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자연분만으로
예쁜 공주님을 만났어요~🥰
너무너무 작고 예쁜 천사를
밤으로 낮으로 돌봐주시고
산모를 케어해주는 서비스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을 써봅니다!!!
우리 아가 발 넘 작지요??ㅎㅎㅎ
🌹로즈맘 산후조리원은
달성군 다사읍 대실에 위치하고 있구요,
대로변이라 이용도, 찾기도 편하답니다~
4층에는 로즈맘 산부인과, 소아과가 있구요,
5층에는 분만실, 병실이 있어요~
5층 신생아실은 하루 2번 오전 11, 오후 7시
외부인들 면회가 가능하답니다!
6층엔 산부인과 병동과 소아과 병동이 있고
좌욕시설과 식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센터가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되지 않아요.
다만, 입실한 산모들이 퇴소하기 전
신생아 목욕강의 & 신생아 관리법은
이루어지고 있어요.
7층엔 조리원으로 신생아실과 한 층에 되어있고
19개의 객실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어요!
7층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왼쪽으로는 신생아실, 오른쪽으로는 조리원입구예요.
현재는 남편들만 면회가 가능해요~
인터폰 1번을 누른 후 산모의 이름을 말하면
아가를 면회할 수 있어요~
통유리가 있기에 비대면입니다아 ㅎㅎ
오른쪽에 있는 요 입구를 딱 들어서면
정면에 상담실과 오른편에 신발장,
왼편으로 넓은 홀이 펼쳐지는데요,
홀 한 쪽엔 산모들의 건강을 매일 체크하는 곳이 있고
듣기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어
산모들의 휴식을 돕고 있어요👍
소파엔 초보엄마들을 위한 교육자료와
육아잡지가 비치되어 있구요,
(산후조리, 모유수유, 신생아 관리법, 신생아 목욕법)
산모들은 매일 셀프로 건강을 체크하고 기록한답니다~
체온, 혈압, 오로 양, 유방통증 유무, 부종 유무는
기록으로 남기고// 체중은 쉬잇! 혼자만 알면 돼요^^
그리고 산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들이
준비되어져 있어요!
1. 세탁기
8시~8시까지 셀프로 세탁을 할 수 있어요~
세제는 비치되어 있지만
천연세제 등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는 그냥 구비된 세제로 매일 세탁을 하고 있어요!
2. 깨끗한 원피스
세탁이 필요한 원피스는
세탁기옆 수거함에 쏙 넣어주시고,
세탁이 되어진 원피스는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가져가면 된답니다~
3-1. 정수기
평소에도 수분섭취가 필요하지만
직수나 유축이 원활하지 않은 산모는
모유수유전후로 충분한 수분섭취가 되어야하니다.
특히 후에는 헌혈했다는 생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해요!
반대편입니다~
3-2. 정수기
정수기가 한 대 더 비치되어 있습니다.
수분섭취의 중요성! 기억해주세요~
4. 전자렌지
보통 전자렌지는 음식을 데우는데 사용하지만
저는 가슴 마사지팩을 데울 때 주로 사용했네요~
5. 식기반납함
수유나 유축 등으로
식사 때를 놓치기도 하는데요,
식기반납함에 자유롭게 가져다둘 수 있어 편리했어요~
6. 택배
저는 택배를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출산가방을 최소로 준비했던 저는
수유브라, 산모패드, 모유저장팩, 영양제 등
그 때 그 때 필요한 걸 주문할 수 있었답니당~
다음은 산모들의 회복을 돕는 시설들입니다~
1. 골반교정기
왼쪽에 보이는 의자는 골반교정기로
하루에 2~3번 정도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구요,
저는 하루에 2번, 한 번 할 때마다 2회씩 했어요!
2. 반신욕기
다른 건 바로 이용이 가능한대요,
요 반신욕기는 조리원 입소 일주일 후
외래진료를 받고 별 이상이 없으면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되요!
