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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딸년 얘기다.
다른 집은 아들이 어렵고, 딸이 편하고 좋고..쉽다는데 나는 좀 반대다
아들놈은 만만한데 딸년은 만만치가 않다..
처음부터 우리집 족보가 좀 이상하게 꼬였다,.
내가 왕비가 아닌데, 내가 난 내 딸년은 처음부터 공주였고. 울 아들놈은 머슴이다.
내가 부자가 아닌데도, 딸년은 생긴것부터가 어뜨케 부자집딸년 같고. 퐁퐁 풍기는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하는 짓도 세련됐고, 말하는것도 똑소리나는데다가…
까탈스럽기는 아주 하늘을 찌른다.
아들놈? 확실한 내족보라.. 좀 덜 떨어졌다..^^*
딸년이 아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생각좀 하고 살어…이다.
아들은, 생각은 아주 쪼꼼하고 주로 행동이 앞서간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래서, 맨날 딸년에게 우리 아들놈이 찐빠를 먹는다.
내 족보라서 아들놈이 나는 솔직히 많이 불쌍하다.
그러나, 절대 내색할 수 없다.
그랬다가는 우리 둘다 똑똑한 딸년에게 뼈도 못추리기 때문에.
간만에 외식을 간다.
딸년과 아들놈이 앞서거기 뒷서거니..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을까 한창
이바구를 치고 있다.
뒷모습 보니 내 뱃속으로 내가 난 새끼들 맞는데…어쩜 저렇게 다를까 싶다.
생긴것도 차이가 나지만, 입은 옷부터…분위기부터가 엄청 차이가 난다.
딸년 보니 위아래로 이쁘게 빼입은게…객관적으로 봐도 너무 근사해.. 괜히
내 어깨가 으쓱해진다.
우리 아들놈…티셔츠의 목도 늘어났고, 청바지도 나달나달...얼굴보면 정말
더 가관인게, 얼굴 군데군데 버짐까지 피었다.
지 누나가 바르면 뽀송뽀송 해진다는 스킨, 로션까지 장만해주었는데..
바르는 걸 까먹고 맨날 저모양 저꼴로 다녀 울 딸년의 매를 번다.
딸년은 그런 아들에게 그런꼴로 다니는거 챙피하지도 않냐며 같이 다니기 정말
쪽팔리다고...있는데로 면박을 준다.
사내놈들이 머리크면 가끔 덤비기도 하건만, 울 아들놈은 절대 그런법이 없다.
나 역시, 딸년에게 이길 수가 없어서. 아들놈이라도 한번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번은, 고삼땐가 몰래 아들놈에게 개기라고 시켰다가 정보 유출이 되는바람에..
나만 작살났다.
엄마라는 사람이 어뜨케 아랫것들이 개기면 말려도 모자랄판에…그딴걸 부추기냐며…
내꼴만...우습게 되고 말았다.
마트에 가서 간식을 사도, 몸에 좋은 걸 먹어야 한다며 유기농 과자에 우유도
이상한 꼬리표가 많이 붙은 칼슘. 마그네슘, 저지방..아무튼 보통우유보다
2배는 비싼 우유를 골라든다.
그것도 딱히 뭐라 할 수 없는게 무슨 성분표, 칼로리 계산 가격계산까지
완벽하게 해가면서…
엄청 꼼꼼히 따지고 드는데...우유 하나 고르는데 20분씩 걸린다.
아들은, 5초만에 치토스와 서울우유를 골라 계산대에 먼저 와서 멀뚱거리고 서있다.
딸년은 세일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브랜드 옷을 주로 사는데…
아들놈은 80%가 시장패션이다.
백화점가서 괜찮은 옷 좀 사주려고 해도 백화점은 무조건 비싼곳…이라는 고
정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결사적으로 안간다고 버팅긴다.
돈많은 백화점 사장놈들 돈 벌어주느니 돈없는 시장아저씨들 돈 벌어줘야
시장경제가 잘 돌아간다나 모라나....
내 새끼라 멋지긴 한데, 얼굴에 버짐펴…안경은 싸구려에…옷까지 너무 뽀대안나는 게..
평소땐 잘 모르겠는데, 이런 날…데리고 나오면 다른사람들과 너무 비교되서
가끔은 쪽 팔린다.
시장경제 고만 챙기고, 지 꼬라지나 좀 잘 챙겼으면 좋겠다..^^*
딸년은 반짝반짝한 에나멜 하이힐에, 아들놈은 쇼핑몰에서 9,000원주고 산 짜가
스니커즈.. 그것도 3년이 넘어 뒷굽이 나달나달하다.
아들놈이 갈비집 간판을 보며, 1인분에 9,000 이네..싸다 면서 무턱대로 들어간다.
