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법주사앞 45년된 슬라브상가주택 리모델링.

[알콩 달콩]

속리산법주사앞 45년된 슬라브상가주택 리모델링.

건축년도가 70년대 건물이랍니다.


현장답사 갔을때...건물의 반이 꺾여있는...후우!~~~~
그래도 일단은 의뢰가 왔으니 한 번 도전해 봅니다.

 컷팅하고있는 부분은 화장실입구입니다. 컷팅부가 남자화장실, 옆에는 여자화장실....
중앙기둥에 주황색서포드로 지지한기둥....골절되어 뼈가 드러났습니다.

 굴삭기동원하여 부분철거하고....

 환경차 불러서 오수 퍼내고....

 일부 자재입고후에 본격적인 작업을 스타트합니다.

 속살드러낸 보기둥에.....

 철골 인플란트하고....

 속살채워줬습니다.

 바닥은 전기온돌난방을 시공했습니다.
주인이 원해서 하기는 했으나 효율이나 비용절감은 아직 산출하지 못했습니다.

 속리산에 지난 11월15일에 첫 눈이 왔습니다.
첫 눈이 10cm정도...엄청 좋았습니다...그러나 그것은 기후에 불과했습니다.
눈이 계속옵니다.....ㅜㅜㅜㅜㅜ

 그래도  실내는 일이 계속해서 진행이되고....

 코너부 기둥도 골절상을 입어서 철골기부스했습니다....밖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립니다...3일째...

 이제 하나, 하나 ...부분부분...석고보드를 쳐갑니다.

 황토벽을 쌓고...창틀을 끼우고....

 수납공간을 만듭니다....

 또 눈이 옵니다....이번엔 업청옵니다....

 눈이 너무 많이와 외방객도 없는 조용한 속리산 조각공원 길을 혼자서 걸어보았습니다.
허거덕!~~~...아가씨 추운데 알몸으로 왜! 그러고 있어!!!?
눈은 누구에게나 동심을 선물하나봅니다.

 눈에 갇인 작업장의 난로위엔 칡을 담은 주전자가 팔팔끓고....

 몇일 후...타일팀이 도착했습니다.

 타일마감을하니 얼추 깨끗해보입니다.

 이제는 외부작업....
틀어지고 꺾인 관상을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얼추 외부틀을 마치고, 다시 내부로.....

 하나하나 마감하다보니, 코너에 몰린 자재와 공구들....골치꺼리가 되어버립니다.

 다시 외부로.....

 그리고 내부에서는 탁자를 짜고....

 칠을하고.....

 그렇게해서 얼추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화장실 입구....공간이 좁아서 카메라 앵글이 안 나옵니다.

 안방 미니주방....

 외부의 95% 공정율을 마지막으로...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이제는 저 건물이 속리산 법주사 입구에서 커피전문점으로써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줄 것입니다. 공사기간 동안 파출소, 119소방대, 우체국, 스님들,  정이품 사장님과, 어래식당 형님과 누님..그리고 그 주변의 노점상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난생 처음... 속리산에가서 훈훈한 정  가슴에 가득 채워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업및 사진 촬영  :  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