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관광 4일째로 모뉴먼트벨리와 안탈로페 캐니언을 보고 카나브로 가는 길이다.
앤털로프 캐니언...인터넷에서
모뉴먼트 벨리 구경을 마치고 카이엔타에서 버거킹으로 점심을 때우고 두 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서 앤털로프 캐니언
( Antelope Canyon)에 도착을 했는데 이곳은 로우 앤털로프 캐니언(Lower Antelope Canyon)이다.
로우 라고 있는 것을 보면 하이(Hight)가 있거나 어퍼(Upper)가 있는 모양인데 나중에 확인해 보았더니 어퍼 쪽이 더 멀고 비용
도 더 비싸다고 한다.
어퍼 앤틀로피 협곡의 나바호 이름은 '바위를 통해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의 체비간니(Tsé bigánílíni)이고, 로어 앤텔로페 협
곡은 하즈디스타지(Navajo Parks and Recreation Department의 "하스데스트와지"로 불림) 또는 '나선형 바위 아치'라고 부른다
고 한다고.
어퍼 안탈로페는 바닥에서 걸어들어간다...인터넷
어퍼 케니언...인터넷
어퍼 앤털로프 캐니언(Upper Antelope Canyon)은 땅위에, 로워 앤털로프 캐니언(Lower Antelope Canyon) 말 그대로 땅 아래
있는 캐니언이다.
가는 길에 보이는 화력발전소
보통 패키지 관광객들은 로우쪽으로 가는데 이곳을 보고 또 다음 관광지로 가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관광지와 연계되
기가 쉬운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곳은 모뉴먼트 벨리와 가까운 곳으로 같은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 내에 있다.
가는 길에 화력발전도소 보이고 호수도 보이는데 이 호수가 그 유명한 파월 호수라고 한다.
로워 앤털로프 캐니언에 도착하였는데 그냥 평평한 평지위에 건물이 있고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만 늘어서 있다.
안탈로페 캐니언에서 보트 투어를 한다는 간판이 보여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주변에 파월 호수가 있어서이다.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보이는 방문객 센터...나바호 인디언들의 구역이기 때문에 그들이 운영한다.
인디언 가이드를 따라 투어를 출발하고...
지붕이 있는곳이 입구이다.
위에서 보면 이런 사암들이다.
이런 사다리를 타고 내려간다.
이곳은 1987년에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해서 상업적 투어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 캐니언이 발견된 계기가 1937년 나
바호 인디언 소녀가 잃어버린 영양(앤털로프는 영어로 '영양'이라는 뜻)을 찾아 나섰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위에서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붉은 바위가 평평하게 깔려 있는 곳이다.
가이드가 입장권을 구입하는 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한 부리의 사람들이 저쪽에서 걸어오고 또 한무리의 사람들이 이곳 인디언
의 인솔 아래 걸어가는데 어디를 다녀오나 하고 생각했는데 우리도 그들처럼 300 여 미터를 가자 계곡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도착하고 철제 사다리를 타고 23미터 정도를 내려가게 한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 이곳을 구경할 때는 흐린 날인가 맑은 날인가도 중요하고 오전인가 오후도 중요하다.
내부의 빛깔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려가면 눈 앞에 이런 광경이 나타난다....사진으로는 많이 보았지만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된다.
햇빛이 얼마나 들어오는가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햇빛이 비치는 곳은 황금주황색으로 비치지 않는 곳은 보라색으로 보인다.
빛깔이 위에서 부터 밝은 주황색에서 보라색으로 소위 형형색색으로 보여진다.
이곳은 밝은 주황색이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를 반복하면서 구경을 하게 된다.
그냥 황홀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이런 광경을 계속 보면서 걸어들어간다...모양이 다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자 미국에 오기 전에 사진으로부터 수없이 보았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
오게 된다.
모뉴먼트 벨리와 그랜드 캐니언에서 보았던 붉은 사암들이 수억년 동안 모레와 자갈을 동반한 빗물에 이런 좁은 협곡이 만들
어진 것이다.
보라색과 분홍색 붉은 색 오랜지 색 등... 다양한 색깔로 빛나는 부드러운 곡선의 바위들을 보고 있게 되면 이 것이 바위라는 생
각이 들지 않는다.
어느 예술가가 빚어놓은 조각품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첫댓글
이방에 이런 훌륭한
여행기록가가
계셨군요
놀랍습니다.
여행곳곳의
훌륭한 사진과 상세한
부연설명 최고입니다.
같은곳을 다녀왔던
나는 많이 부럽습니다
멋진 사진들보면서
여행지를 회상해
보았네요
내가 다녀 왔던 곳이 그냥 잊혀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여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지요.
아직 올리지 않은 여행기들이 많이 있으니 계속 읽어주시기 부탁드리고
이미 올린 글들 중에도 아프리카나 남미 등 여러곳의 여행기들이 있으니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