딸년이 아들놈 뒷통수를 갈기며, 군대가기전 마지막 외식인데…하고 많은 것중에
하필 그걸 쳐먹겠다고 하나며...생각없는 새끼…라고 욕을 대빵한다.
아들놈은, 싸면 무조건 좋은 집이라 생각하고 ...
딸년은 가격에 구애없이 외식 좀 할라치면...무슨 무슨..전문집 아니면
상대도 안하려고 든다.
카레 좀 먹어보자…하면 인도카레 전문점을 찾고, 스파게티 먹을까? 하면…
우라지게 그놈의 전문집 타령을 한다.
전문집…이 아닌곳은 못 먹을 음식만 파는 줄 아는지…
에이 우라질~ 딸년이 이쁜건 너무 좋은데…가끔은 부담스럽다.
이럴때마다, 난 입속으로 중얼거린다.
기집애 어디두고 보자. 니년…시집가서 니살림 하면서도…전문집만 찾아다닐건지.
그치만, 이딴 내 속마음을…절대 입밖으로는 내놓지 못한다.
그랬다간, 20분 정도 똑똑한 딸년... 일장 연설을 들어야 한다.
우리딸년이 제일 잘하는말은,
책임지지도 못할꺼면서 애..줄줄이 낳는 인간들이 세상에서 제일 싫더라…이다.
이말은 바꾸어 말하면, 부모란 작자들은…자고로 능력이 있던 없던 낳았으면 최선을다해야 하는거다…모 이런…뜻이리라.
책임감…이란 단어를 내가 너무 잘 가르쳐놨다 딸년에게...
최선…이라는 말땜에 이날 입때껏 가랭이 찢어지게 달려왔다.. 이년아 젠장~
이런 저런 잡 생각 끝에..울 엄마가 한말이 슬몃 생각난다.
딸은 원래 손에 물도 안 묻히고 키워야.. 계속 그렇게 산단다. 두고봐라…
걔는 시집가서도 계속 그렇게 살 테니…그러셨다.
나는 손에 진흙 묻히며 살아서 이렇게 진창속에서 사는거구나…
인생 많이 산 사람들은 나 모르는 걸 많이 안다.
나는 울 엄마에게 또 한가지를 배운다.
허기사. 내 진창….이 나하나로 끝나야지. 딸년도 진창인건 나도 절대 싫다.
딸년이 유유히 샤브샤브집을 들어간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 들여다보던 아들놈이 입을 하마처럼 쩍 벌리며
너무 비싼데 나가자고 한다.
우리딸년, 착한 우리 아들넘에게 나즈막한 목소리로 한마디 한다.
- 존말 할 때 가만있어.. 너 군대가면 이딴거 구경도 못해 시키야….
딸년 하는짓보다..아들놈 하는짓이 맘에는 들지만…그렇다고 들어왔는데..
되돌아.나간다는게 쪽도 팔리고…새끼들 앞에서 좀 비싸기로 서니..
벌떡 일어나긴 포스도 좀 구겨지고...자존심도 상하는거 같아…
그냥 먹자고 한다.
아들놈 군대갈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불쌍한 놈, 멕여서 보내자…
생각은 그렇게 했지만…
솔직히 고기가 목구멍에 잘 안 넘어가진 않았다.
우라질, 내가 먹는건 분명 고기살점이었는데… 고기를 먹는건지 돈을 먹는건지
진짜 헤깔렸다.
저녁 잘 먹고나와, 이빨 쑤시던 딸년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한다.
아들놈은 마트에서 파는 돼지바를 먹겠다고 편의점의 아이스박스통에 머리를
집어넣는데…
딸년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베스킨라빈스로 유유히 걸어들어간다.
내가 족보낮은 아들을 부른다.
- 아들, 니 누나 절루 갔다. 베스킨라빈스
나와 울 아들놈은 딸년에게 저항한번 못해보고 아이스크림집으로...
자석처럼 딸려들어간다
종류도 엄청많아, 나는 그게 그거 같고, 도무지 헤깔린다.
딸년이 새로 나온거라며 코딱지만한 분홍빛 숫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떠먹여준다.
달콤 새콤..약간 느끼..한데 맛있었다.
난 맛있다고 대답한다.
딸년이 한참 들여다보다가, 또 다른 것을 우리 아들놈에게 먹여준다.
아들놈…우아, 디게 맛있네 라며…감탄한다.
딸년, 미안하지도 않은지 직원에게 딴 걸 또…먹어보겠다고 달라고 한다.
이번것도. 달콤하면서 페파민트 맛도 나고, 좀 이상한게 씹혔는데 암튼…
또 무조건 맛있었다.
