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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과서적으로는 주가란 미래가치의 반영이다.
따라서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판단 잣대는 미래가치에 대한 정보이다.
이중 주가 흐름을 가장 잘 선도하는 지표로는 12M Forward EPS를 들 수 있다.
쉽게 말해서 12개월 후의 주당순이익에 대한 추정치이다.
2. 이상적으로는 12M Forward EPS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기 4~6개월 전에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한다.
위 LG화학의 12M Forward EPS를 보면 09년 3월에 바닥을 친 후 4월부터 우상향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주가는 08년 1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3. 그러나 세상 그리고 주가는 교과서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심리적인 불안감 등 비정상적 교란요인이 작용하면 12M Forward EPS의 흐름과 주가는 따로 논다.
1) 위 SK이노베이션은 12M Forward EPS가 일정하게 유지되던 08년 1~12월 기간동안 주가가 하락했다. 경기불황기에 불안심리가 팽배하여 12M Forward EPS 추정치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기 때문이다.
2008년 12 ~ 2009년 4월 12M Forward EPS가 상승하자 비로서 SK이노베이션은 반등을 시작.
그러나 2009년 7월 ~12월 12M Forward EPS가 하락이 예상되자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재반등은 2010년 3월부터 12M Forward EPS가 상승하기 시작하자 동반상승하기 시작했고 바로 이해 3월이 12M Forward EPS의 가파른 상승이 시작되는 전환점이었다.
2) 두산중공업을 보자
2010년 3월부터 12M Forward EPS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0년 3월이 1차 전환점이다.
교과서적으로라면 주가는 LG화학에서 그랬던 것처럼 가파르게 계속 증가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이놈의 종목은 투자자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주가가 왜곡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이유는 2010년 2월 코노코 필립스가 얀부 Phase2에서 갑자기 투자철회를 하는 바람에 사우디 발주가 5개월정도 지연되는 바람에 실망한 기관 투매가 있었고 게다가 라빅 담수 화력발전 수주처럼 초대형 수주 2건에서 수의계약이 파기되면서 재입찰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국 2010년엔 10조원 에상보다 많은 무려 12.9조원 수주를 했다.
하지만 기관놈들은 무슨 바스락 소리만 나면 투매를 저지르는 바람에 사상최대 수주를 하고도 주가는 12M Forward EPS 흐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2010년 11월 초순 터키 원전수주 불발이 예상되자 600만주의 산업은행 블록매각 물량을 인수했던 기관이 11/10일부터 2011년 2/25일까지 투매를 감행햇다. 도중에 이집트 리비아 사태가 터진 것도 일정부분 작용.
여기에 3/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까지 발생하여 투심이 악화됨에 따라 12M Forward EPS와 두산중공업 주가는 엄청난 괴리상태에 놓여 있는 상태이다.
4. 두산중공업에서는 왜 12M Forward EPS가 계속 증가하는가?
1) 그건 수주잔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수주 속도라면 2013년 수주잔고는 30조원을 돌파한다.
매해 7.5 ~9조원 매출을 하고 10~12조원 수주를 하면 2.5~3조원씩 수주잔고가 증가한다. 2011년말 수주잔고는 25~26조원이 예상되므로 달성이 무리없다.
수주산업 특성상 수주잔고 급증은 순익증가 즉 EPS증가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두산중공업에서 12M Forward EPS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거꾸로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투자자들의 오판 특히 한국의 기간투자자들이 오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 펀드매니져 놈들은 ....그래 12M Forward EPS가 증가하고 있다고?......그렇다면 큰 건 수주 한 번 물어와바라.....그럼 사주마.....그전에 나는 년봉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해 차정화조에서 놀고 있겠다.....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인들은 저가 매수가 1차적은 관심이지만 유사시를 대비하여 대차잔고를 줄여 놓으면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개인들은 자신들이 쥐고 있는 종목이 LG화학처럼 폭등할 종목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주가가 안오른다면서 울고불고 G랄하고 자빠졌다.
