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201660F49E29E5495)
작년여름에 나왔어야하는 책이 이제야 나왔네요...
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서기하랴, 영어공부하랴, 부자되는 법 연구하랴... 오죽이나 바쁩니까, 요즘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짝' 바뿌는 일 따위에 얼마나 가슴이 뛰겠나마는.... ㅡ,.ㅜ
제 책이 짧은 휴식처라도 되길 바발 뿐입니다...
<책 소개는 예스 24에서 퍼왔습니다^^>
도서 네버랜드 꾸러기문고-31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
강정연 글/ 김진화 그림 | 시공주니어
![책소개 책소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introduceBook.gif)
“네 마음만 있니?” - 마음 나누며 사는 세상을 꿈꾸다
제비뽑기로 짝을 정하는 날, 승연이는 그토록 소원하던 우진이와 짝이 됩니다. 기쁨도 잠시. 키가 작고 눈도 나쁜 창훈이가 뒷자리를 뽑게 돼 선생님은 창훈이를 대신해 뒤로 가서 앉을 사람을 찾지요. 설마 우진이가 자청할 줄이야! 승연이의 소원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됩니다. 이때부터 승연이는 창훈이를 쌀쌀맞게 대하고 괜한 짜증을 내며 심통을 부립니다. 영문도 모른 채 상처 받는 사람은 창훈입니다.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투정하는 승연이, 승연이의 마음도 모른 채 선뜻 짝을 바꿔 주는 선생님, 새 짝이 된 친구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뒷자리로 가 버리는 우진이. 작품은 내내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한 번쯤 헤아려 보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과정에서 상처 준 사람도, 상처 받는 사람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지 못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승연이의 마음을 눈치챈 선생님이 승연이에게 건네는 한마디가 의미심장합니다. “우리 교실에는 승연이 마음만 있는 게 아니야.” 다른 사람 기분 따위는 상관없다고 무시하고, 내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따끔한 조언입니다. 작품이 가진 뜻깊은 메시지가 여기에 있습니다. 탄탄한 구성, 활달한 표현, 거침없는 입담으로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는 강정연의 저학년 동화입니다. 역시 발랄한 문장과 짜임새 있는 플롯,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흡입력 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소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author.gif)
글 : 강정연
1975년 경기도에서 태어났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다. 200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누렁이, 자살하다>가 뽑혀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2005년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제18회 계몽아동문학상, 2007년 황금도깨비상 등 많은 상을 받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작품으로는 <위풍당당 심예분 여사>, <건방진 도도군>, <바빠가족>, <심술쟁이 버럭영감> 등이 있다.
그림 : 김진화
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그림, 사진, 종이 등을 오려 붙인 특유의 콜라주 기법과 색연필 그림으로『꿈의 다이어리』의 신 나는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난 자동차가 참 좋아』, 『주머니 도서관』,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금발 머리 소녀와 곰 세 마리』, 『우리 집에는 개 900마리가 살아요』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줄거리 줄거리](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synopsis.gif)