딸년이 묻는다.
- 어때? 라고…
- 응, 맛있네.
- 아니…맛이 어떠냐고~~
- 맛? 좋아…맛있어.
- 그럼 여기 아이스크림이 맛있지 맛없냐? 바부탱이 엄마야~~ 맛이 어..떠..냐…고~~맛이…
- 맛이….어떻긴…좋다고, 아까꺼... 이번꺼 다…
- 우씨…달콤한지, 상큼한지..고소한지…그딴 걸 묻는거잖아.
- 아~~
- 엄마, 아이큐 백 안되지. 어뜨케 말귀도 못알아먹냐…직원들이 엄마, 무지 답답해하지 않아?
싸가지없는 기집애,
잠깐 말귀 좀 못알아먹었기로 서니..직원까지 들먹여가며 면박을 주냐.
나는 내편 좀 안 들어주나? 우리 아들놈을 본다.
아들놈…눈빛으로 엄마, 아무소리 하지마….딱 그런 눈빛이다.
딸년은 지맘대로..몇가지의 아이스크림을 골라 휙..내 지갑을 가져다가 내
카드로 계산을 한다.
내 돈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사받쳐가면서. 있는데로 구박 받아가면서..
아이스크림집을 나온다.
기분이 꿀꿀하다.
똑똑한 딸년이 히쭈구리해진 날 발견하고, 내 어깨를 툭치며 한마디 한다.
- 엄마, 뭐 어때. 엄만 말귀 못알아듣는게 매력이야.
우리아들과 나는 확실히 좀 덜 떨어졌다.
그런데 한가지 다른건, 우리 아들놈은 이런경우 절대 꿀꿀해하거나 기죽지 않는데
나는 좀 꿀꿀해지고, 기도 죽는다는게 문제다.
무엇때문일까? 생각해보니…아들놈은 딸년 아래고, 나는 이년 위인데…
누가윈지 아랜지 구분 안되는…어느날부터 흐트러진 잘못된 서열 때문 같다.
아무래도, 조만간에 서열…정리를 한번은 해야되지 싶다.
언제쯤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내가 덜 떨어진 게 좀 회복되어지는 날?
아니면…이년이 시집가면서 내 호적에서 떨어져 나가는날?
나…죽을 때쯤?
이런 저런 생각.
궁시렁쟁이 하수 생각…^^*
ps: 내가 너무 별볼일 없는 인간인지라. 너무 새끼들 얘기만 울궈먹나? ㅋㅋ
서울 묵동에서 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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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여보게, 하수.
보통은 하수가 상수 위의 상수로 생각했는데 이글에서 보인 하수는 진짜 하수다.
그건 하수의 따님만 그런 게 아니라 이 시대의 트렌드라오. 우리 딸은 지 오빠보고 '철 좀 들지.' 입에 달고 산다오.
'오빠, 이놈아!'
'현수야!' 지 오빠 이름 부르는 것을 동네 강아지 이름 부르듯이 하더군.
그래도 그걸 다 받아 주는 게 이 시대의 사내의 역활이네.
어렸을 때, 사촌과 (동생도 아들 하나, 딸 하나. 순서도 똑같지.) 롯데 월드에 가서 청룡열차 타는데 나와 아들들은 손드는데,
두 가시나가 얼른 가서 다시 줄 서더군. 한 번 더 탄다고.
그걸 보고 남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확실하게 배워서 연애를 잘 하지.
* 그건 그렇고 한국교통 옆에 초원 집에서 삼계탕이나 한 번 사라고.
내가 사고 싶어도 내 머리(대머리)가 욕할까 봐 못 사겠어.
나, 삼계탕 사 줘~
내 하수 이야기 다 들어줄게.
카페가 아니면 나 같은 오빠를 어디에서 만나겠어. 그지?
내게 삼계탕 살 기회가 무한정 있는 것 아니란 것 명심해!
ㅎㅎㅎㅎㅎ
매조지님.
여기다 이렇게 대놓고, 사달라고 하문..어캐해요.. 글타구 안사준다구 하문 까짓 삼계탕이
몇푼이나 한다구...너무 쪼잔해 보이구.
글타구 사준다고 하면..얘네둘이 뭐 하나봐 얼레리 꼴레리~ 이럴까봐
사준다고도 못하겠구....무지 갈등 때리는구먼요. ㅎㅎㅎㅎㅎㅎ
생각 좀 해봅시다. 푸하하하...
해 넘기전에는 사드릴테니 ..^^*
* 하수 님 답지 않게 소심하긴. (하수다운 게 뭔데?) 묻지 마시길. 실은 모르거든.