5. 주가란 결국 미래가치가 4~6개월정도 선반영된 것이라면 두산중공업의 12M Forward EPS가 계속 증가일로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의 주가 장난질 보다는 12M Forward EPS추이를 신뢰하는 편이 옳다.
6. LG화학의 년간 EPS추이와 두산중공업을 비교해 보자.
LG화학주가는 12M Forward EPS 급증이 예상되던 2009년 4월로부터 4개월전인 2008년 12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2009년 4~5월 급등 6월 조정 7~9월 폭등을 시작으로 대급등 장기 랠리에 들어갔다.
EPS 증분 증가율
2007 8208
2008 11950 33.8%
2009 19729 65.1% <--급등시작, 2011년 두산중공업과 유사한 년도
2010 26670 35.2% <--주가 대폭등
2011 33331 25.0%
2012 37408 12.2%
2013 40216 7.5%
두산중공업의 2011~ 2014년 기간동안 년평균 334%, 38%, 25%씩 증가한다.
두산중공업에서 2011년은 LG화학에서 2009년과 동일하게 EPS폭증이 시작된 시기이다. 따라서 주가는 이미 폭등을 시작해야 옳다.
그게 일본 대지진 중동 수주지연 등으로 점화되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시기를 지나고 있다.
EPS 증분 증가율
2008 -628
2009 -3125
2010 +1051 +4125 턴어라운드 주가는 2010년부터 급등해야 온당,
2011 +4659 +3508 +334% 결국 2011년 대폭발이 시작될 것임
2012 +6410 +1751 37.6% 주가 폭발 계속
2013 +8028 +1618 25.2% 주가 폭발 계속
7. SK이노베이션이나 LG화학보다 향후 주가 상승탄력은 훨씬 두산중공업이 좋다.
1)년간 EPS 추이를 보면 SK에너지는 상승의 한계에 봉착했음을 알 수 있다.
2)LG화학은 더 간다. 그러나 상승탄력 둔화.
3)반면 두산중공업은 적어도 2013년까지도 년간 25% 정도 순익이 증가한다.
두산중공업은 2015년 EPS 증가율이 한자리 수 대로 떨어질 때가 이익정점이다.
4)주의할 점은 두산중공업의 위 EPS는 두산중공업 단독기준이고
LG화학은 2010년부터 연결 EPS이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준지주회사)이므로 연결EPS 추정치는
단독기준보다 1.5~2배 정도 많게 된다.
두산중공업의 동종업종 PER는 12~18에서 거래되고 있으므로
연결 EPS가 2만원이되어 적정주가가 24~ 36만원이 되는 시기가 곧 온다.
그 시점은 2013년...으로 예상한다.
12M Forward EPS추이로 볼 때 2012년 1분기 정도에 2007년 전고점 191500원을 무난히 돌파하게 될 것이다.
두산중공업의 강점은 동사 및 자회사들이 경기호황기때 이익이 모두 극대화되어
연결EPS가 폭증한다는 점이다.....이것은 역으로 불황기 때 참담한 주가를 맛보게 한다....주가가 타오를 땐 과열 그자체 이다가 식어버리면 얼음처럼 차가워진다.
강점이 약점인 종목이다. 반대로 말하면 약점이 강점인 종목....
8. 사장이 판단한 주가 바닥
한기선 사장이 4/29일 2000주를 장내에서 6만원에 매수했는데, 이게 사실은 두산중공업 한 사장이 판단한 바닥이었다. 지금은 누가 보아도 과매도 상황이다.
회사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사장일 것이다.
그렇다면 한 사장 판단이 시장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향후 조정이 있다면 소위 급등한 주도주 차정화조(자동차 정유 화학 조선)에 대한 조정이지 두산중공업처럼 12M Forward EPS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종목이 조정받는 타이밍이 아니다. 그럼에도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밀리는 것은 공포심리 때문이다. 이것이 주가모순을 계속 심화 시키고 있다. 이런 모순은 결국 주가폭발을 부른다.
첫댓글 두산중공업 참 좋은것 같으나 시장에서 완벽하게 소외당해서 당분간 바닥에서 시간여행을 할 것이다.
그럼 언제쯤 매수시점일까....
아~ 기네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