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께서 지난주에 가슴에 1.5센치에 종양이 있어서 울산대학병원에서 수술하셨고,
오늘 조직검사가 나왔는데,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셨네요.
병원에서는 어머님 혼자 계셔서인지..
다른 설명은 구체적으로 해주지 않았고,
다만.....조직검사 결과 암은 확실하고, 다시 수술하고 정확한 조직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했고,
급하게 수술해야 하니까 내일(28일) 입원해서 29일 수술하자고 했나봐요.
어머님은, 진단 자체가 믿기지도 않으시고,
아무리 암이라도...이미 수술하고 조직검사까지 한 상태인데... 다시 수술하고 조직검사 해야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도 않고,
암 확진 전, 처음 수술할때도 수술비가 70만원 나온다고 했는데..
계산할때 80만원이 나왔다...... 믿을수가 없다...
왠지 이것저것 검사만 시키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다른 병원에 가보시겠다고 합니다..
다른 병원이라는 곳은
1. 동광병원?이고.... 우리나라에 4대밖에 없다는 암 확인 촬영기계가 있는 곳이라는데..
여기 의사선생님이 유명하다고 주위분들에게 들으셨나봐요.
2. 아니면, 서울이나 타지역 유명한 병원으로 가보고 싶어하시구요..
일단 제 생각은,
소문으로만 들은 다른 병원보다는 대학병원이 괜찮다 싶고,
또 소견서 받아서 지역을 옮기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것도 위험하다 싶어서..
그냥 처음 수술하셨던 울산대 병원에서 빨리 수술을 하시는 게 낫다 싶거든요..
수술 후 계속된 치료를 받으시기에도 어머님 계시는 지역이 나을 것 같구요..
혹, 울산에 계시는 분들....
울산대 병원과 동광병원이 어떤 곳인지.... 혹 암으로 유명한 의사분이 계신지..
또, 유방암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병원에서 아직 다른 구체적인 상황은 안 알려주고 급하게 수술하자 하는데..
이런 경우 상황이 안좋은 것인지....
이렇게 바로 또 수술을 하게 되는 것인지...
병원비는 어느 정도인지.. 저희 자녀들이 어떤 준비를 해드려야 하는지.. 소소한 것이라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암 이라고 진단이 나왔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비는 한300정도 예상을 해야 하고. 수술해서 암덩어리를 꺼내서 다시 검사 합니다. 그리고 몇기 인지 결과를 내려 줌니다 수술하고도 치료를 계속 해야 합니다 .. 항암하고 방사선 치료 .. 말 그대로 정말 힘든 싸움이 될것입니다 마음 편하게 해드리고 .. 가족들에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 빠른쾌유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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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빨리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당장 29일 수술날이 잡혔는데.. 지금 서울로 올라오게 하셔서 수술날짜 잡고.. 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괜히 시간을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찌해야 할지..ㅡ..ㅡ..... 여하튼, 답변 감사합니다..
지방병원이 아닌 서울대형병원을 권유하는 이유는 암치료 절차가 잘 잡혀있기 때문입니다. 백업 의료진도 많구요... 아산병원(안세현 교수 손병호 교수) / 서울대병원(노동영 교수) / 국립암센터 (???)등이면 무난할거 같구요... 병원에 진료의뢰서 작성해서 올라가면 암의 경우는 스케줄 빨리 잡아주는거 같아요. 부딪혀야죠... 일단 일정잡고 그 이후부터는 사돈의 팔촌까지 뒤져서 아는사람 찾아서 일자를 당기는 방향으로 접근들 하죠... 서울대병원은 암의 경우 특진교수님들이 직접 보는거 같아요... 병원비는 윗분 말씀처럼 나오긴 할텐데.. 중증 경감조치 하는게 있어서 나중에 정산다하고 나면 실제 부담은 줄어들거에요...
지방이라서 막연하시다면...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같은경우 유방암 환자들이 결성한 모임이 있을거에요...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핑크리본"같은 모임일텐데.. 이런데에서 조언도 해주고... 이분들이 병원생활 진료과정 가족들이 해야할것들 등등.. 그리고 지방분의 경우 숙소같은 문제도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일단 해당 병원 홈페이지 센터에도 상담정보같은게 많이 있어요...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제가 울산에 8년째 살면서 가장 불만스런 부분이 의료체계입니다. 울산대병원이나 동강병원 둘다 제 경험으론 별로 신뢰가 안 갑니다. 님께서 서울 계시면 서울로 모셔가시고 아니면 대구나 부산에 병원이 많으니 그쪽으로 옮기시는게 옳을듯 합니다.
글쓴이) 답글 보고 다시 질문 드려요.. 병원에서 급하다고 해서 29로 수술 날짜가 잡혔습니다. 서울이나 부산으로 병원을 옮긴다 해도.. 저희가 이쪽 인맥이 없어서... 빨리 수술날짜를 받을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인데요... 이럴경우.. 수술을 늦추면서까지 병원을 옮겨야 할까요? 아니면, 일단 급하니까 울산서 수술을 받고.. 이후 진료를 서울로 옮겨서 받아야 할까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더 답답하네요
쪽지 보냈습니다.
울대병원, 동강병원.. 비추~!!! 가까운 곳의 유방암 전문으로는 부산 세계로 병원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알아보세요.
지방이라면..부산대학병원에 배영태 교수님도 유방암으로 유명하세요...이렇게 병원명이랑 교수님명은 다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요..
저희 친정엄마가 암진단 받으셔서 수술하셨습니다(서울 원자력병원) 처음 엑스선,초음파,조직검사로 암 진단받으면 입원후 수술하게됩니다. 수술후 수술한 조직으로 다시 조직검사후 암이 몇기인지 알려주구요..수술방법에 따라 방사선치료를 하느냐 마느냐도 있구요..암이 심각한지,경미한지 정도에 따라 항암치료 횟수도 다르다고 알고있습니다.친정엄마같은경우 2인실 10일 입원했구요(수술후 조직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상피내암정도라고 판단되어 항암치료.방사선치료는 하지않아도된다고 했습니다. 2인실(12~3만원??) 10일 입원하고 엄마랑 같이 입원해계신분이 퇴원할때 220만원정도 나왔다고했습니다. 저흰 여동생이
원자력병원 근무해서 직계가족 2인실 무료이고...납부해야하는 병원비에서 가족할인되어서 29만 몇천원 나왔어요.(퇴원하는날 제가 모셔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