제비뽑기로 새 짝꿍을 뽑는 날. 승연이는 멋쟁이 우진이와 꼭 짝이 되고 싶다. 그래서 물구나무서기 기도까지 하며 마음을 모은다. 기도 효과일까? 승연이는 정말 우진이와 짝이 된다. 기쁨도 잠시. 키도 작은 데다 눈까지 나빠 늘 앞자리에 앉던 창훈이가 뒷자리를 뽑는 바람에 창훈이는 자리를 바꿔 줄 사람을 찾는다. 그 자리를 우진이가 대신 가겠다며 나선다. 승연이는 크게 실망하고, 새 짝꿍이 된 창훈이한테 괜한 짜증을 내고 쌀쌀맞게 군다. 선생님은 승연이 마음을 알아채고, 일주일 뒤 창훈이가 전학을 가는데 그동안 창훈이에게 최선을 다해 잘 대해 주면, 우진이와 다시 짝이 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때부터 승연이는 창훈이에게 수학 숙제도 가르쳐 주고, 가족 신문 만드는 것도 도와주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포도 맛 사탕을 나눠 주는 등 최선을 다한다. 막상 창훈이가 전학 가는 날이 되자,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바라던 우진이와 짝이 되는 날. 우진이는 승연이와 짝이 된 게 싫은지 눈도 한 번 마주치지 않고 싫은 티를 낸다. 승연이가 창훈이에게 그랬듯. 승연이는 우진이게 큰소리로 한마디 한다. “야, 조우진! 네 마음만 있니?”...제비뽑기로 새 짝꿍을 뽑는 날. 승연이는 멋쟁이 우진이와 꼭 짝이 되고 싶다. 그래서 물구나무서기 기도까지 하며 마음을 모은다. 기도 효과일까? 승연이는 정말 우진이와 짝이 된다. 기쁨도 잠시. 키도 작은 데다 눈까지 나빠 늘 앞자리에 앉던 창훈이가 뒷자리를 뽑는 바람에 창훈이는 자리를 바꿔 줄 사람을 찾는다. 그 자리를 우진이가 대신 가겠다며 나선다. 승연이는 크게 실망하고, 새 짝꿍이 된 창훈이한테 괜한 짜증을 내고 쌀쌀맞게 군다. 선생님은 승연이 마음을 알아채고, 일주일 뒤 창훈이가 전학을 가는데 그동안 창훈이에게 최선을 다해 잘 대해 주면, 우진이와 다시 짝이 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때부터 승연이는 창훈이에게 수학 숙제도 가르쳐 주고, 가족 신문 만드는 것도 도와주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포도 맛 사탕을 나눠 주는 등 최선을 다한다. 막상 창훈이가 전학 가는 날이 되자,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바라던 우진이와 짝이 되는 날. 우진이는 승연이와 짝이 된 게 싫은지 눈도 한 번 마주치지 않고 싫은 티를 낸다. 승연이가 창훈이에게 그랬듯. 승연이는 우진이게 큰소리로 한마디 한다. “야, 조우진! 네 마음만 있니?”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publishing.gif)
와장창! 내 마음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나요?
우리 반 멋쟁이 우진이가 내 짝이 됐어요.
그런데요, 우진이가 창훈이 대신 뒷자리에 앉겠대요.
우진이는 나한테 한마디 묻지도 않았어요.
흔쾌히 허락해 준 선생님도, 일을 이렇게 만든 창훈이도 다 미워요!
왜 내 마음은 아무도 몰라주죠?
탄탄한 구성, 발랄한 입담 속에 담긴 따끔한 조언
“네 마음만 있니?”
짝 바꾸는 날 콩닥콩닥 가슴 떨려 하는 어린이들이 아직 있기나 할까?
친구에게 상처 주고 미안해서 안절부절못하는 어린이들이 있기나 할까?
(…)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 나누며 자라
마음 넉넉한 어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 [작가의 말 중에서]
▶ 온몸이 들썩들썩, 간질간질 웃음 넘치는 재미
작품은 3학년 여자 아이 승연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압권이다. 우진이랑 짝만 된다면 의자에 꽁꽁 묶여 있어도 상관없고, 제비뽑기에서 ‘4’만 뽑으면 우진이랑 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죽음의 숫자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막상 우진이가 짝이 되자 엉덩이가 들썩여서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하는 승연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폭소가 절로 나온다. 웃음 속에 설렘과 긴장이 잘 묻어나 독자들은 승연이가 예기치 않게 짝을 잃고 나서 잘못도 없는 친구한테 상처를 주며 불평할 때 오히려 승연이 편이 돼 주고 싶을 만큼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다.
승연이 눈에는 아무런 매력도 보이지 않던 창훈이가 공기의 숨은 실력을 뽐내며 주변을 놀래 주는 상황, 우진이와 다시 짝이 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승연이의 ‘창훈이한테 잘해 주기 작전’ 등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은 시종일관 어깨들 들썩이게 할 정도로 유쾌하다. 재미와 긴장의 완급 조절이 뛰어나고, 캐릭터를 잘 구현하는 작...와장창! 내 마음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나요?
우리 반 멋쟁이 우진이가 내 짝이 됐어요.
