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흐린 하늘이다.
남쪽은 비가 온다고 하던데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었으면...
오늘은 절기로 소설 (小雪) 이라고 하던데 그렇게 춥지 않았다.
소설 (小雪)
이 때부터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하여 점차 겨울 기분이 든다고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따뜻한 햇볕이 간간이 내리쬐어 소춘(小春)이라고도 불린다.
기온이 올라가서 겨울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
예전엔 11월이 정말 춥게 느껴졌었는데. 12월이 되기전에 큰 눈도 한번쯤 오기도 하고..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느껴는 요즘이다.
사무실 근처 식당 밥값이 평균 9천원 안밖이라 이돈내고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일하는 건물 꼭대기층에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됐다.
카드회사 본사 건물이라 그 회사 사람들만 이용하는건가? 짐작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식권대장이라는 앱을 통해서 바코드 결재가 가능했던 거였다. ㅜㅜ
카카오페이처럼 충전했다가 먹을때마다 차감하는 식으로 이용하면 되는건데 그걸 모르고..
오천원. 식당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격대비 가성비도 좋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기보단 배고프니까 먹는 나에게 안성맞춤.
꼭대기 층이라 청계천도 보이는 전망에 한가하게 먹을수 있어서 맘에 든다.
매번 점심 메뉴를 고르느라 고민하지 않아서도 좋고..
11월도 일주일 정도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