쪽지를 안 쓰는 이유는 진즉 공개했었고, 50이 넘어서 60을 바라보니 짐짓 다른 이의 시선을 무시할 필요도 있지요.
연말 안에 닭 한 마리 벌어 놨네! ㅋㅋ
나비-훨훨, 돼지-꽥꽥 발걸음에 맞춰 유치원 놀이도 했구먼. 얼레리 꼴레리쯤이야 어때서?
삶의 진솔한글 잘 보고 갑니다.
진솔한건가요? 잘 봐 주셔서 감사..^^*
가을 하늘이 드높습니다. 이 가을에 고운 님 만나시길 기도합니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라 굿라이프님 집두? ㅎㅎㅎ
꼬리 한개만 달렸어두 힘든데..꼬리가 아홉개 달려서리..신발벗고 뛰어가야 함.ㅋㅋ
가진것에 늘 감사하는...행복한 가을 되세요. ^^*
이것도 행복 아닐까요?잘 보고 많이 웃고 갑니다.
넵...까칠한년도 제게 행복을 주고. 덜 떨어진 놈도 제게 행복을 줍니다.
쓰다보니...나는 받기만 하고, 정작 준 것 없는 것 같군요...ㅎㅎㅎ
행복으로 마무리 하는 저녁 되세요. ^^*
따님이 대단한 상전이군요,나이가 들면 변하겠지요,그래도 알콩달콩한 삶의 냄새가 물씬 예까지 풍기는 듯합니다 ~ㅎ,
이것들....어렸을때는 내가 힘이 쌨는데..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었습니다.
나중에 제꼴 안 당하려면..새끼들에게 잘해야 할 듯 합니다. ㅎㅎㅎ
좋은 하루 마감하시길...^^*
딸이 이뻐도 아들이 정감이 가네요..ㅎㅎㅎ..^^*
솔직히 저도 우리 아들놈이 더 땡겨요..
우리 딸 알면..날 죽이려고 들겟지만..ㅋㅋ
매일 매일의 일상이 행복하시길...
저희집 분위기와 조금 비슷하네요..잼나게 읽었습니다.
감사..^^*
자랑같은데.....ㅎㅎㅎㅎ
똑똑한 딸년이 안 까칠하면 좀...팔려가게 내놔보겠는데..나도 버거우니
언놈이 감당할까 싶고..ㅋㅋ
아들놈은 좀 덜 떨어져서..똑똑한 여자가 붙어줬슴 좋겠는데..똑똑한게
열쳤다고 덜 떨어진 놈을 쳐다볼까 싶고...ㅋㅋ
자랑 할게 좀 있었으면 좋겠네.
근데 울 아들놈, 딱 한개는 괜찮수 그래두..여자 데려다 굶겨죽이진 않을거 같아요..^^*
생존본능 하나는...탁월하게 발달해서리..^^*
돈 많이 버세욤.
ㅎㅎ 항상 재미있고 정감넘치는 글 감사합니다.^^
웃기지도 않는글, 정감넘치는 걸로 포장해줘서 감사..^^*
좋은 하루 되세욤.
아들없는 나는 모르는일 ㅎㅎ 하지만 아들이 사람냄새가 나는거 같내요
딸은 예쁘게 진열된 이스턴트식품같은 ㅎㅎ1차 식품같은 하수님과 아들이 더 매력이 있지 싶은데 ...
덜 떨어진 놈..잘 봐주셔서 감사..^^*
비옵니당. 감기 조심하시길~
딸이 문제네요.
아들은 확실히 군가 부를겁니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일도 많다만 너와나 나라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전투와 전투속에 맺어진 전우야 ~~아들은 앞으로 군복무 마치고 대한의 남아로서 잘 살겁니다..
메이커 세월 지나면 별거 아닙니다.파리 상제리제 거리의 뤼비통 가게에 일본 여자들 득실 거리는데.
세월이 흐른후엔 그비싼 가방도 쓰레기 밖에 더 되겠어요.
암튼 아들은 일등 대한의남자 딸은 내거 안쓰고 인심후한 처녀 엄마는 모른척 따라가주는 현명한 엄마.
ㅎㅎㅎ. 좋은것만..잘 도 갖다 붙여주시네요..에이고, 감사..ㅎㅎㅎ
비옵니다. 감기 안걸리도록 조심하시는 하루 되세욤. ^^*
ㅎㅎㅎ~ 웃음으로 얼굴이 확 펴집니다.
동병상련??이라해야하나요.ㅎㅎ
저도 어느날부턴가 울 딸년이 하잔데로 되어가고있더라고요.쩝
어느집이나...딸년에게 쥐어사는 건 공통분모인듯...ㅋㅋㅋ
날이 춥네요. 감기 안걸리는 주말 되시길 빕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