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Hahn: L'Heure exquise/Saint-Saëns: Si vous n'avez rien à me dire/
Fauré: Le Secret/Barbara: Göttingen/Glanzberg: Padam Padam/
Barbara: Quel joli temps/Lemarque: À Paris/Hadjidákis: Le Facteur/
Legrand: Je vivrai sans toi/Kosma: Les Feuilles mortes/
Moustaki: Le Carte du tendre/Louiguy, Monnot: La Vie en rose/
Chauliac, Trenet: Que reste-t-il de nos amours/Lenoir: Parlez-moi d'amour
Anne Sofie von Otter(mezzo-soprano) & Friends 46:03
★★★★★★★★★★
KBS!FM [명연주명음반]에서 2013.01.17,(금)에 위와 같은 프랑스 샹송을 선곡 방송하였다.
이에 [kong]에 그 부당함을 지적한 글을 올렸다.
다음은 그에 대한 공방이다.
김평은2014-01-17 16:05
정만섭의 명연주명음반 할말이 없네.
시중에 해당 음반이 출시되자마자 품절이 됐느니 어쩌니,,,
은근 음반선전도 하며...
별을 열개나 단 음반사진도 올리고...
참 잘한다 잘해.
클래식 방송에서 어쩌다 한 곡 일탈하는 것도 아니고,
폰 오터가 부르면 클래식인가?
조수미가 부른 크로스오버 냈을 때도 그랬을까.
해도해도 너무 한다
표문송2014-01-17 20:01
아래 댓글 "해도해도 너무해" 명연주 명음반 팬으로 한마디합니다.
"명연주명음반"이니 좋은 음반 소개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원래 좋은 음반은 나오자 마자 품절됩니다.
저는 왠만한 거 다 있어요. 빨리 움직이세요.
혹시 못구해 짜증나서 그러시는건가?
별표는 원래 음반 가이드의 유구한 전통입니다
펭귄 가이드나 그라모폰, 심지어 아마존에도 별 다 있어요
펭귄은 되고 명연주 명음반은 안되나요?
그건 무슨 사대주의적 발상?
보아하니 잘 모르시나 본데 그런 가이드 없음
돈 수억 깨져요. 고마운줄 아세요~
폰오터라서 조수미라서 되고 안되고가 아닙니다.
예술적 성취를 놓고 얘기하셔야죠. 구체적인 음반과 연주를 명기하세요.
아님 정확히 비교를 하든가요. 그럴 심미안이 있다면 말이죠.
그래도 아니면 방송 듣지 마세요. 음반선전 운운의
근거없는 무고성 비방은 참 비겁하네요.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 무책임한 발언 참 위험하고 경솔해 보여 한마디 했습니다.
김평은2014-01-17 23:19
표문송님.
클래식 방송에서 클래식 아닌 선곡을 대놓고 해서 한마디 한 거예요.
그것도 KBS1FM(클래식FM)의 대표프로 [명명]에서 말이죠.
클래식 골수팬이라고 대중음악을 안 듣는 건 아니에요.
집에서나 그런 음악을 취급하는 방송(KBS2FM}에서는 얼마든지 틀어줄 수 있지요.
폰 오터, 나도 좋아하는 가수에요.
그 폰 오터가 좋아, 가창력이나 예술성이 출중하여 그가 부른 샹송등을 구입하여 집에서 듣는다면 누가 뭐라하겠어요.
시중 품절 되고 아니고는 사안의 본질이 아니지요.
품절이 아니라 흘러 넘쳐도 아니 사는 사람은 아니 사지요.
정보를 몰라서가 아니라 관심이 없다면 말이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클래식프로에서 비클래식 곡을 집중편성하여 장시간 방송하고 호평한 클래식방송으로써의 일탈을 지적한 것이지요.
KBS청취자 의견 투고 정책은 철저한 실명제 아래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하세요.
공현석2014-01-17 23:48
김평은님께서 너무 자기만의 프레임에 갇혀 계신 듯... 바로크 입장에서는 고전주의가 일탈일 것이고.. 고전주의 음악은 낭만주의가... 그리고 낭만주의 입장에서는 현대음악이 일탈로 보일텐데요.. 오늘 방송을 클래식 방송의 일탈로 본다면... 글쎄요..^^ 전 개인적으로 독일 고전과 낭만주의만을 평소에 고집하시는 정만섭 선생님의 금번 방송을 굉장히 참신하게 봤는데요...ㅎ
김평은2014-01-18 00:24
하하, 공현석님.
서양의 고전음악이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음악의 순으로 진행되어 왔다는 점을, 각 과정에서 그 후의 경향을 일탈로 보고 있는 건 납득할 수 없지만, 그것은 차치하고요,
일반적으로 클래식 하면, 바로크(그 이전 르네상스, 중세, 그레고리안 찬트), 고전 낭만, 현대음악을 통틀어 클래식이라 말하고, 클래식방송이라하면 그런 음악들을 방송하는 것을 말하지요.
오늘 명명에서는 문제의 선곡에서 두 장의 CD 중 클래식 작곡가, 안, 생상스, 포레의 음악을 앞세웠지만, 나머지 선곡은 모두 프랑스 대중음악으로 편성하였지요.
공현석님의 의견은 혹시 프랑스 대중음악이 지금은 대중음악범주에 속하지만 몇 백년 후면 클래식의 범주에 속하리라 생각하는지요.
그래서 오늘날 클래식전문방송에서 대중음악을 틀었다고 해서 그것은 시대를 앞질러 선도한 것이지 클래식 방송이 대중음악을 튼 일탈은 아니라는 취지인지 되묻고 싶네요.
내 말은 오늘 선곡한 프랑스대중음악이 클래식이 아니라면, 클래식전문방송에서 대중음악을 호평과 함께 장시간 집중편성으로 방송한 것은 클래식방송으로써 일탈이다 라는 뜻이지요.
유지원2014-01-18 01:38
1. 클래식 성악가가 부른 샹송은 클래식인가?
— 장르는 클래식이 아니지만, 클래식 청취자들의 관심 영역 안에 있다.
2. 클래식 방송에서는 클래식만 틀어야 하는가?
—클래식 청취자들의 관심 영역과 교집합이 있으니, 장르는 클래식이 아니더라도 일탈이라기 보다는 영역의 확장이라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3. 장르가 정확히 일치하지도 않는 한 음반을 극찬한 것이 방송에서 적절한가?
— 장르 문제에 대해서는 1, 2번에서 언급했고, 극찬은 홍보의 방법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비평의 결과이다. 방송인이 비평적 견해를 밝히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