그런데요, 우진이가 창훈이 대신 뒷자리에 앉겠대요.
우진이는 나한테 한마디 묻지도 않았어요.
흔쾌히 허락해 준 선생님도, 일을 이렇게 만든 창훈이도 다 미워요!
왜 내 마음은 아무도 몰라주죠?
탄탄한 구성, 발랄한 입담 속에 담긴 따끔한 조언
“네 마음만 있니?”
짝 바꾸는 날 콩닥콩닥 가슴 떨려 하는 어린이들이 아직 있기나 할까?
친구에게 상처 주고 미안해서 안절부절못하는 어린이들이 있기나 할까?
(…)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 나누며 자라
마음 넉넉한 어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 [작가의 말 중에서]
▶ 온몸이 들썩들썩, 간질간질 웃음 넘치는 재미
작품은 3학년 여자 아이 승연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압권이다. 우진이랑 짝만 된다면 의자에 꽁꽁 묶여 있어도 상관없고, 제비뽑기에서 ‘4’만 뽑으면 우진이랑 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죽음의 숫자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막상 우진이가 짝이 되자 엉덩이가 들썩여서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하는 승연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폭소가 절로 나온다. 웃음 속에 설렘과 긴장이 잘 묻어나 독자들은 승연이가 예기치 않게 짝을 잃고 나서 잘못도 없는 친구한테 상처를 주며 불평할 때 오히려 승연이 편이 돼 주고 싶을 만큼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다.
승연이 눈에는 아무런 매력도 보이지 않던 창훈이가 공기의 숨은 실력을 뽐내며 주변을 놀래 주는 상황, 우진이와 다시 짝이 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승연이의 ‘창훈이한테 잘해 주기 작전’ 등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은 시종일관 어깨들 들썩이게 할 정도로 유쾌하다. 재미와 긴장의 완급 조절이 뛰어나고, 캐릭터를 잘 구현하는 작가의 솜씨 덕분이다.
▶ 통쾌한 결말 속 훈훈한 감동
우진이랑 다시 짝이 되던 날, 우진이는 승연이가 창훈이에게 그랬듯 똑같이 싫은 티를 낸다. 승연이가 아예 자리에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는 것도 똑같다. 이를 두고 승연이가 날리는 큰소리, “야, 조우진! 네 마음만 있니?” 통쾌한 한마디가 속 시원하다. 그제야 승연이는 알쏭달쏭하기만 했던 선생님의 말(“우리 교실에는 승연이 마음만 있는 게 아니야.”)이 진심으로 와 닿는다.
그래요. 나는 좋지만 우진이는 나와 짝이 된 게 너무 싫을 수도 있어요.
우진이는 다시 윤아랑 짝이 되고 싶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내가 미울지도 모르고요. - 본문 중에서 -
승연이는 창훈이한테 자신이 얼마나 못되게 굴었는지, 그때 창훈이는 얼마나 화가 났을지, 가슴이 먹먹한 기분이 어떤 건지 직접 느끼며 ‘내 마음’만 주장하던 아이에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인정할 줄 아는 아이가 된다. 마음의 성장을 한 뼘 이루는 아이의 모습이 훈훈하다.
▶ 보고 또 봐도 유쾌한 그림!
매력 만점 그림도 작품이 빛나는 이유다. 아이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그림은 많은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진화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등장인물들의 몸짓, 표정, 행동 모두에 아이의 감정을 가득 담았다. 과장된 몸짓과 생생한 표정을 살린 그림은 아이들의 심경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핵심 내용이 눈에 확 들어오는 중심 그림들뿐만 아니라 주변 배경이나 주변 인물들 또한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 보고 또 봐도 유쾌하다.
첫댓글 어렵게 나온 책이 잘 되기를 바랄게요^^
샘!! 재미있을거 같아요^^ 대박나세요^^
아이들이 관심 많은 이야기라 인기 좋겠어요. 많이, 오래 사랑 받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좋겠어요!^^
건방진 도도랑 심술쟁이 버럭영감 재밌게 읽었어요. 이번 책도 재밌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