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랑 닉네임 ‘정감독’인 정영택 PD라고 합니다.
처음 PD라는 직업을 원하게 됐을 때, 정말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01학번이라, 아랑도 생기기 전이었고, PD라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방송국 PD는 그들만의 리그였고, 그래서 궁금했고, 동경했고, 필드에서 뛰고픈 마음을 주체 못 해 프리랜서 연출부로, 대학교 3학년 때 방송국에 첫발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20년이 흘렀고, 저는 아직도 프리랜서 PD입니다. 그리고 프리랜서 PD로 방송국에서 밥벌이했던 그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성공한 PD가 아닙니다. 유명한 프로그램을 맡지도 않았고요. PD라는 직업에 대한 정답을 내놓을 정도로 대가도 아닙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PD의 화려한 현재도, 장밋빛 미래도 없습니다. 대신, 여전히 방송 제작 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프리랜서 PD. 가장 보통의 PD인 그들의 삶이 있습니다. PD가 되고 싶은, PD가 된 누군가 절실하게 원할 방송 제작 현장의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그게 제가 처음 PD라는 직업을 원하게 됐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들이었고, 언론인을 꿈꾸는 아랑의 회원님들 역시 그러시지 않을까... 그렇다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란 마음으로 책을 나눔 하려 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예능 PD 출신이라, ‘지루하면 죽는다’란 자세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실 수 있도록 애썼습니다. 모쪼록 아랑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힘과 쉼이 되길 바라며, 언론인을 꿈꾸는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책 <직업으로서의 PD> 무료 나눔 안내
- 총 20분께 보내드립니다. 선착순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6월 25일(화) 밤 12시까지 oneeyedjack8612@gmail.com 이메일로
1.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써주세요.
2. 책 받아보실 주소(책 배송 후 개인정보 폐기)
3. 받으실 분 실제 성함(책 배송 후 개인정보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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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수) 선정 되신분께 이메일과 본 게시물을 통해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댓글 6월 25일(화) 밤 12시까지 oneeyedjack8612@gmail.com 이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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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해서 보내주세요. 선착순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명단 취합했고 다음주에 배송 예정입니다.
정말 도움이 되는, 현업인의 생생한 정보를 담아주신 책에 감사합니다. 저는 직접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더기PD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