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란드시아(Tillandsia)
열대 아메리카와 남미 아열대 지역의
수목이나 암석에 붙어 사는 파인애플과의 착생식물이며
공중에 매달려 흙없이 사는 공중식물(air plant)로 불리웁니다.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틸란시아로 불리기도 하는데,
보통은 ‘틸란’이라는 애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열대 우림 속에 약 400 여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틸란의 종류는 수염틸란, 이오난사 등 60여 종이 있습니다.
잎에 나 있는 솜털을 이용하여 공기 중 수분이나 먼지를 먹고 살며
꽃도 피우고 새끼도 낳습니다.
뿌리는 영양활동을 하지 않고 달라 붙는 역할만 하며
흙없이 살기에 벌레나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고 깨끗이 사는 식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등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하답니다,
그래서 분갈이 등 특별한 관리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편안하게 키울 수 있고,
에어플랜트라고 해서 습도 관리가 필요없는 것은 아니며
딱히 기준은 없고 이파리가 말라보일 때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됩니다.
대량의 배양을 제외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별도의 영양제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강건한 식물이라 왠만한 건조 환경에서도 잘 견디나
잘 키우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의 공급과 밝은 빛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절기에는 차지않는 곳에서 관리하여야 합니다.
물은 스프레이로 소낙비 내린 것처럼 흠뻑주거나
1주일에 1~2회 정도 물퉁에 푹 담구어 2~3시간 지난 후 꺼내어 말리어 걸면 되고
(수돗물은 염소제거를 위해 물통에 받아 하루 쯤 경과한 후 주는 것이 좋으며,
찬물도 상관없지만 미지근한 물을 더 좋아 한다네요)
밑둥이 습하면 썩을 수도 있기때문에 건조하게 물기를 말린 후 정상관리하면 됩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창 턱이나 베란다가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공중에 매달 때도 거치대에 척척 올리거나 투명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 천장에 매달면 됩니다.
멋을 부리고 싶으면 소형 플라스틱 토분이나
코코넛분과 틸란을 연결하고 분 위로 선을 올려 매달기도 합니다.
베란다 유리창에 부착용 기구를 이용하여 붙이면 인테리아 효과를 낼 수도 있고,
낚시줄을 이용하거나 철사(스텐)로 고리를 만들어 공중에 달기도 합니다.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이어서 유리컵 등에 넣어 TV, 컴퓨터 옆에 두기도 햐는 등
식물의 표면 솜털이 은색으로 은은하고도 고급풍의 인테리아의 효과가 있습니다.
틸란드시아 이오난사(Tillandsia ionantha)
좁고 뾰족한 형태의 다육질의 잎은 다소 뻣뻣하고
몸체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으며,
연녹색의 잎은 회색빛의 미세한 섬모로 뒤덮혀 있습니다.
그러나 꽃이 필때가 되면 진홍색의 잎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특징이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잎이 상하거나 고사할 경우에도 잎이 붉게 물든답니다.
포도빛의 보라색 꽃은 몸체의 중앙에서 뾰족하게 올라오고
식물 몸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며 노란색의 숱이 드러나
꽃이 피어 있을 경우 붉은 빛과 보라색, 노란색의 세가지 색상으로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또한 충분한 빛과 수분은 꽃과 잎의 색상을 더욱 진하게 그 모습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첫댓글 이름이 기억도 어렵네요.
와우~~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집에 보물 단지가 많은가 봅니다
ㅎㅎ신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