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모트렉스(118990.KQ): 글로벌 완성차 기업 추가 확보, 이제 레벨업 시간 ★
원문링크: https://bit.ly/3QzfafD
1. 글로벌 Top-tier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 고객사 확보 및 수주 성공
- 모트렉스의 주력 제품은 글로벌 현지화에 특화 시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 Vehicle Infotainment)
-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IVI는 스마트카의 핵심 요소로 적용 모델 확대 및 탑재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사의 전체 매출액 중 비중 약 80%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
- 지금까지 전장 사업 부문의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와 기아차였으나, 최근 글로벌 Top-tier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향으로 약 987억원 규모의 순정IVI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부터는 고성장의 기회 요인이 발생했다는 판단
- 공급 브랜드는 ‘FIAT’이며, 2개의 모델에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
- 공급 지역은 남아메리카 지역이며, 이 지역에 스텔란티스를 통해 IVI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은 모트렉스가 최초이며 유일
2. ‘스텔란티스’ 내 침투율 감안했을 때 향후 추가 수주 규모 지속 확대 예상
- 2023년 매출액 272조원, 순이익 27조원을 기록한 스텔란티스는 산하에 자동차 브랜드 총 1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연간 판매 대수는 약 630만대를 상회하는 글로벌 Top 5 완성차 기업
- 동사가 현재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성공한 수주도 의미 있는 규모지만, 향후 추가되는 수주 규모는 더욱 상당할 것으로 예상
- 이유는 현재 침투율을 고려한 성장에 대한 가시성
- 2023년 기준 스텔란티스의 지역별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북아메리카 45.6%. 유럽 35.1%, 남아메리카 8.5%, 중동&아프리카 5.6%, 기타 2.1%로 동사가 이번에 수주한 지역은 8.5%에 불과한 남아메리카 지역
- 스텔란티스 전체 매출액 비중에서 극히 일부에 속하는 지역이며, 적용 차량도 1개 브랜드의 2개 모델에 불과
- 모트렉스는 현기차 고객사 확보 이후 2019년 51개 국가, 50개 브랜드, 189개 모델 → 2023년 61개 국가, 52개 브랜드, 371개 모델로 IVI 적용 차종을 확대하면서 가파른 성장(2019년 매출액 3,137억원, 영업이익 -26억원 → 2023년 매출액 5,310억원, 영업이익 532억원)을 시현
- 동사는 스텔란티스의 북미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 해외 판매 법인 종속회사를 보유
- 글로벌 Top-tier 신규 고객사 스텔란티스 확보로 다시 한번 레벨업이 시작되는 시점
3. 글로벌 수주 제외하고, 자연 성장만 놓고 봐도 밸류에이션 저평가
- 모트렉스는 고마진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 및 완성차의 원가 인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PIO(Post Installed Option) 공급 방식 채택 등으로 2019년 OPM -0.8%를 기록한 이후 2023년 OPM 10.0%로 가파른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 중
- 2023년 기준 전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85.1%인 수출 주도형 기업인 만큼 연초부터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따라 올해 역시 10% 이상의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
- 동사는 전장 부품 기업으로 자동차 판매 대수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객사 확보가 중요한데, 그간 최종 주요 고객사는 현기차뿐
- 즉, 현기차의 자동차 판매 대수가 동사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는데 올해부터는 글로벌 Top-tier 스텔란티스를 고객사로 확보했기 때문에 판매 대수 증가(Q)에 따른 가파른 실적 성장의 원년이 도래했다고 판단
- 추가적인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제외하고 자연 성장만 놓고 봐도 히스토리컬 Mid-Cycle P/E 15배 이상을 받던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2024년 P/E 10배 수준에 불과, 글로벌 수주 확보로 EPS 및 멀티플 상향이 크게 이뤄질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