하루에 한 번, 30분씩을 권해요~
땀을 쫙 빼고 씻으면 그리 개운할 수가 없어요😁
3. 요실금 치료기
출산 후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나봐요~
저 아인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궁금하긴 합니다아!
4. 안마의자
요즘 안마의자엔 여러 기능이 있는 거 아시죠?
저는 임신기간에도, 출산 후에도
어느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안마의자로 마사지도 받고,
스트레칭도 계속 해주고 있습니다!
5. 좌욕실
앞서 잠시 언급한 6층의 좌욕실은
제게 가장 필요한 곳이었어요~
자연분만 때 회음부 절개가 이루어졌고
봉합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넘넘 많은 도움을 준!
하루에 2번 매일 매일^^
덕분에 외래진료에서 잘 회복중이라고 하셨어요~
보통 2주 정도를 권하는데
조리원에 있는 기간과 꼭 맞아요!
이제 수유실로 가볼까요?
델렐레레레~☎️ 앗 수유콜이다!!
기다리면서도 다녀오면 진이빠지는 수유콜!
예쁜 아가를 만나려면 수유실에 가야합니다!
수유실에 갈 때는 각 방에 비치된 수유쿠션을 챙겨요~
수유실 안에 들어가면 왼쪽에 인터폰이 있어요~
1번을 한 번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폰으로 도착을 알린 후에는
물비누와 따뜻한 물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요~
물기를 잘 닦은 후 손소독제로 한 번 더 위생에 신경써요!
손소독까지 마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예쁜 아가를 만날 수 있어요~
로즈맘은 최대 5명까지 수유를 한답니다~
코로나 기간이라 거의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수유실을 통해 다른 아가맘들과 소통할 수 있어요^^
수유중 어려움이 있거나 수유를 마치고
벨을 누르면 언제나 밝은 미소로 도와주신답니다😍
아기들이 머무르는 신생아실은
한 달에 2번 세스코에서 소독을 하고 있어요~
* 수유실은 모든 맘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으로
공지사항이 있으면 이곳에서 알려주시고,
또 필요에 따라 공지문을 붙여주시기도 하세요^^
이제 객실 이용요금과 제 객실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아일랜드실에 머무르고 있어요~
수납장과 옷장, 거울, 냉장고, 드라이어, 리모컨, 휴지통이
준비되어 있구요,
폭신한 침대, 테이블, TV, 유축기, 전화기,
수유패드, 회음부 방석(도너츠 방석)이 있어요~
모자동실이 가능하기에
아가가 쿨쿨 자고 있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당^^
천사가 따로없죠?
매일 여사님이 청소를 해주셔서
아주아주 깨끗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이제 소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남편 출산 휴가를 조리원 퇴소 후 쓰기로 해서
혼자 씩씩하게 지내고 있어요~
수유실에서 다른 맘들과 소통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 시기에 임신과 출산을 하다보니
참 제약이 많더라구요.
씩씩하게 보내려고 노력하지만
몸도 맘도 회복중에 있기에
가끔은 지치고 힘들고 외롭기도 하답니다.
게다가 육아는 처음이라 막막하기도 하구요.
그런 중에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감사할 일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장착하시고
육아에 미숙한 우리들을 도와주고 가르쳐주시며
우리 아가들을 먹이고 씻기고 입히시는
🌹신생아실 선생님들.
매일 세 끼의 맛있는 식사와 3번의 간식을
만들어주시고 직접 가져다 주시는
🌹식당 여사님들.
더러워진 방을 깨끗하게 해주시는
🌹청소 여사님들.
경혈로 전신관리를 해주시고
혼자있던 산모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마사지 선생님들.
그리고 아무것도 몰라서 묻고 또 물어도
부드러운 음성으로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산모들의 건강을 체크하시는
🌹실장님.
혼자가 아니었어요~
우리 산모들의 산후조리를 위해
우리 아가들의 케어를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겹게 땀흘리고 계셨어요.
마음에.. 감동이 되어 이렇게 미숙하게나마
글을 쓰게 되었어요.
한마디로 하면,
로즈맘 산후조리원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품고
후기를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