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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 더마켓키친 뷔페:
※ 포시즌스 호텔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출구 하차,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도보 약 3분. 이용 요금은 평일 런치 75,0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런치 100,000원, 주말 디너는 110,000원입니다 뷔페 출입문 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더군요. 고급 뷔페니만큼 애슐리 같은 매장처럼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놓지 않아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닥 일부가 통유리로 되어있고 그 아래 유적 같은 게 진열되어 있는 게 보이는데 이 호텔을 지을 때 호텔 건물에 유적이 발굴되어 그 유적을 전시 및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더군요. 하나 하나가 전부 그냥 지나치면 안 될 정도로 고급스런 식재료를 이용한 먹고 싶은 음식들 위주였습니다. 그러니까 메뉴들 하나하나가 전부 다 단가 높은, 또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메뉴들. 왼쪽의 저 커다란 덩어리는 파마산 치즈, 그리고 오른쪽에는 치즈와 함께하는 견과류도 있더군요. 코너 사진은 여기까지만... . . . . . . 손 닦는 물이라고 합니다. 물수건이 아닌 손 닦는 물그릇을 따로 내 주는 식당은 처음 와 봅니다(...) 물론 물수건 및 냅킨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오른쪽에 있는 건 살라미 소시지 등 와인 또는 맥주안주로 즐기는 생햄들. 그 밖에 연어와 야채도 조금. 저기에 보이는 구운 호박은 원래 가져오는 음식이 아닌 육류를 받치고 있는 것이었는데 그만 가져와버렸다(...) 뭐 먹는 데 문제는 전혀 없었기에 그냥 먹긴 했습니다만, 육류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바닥에 깔린 거라...ㅎㅎ;; 고기류는 대부분 다 흠잡을 데 하나 없이 맛있었습니다. 게살을 발라먹는 칼 같은 건 없었는데, 손으로도 쉽게 뜯을 수 있도록 칼집이 전부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양갈비 구이에는 무조건 저 소스가 있어야만 되겠더군요. 달짝지근하고 향이 좋아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양갈비 뒤에 있는 건 비단 뷔페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삼겹살 김치찜이었는데, 정말 크게 기대 안 하고 가져온 메뉴였는데 불구, '나 이런 삼겹살김치찜 처음 먹어봐!' 란 탄성이 나올정도로 감동. 피자는 뭐... 그냥 맛있네... 라는 것 정도만 느끼고 그렇게까지 큰 감흥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국물이 엄청 연할 것 같이 생겼는데, 맛이 굉장히 농후하고 진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았던 맛. 빵이라기보다는 거의 과자라 해도 될 정도로 바삭한 스틱에 소금이나 설탕간 없이 검은깨가 듬뿍 박혀있었는데, 담백한 스틱의 맛과 검은깨의 고소한 맛이 전혀 질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던... 치즈랑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치즈는 그냥 먹는 것보다 빵에 발라먹거나 하는 게 좋을수도 있는데, 배가 불러 빵과 같이 먹기는 많이 힘들었고, 견과류나 말린 과일 등과 같이 먹으면 어느정도 치즈의 짠맛을 중화시킬 수 있어 괜찮더군요. 뷔페를 이용하면서 마실 수 있는 음료가 물 아니면 커피 두 가지가 전부고 탄산음료나 주류는 별도 주문해야 합니다. 고급 호텔인데 왜 탄산음료가 유료냐... 라고 물을 수도 있는데, 예전에 한 번 다녀온 적 있었던 신라스테이(http://ryunan9903.egloos.com/4373108) 의 뷔페도 탄산음료는 별도인 걸 보아... 호텔 뷔페 원칙 같은 것일지도... '이 정도 뷔페 오시는 손님이 설마 탄산음료 같은 거 시킬 돈이 없겠어?' 라는 운영방침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잘 설명해주실 거라 생각을 합니다...^^;; 저 쿠키... 좀 딱딱하긴 하지만 취향에 잘 맞았는데, 배가 너무 불러 반 밖에 못 먹는 게 못내 아쉽네요. 케이크류도 전부 다 집어오지 못하고 대략 2/3 정도만 집어온 것 같은데도 접시가 가득 찼네요. 이 뷔페의 꽃은 디저트 코너라고 봐도 될 정도로 별도의 코너에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었던... 조금은 미련하기도 하면서 아쉬움으로 남기도 하면서... 블루베리가 들어간 저 슈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호두가 위에 듬뿍 박혀있는 브라우니도 안에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개인 취향에 정말 잘 맞았고요. 단순히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적으로 정말 즐거움을 주는 디저트들인데, 이런 디저트들은 베이커리 단품으로 팔아도 되겠다 싶고 또 가격을 조금 낮춰 디저트 뷔페 같은 걸 따로 운영하면 그것도 상당한 인기를 모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배가 불러 그렇지 디저트들도 다 마음에 들었어요. . . . . . .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운영하는 뷔페 '더 마켓 키친' 비싼 이용요금답게 가장 음식 가짓수가 적은 평일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화려한 음식과 종류는 아주 많지 않아도 모든 음식이 다 손이 가게 만드는 고급스런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케이크류는 처음 본다고 탄성이 나올 정도의 화려한 디저트들 때문에 입은 물론 음식을 보는 눈도, 그리고 사진을 찍는 카메라도 전부 호강할 수 있었던 - 짧지만 기분 좋은 식사자리였습니다. 다시 갈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디너로 해서 꼭 한 번 더 가 보고 싶은 곳이네요.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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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쿵쿵~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