍정적 전망을 강화
○ 아울러 파월 의장도 경기 전망과 관련해 이민자 유입 등으로 인한 노동자증가,
초과저축으로 인한 가계의 소비여력 등이 경기활성화에 기여한다고 평가.
다만 일부에서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정책금리가 인상된다면
경제 전반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고 우려
n 미국 국채금리. 지속적인 하락 등으로 안정기에 접어들 가능성
블룸버그 (Treasury Bond Bears Look Readyto Hibernate)
○ 11/2일 10년물 국채금리가 20bp 급락. 당시 예상보다 적은 국채 발행 계획 발표로 7bp 하락.
이후에도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한 10월 ISM 제조업지수와
연준의 금리동결 및 매파적 기조 완화 기대 등으로 각각 3bp, 7bp 하락
○ 지난 3개월간 예산 적자 증가에 대한 우려 등으로 국채금리가 급등했으며,
이는 채권시장에서 관련 위험이 선반영된 것으로 평가.
그러나 최근의 국채금리급락은 기존의 추세가 변할 수 있음을 의미.
패닉 프리미엄이 사라짐에 따라 향후 국채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국채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
n 중국 통치체제의 근간 ‘사회적 계약’, 성장 둔화 등으로 실현은기대난
FinancialTimes (The breakdown of China’s social contract)
○ 중국의 성장 둔화는 이주 노동자의 임금상승률 부진, 부동산 경기 불안 등을 초래.
이에 사회 모든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외국 기업들도 안보규제로 인해 투자를 중단.
이와 같이 시진핑 정권이 집권한 후 내세운 공산당 주도의 ‘공동부유’는 당초 기대와 다른 모습으로 전개
○ 당국은 지금까지 국민의 정치적 자유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대신
풍부한 경제적기회를 제공하는 소위, ‘사회적 계약(social contract)’을 제안.
그러나 작금의 경제둔화로 발생하는 문제들로 이러한 신뢰성은 약화.
향후 국민 기대에 부합하지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경제 및 사회적 불안은 더욱 증폭될 소지
n 연준 의장의 높은 국채금리 언급, 금융 여건 완화를 시사
블룸버그 (Powell Touts Tight Financial Conditions, Causing Themto Loosen)
○ 연준 파월 의장은 최근 국채금리 급등이 금융 여건 긴축을 유도한다고 언급했으며,
이후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 시장에서는 높은 수준의 국채금리가
정책금리 인상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
또한 금융 여건 긴축이 경제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연준의 견해에 무게
○ 다만 파월 의장 발언이 긴축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인식되어
금융 여건이 상당히 완화된다면, 연준은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라는 위험에 직면할 소지.
연준은 금융 여건과 실물 경제의 상관관계가 상당히 크다는 사실을 유념하여
인플레이션 통제와 경제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필요
n 미국의 높은 노동생산성, 인플레이션·고금리 등 경제 역풍 극복의 원동력
블룸버그 (AmericanWorkers Arethe Economy’s True Unsung Heroes)
○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는데, 이는 높은 노동생산성에 기인.
노동생산성의 증가는 동일한 노동자로 같은 시간 내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음을 의미이기에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중요
○ 생산성 증가는 가전과 같은 일부 산업에서 가격 하락 효과를 유발.
아울러 높은 수준의 생산성은 공급 확대로 이어져 물가안정에 기여.
특히 높은 수준의 노동생산성이 유지될 수 있다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고통스러운소비지출 억제가 불필요
n 중립금리 추정,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모두 고유의 문제점 내재
FinancialTimes (Why people can’t agree on where interestrates are going)
n 국제유가 향방, 수요둔화 및 공급확대 등으로 `24년까지 하락 지속 전망
블룸버그 (Stuff Happens —WarMakes Being Brave on Oil Risky)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