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으로 인기를 얻은 존 에릭 핵섬은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원제 Cover Up)"에 주인공 "맥스 하퍼"로 출연했고 예상대로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은 크게 히트했고 핵섬의 인기는 더 높아졌고 차세대 슈퍼스타 후보로 떠오릅니다.
국내에선 1987년 가을 MBC에서 엄청 인기있던 "맥가이버"가 끝나고 같은 시간에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이 방영됐는데 역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맥가이버" 보다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 핵섬의 목소리는 성우 박기량이 더빙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박기량 성우는 핵섬 목소리를 더빙한 이후로 인기가 더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1985년 1월 12일 IBF 라이트급 타이틀전 챔피언 "해리 아로요" 대 도전자 "테렌스 알리"의 경기 중간에 나온 CBS 방송안내인데
7시에는 "에어울프" 9시에는 "Cover Up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이 있습니다.
핵섬 옆에 여배우는 "제니퍼 오닐"이라는 배우인데 대표작으로 "42년의 여름"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42년의 여름"은 1990년 MBC "주말의 명화"에서 방영했습니다.
"제니퍼 오닐" 옆에 중후한 중년의 배우는 " 그 유명한 "육백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에서 두 주인공의 상관이자 조력자인 "오스카 골드먼"으로 출연했던 "리차드 앤더슨"입니다. 그런데 2017년 8월31일에 돌아가셨네요.
핵섬은 얼굴만 잘생긴게 아니라 운동신경도 좋아서 당시 미드의 주인공 답지않게 발차기도 잘했고 그 어떤 주인공 보다 액션연기가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존 에릭 핵섬은 안타깝게도 1984년 10월 18일 총기오발 사고로 27살 젊디 젊은 나이에 사망합니다.정확히는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촬영 중 대기시간에 지루했던 핵섬은 장난으로 러시안 룰렛처럼 공포탄 한알을 넣고 자신의 오른쪽 관자놀이에 쐈는데 진짜 재수없게도 공포탄이 발사된 것이라고 합니다.
핵섬의 어의없고 안타까운 사망으로 호주 특수부대 출신의 배우 "앤서니 해밀턴"을 긴급 투입해서 핵섬 이후인 에피소드 8회부터 촬영을 이어갑니다.
"앤서니 해밀턴"은 "잭 스트라이커"라는 두번째 주인공으로 나왔는데 MBC에서 방영했던 "삼손과 데릴라"라는 그저그런 TV 영화에 나왔던 무명배우였습니다.
해밀턴도 한 인물하는 잘생긴 미남이고
카리스마 있고 멋있는 배우였지만
넘사벽 조각 미남 존 에릭 핵섬에 비하면 해밀턴은 그냥 평범해 보일 정도로 핵섬의 이미지가 강렬했기때문에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의 인기는 핵섬이 주인공일때 보다 인기가 떨어졌고 MBC에서 방영될때 국내 시청자들도 전에 주인공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결국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은 시즌 1까지만 방영되고 종영됩니다. 앤서니 해밀턴은 존 에릭 핵섬의 사망으로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을 얻었지만 동시에 존 에릭 핵섬의 생전 인기때문에 운이 없었던 배우였습니다.
"특수 공작원 아이언맨" 이후로 소식이 없던 "앤서니 해밀턴"은 KBS2에서 방영했던 TV판 미션 임파서블 "돌아온 제5전선"에서 싸움 잘하고 잘생긴 얼굴로 여자를 홀리는 팀원 "맥스 하트"로 출연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반가웠습니다. 당시에 해밀턴의 목소리는 엄주환 성우가 했습니다.
엄주환 성우는 "기동 순찰대"에서 "판치"와 "킥복서"에서 "장 클로드 반담"목소리를 더빙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꽤 인기 많았던 "돌아온 제5전선"이 딱 2시즌만 방영되고 끝났고 그 이후로는 "앤서니 해밀턴"을 다시는
볼 수가 없었는데 해밀턴도 1995년 3월29일 수혈에 의한 AIDS 감염으로 42살 젊은 나이에 사망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두 미남배우의 죽음이고 이런 미남 배우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영상으로 보면 현빈 느낌 좀 남
그러네요!
전 초딩때 봤던 두번째 주인공 인상이 넘 강렬해서 나중에 생각해보고 돌프인줄 알았네요. 암튼 두번째 주인공이 해변에서 걸어나오면서 주제곡 나올때 찐 멋있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오랜만이네요! 프리스타일 태권도님!
재미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