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홍대 앞 소녀상 갈등… 결국 마포도서관 상징으로 남다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끝내 소녀상은
마포중앙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답니다.
추진위는 “소녀상이 세워진 마포중앙도서관이
전쟁의 위험성, 가족 생이별의 아픔,
올바른 역사관을 널리 알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취재진이 방문한
마포중앙도서관 뒤뜰 주차장 한편에는
당시 건립된 소녀상이 세워져 있었답니다.
‘홍익대학교’, ‘홍대 걷고 싶은 거리’보다는
인적이 드물고 소녀상을 찾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인근 주민들의 발걸음과
손길이 닿은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중학교 2학년 김 모(15, 여) 씨는
“소녀상이 이곳에 설치된 과정은 몰랐는데
알고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그래도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비도 막아주고
아껴줘서 차라리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도서관을 방문한 방 모(52, 여) 씨는
“아이들 교육효과에 좋은 것 같다”면서도
“여러 이해관계에 의해 소녀상이 이리저리 옮겨 다닌 일은
어른들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2년 전 평화의 소녀상에 이른바
‘말뚝 테러’를 했던 스즈키 노부유키 일본국민당 대표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1년 넘게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답니다.
현재 한 번도 열리지 못한 재판은
26번째 연기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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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홍대 앞 소녀상 갈등… 결국 마포도서관 상징으로 남다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2018년 ‘마포 평화의 소녀상’은 3.1절 기념으로 서울 신촌 홍익대학교 앞 공원에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대학 측의 반발로 무산됐다. 결국, 마포중앙도서관 뒤뜰 마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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