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모 카페에 처녀치마를 들추지 말라 라는 글과 함께
꽃 사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처녀치마 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마르린 몬로의 바람에 날린 치마 사진입니다.
요즘 바람이심한데
몬로의 원피스를 입고 다니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관악구청 가족관계등록팀장 시절
공장에서 떨어져 죽은 사람의 사망신고
교합 처리를 하면서 서류를 검토하는데
본적을 보니 전북 익산군 함라면 내 고향으로
놀랍게도 아버지 이름이 중학교 동창이었습니다.
※ 교합: 교합과 동시 전국 전산망에 사망 처리 됨
차**
아득히 잊혀져가던 그 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머리가 멍청했던지 아니면 공부에 관심이 없었던지
중학교에 다닐 때 까지 한글을 해독하지 못했는데
스포츠에는 소질이 있었습니다.
그의 형 역시 한글 해독을 잘 못했는데
래스링을 잘 해 특기로 이리농고와 원광대학교를 나와
ROTC 장교로 군 복무를 한 후 예비군 중대장을 한
멍청한데 출세한 전설적인 가문입니다.
한글을 잘 모르는데 중대장 업무를 어찌 했는지?
중학시절 어느 날
이 동창이 훈육선생님에게 불려가 혼난 일이 있었는데
뒤에서 여학생 치마를 들어 올린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공부는 뒷전이고 엉뚱한 행동을 자주하던
동창 이었습니다.
우리 중학교는 남녀공학 이었습니다.
평택에서 덤프트럭을 운전한다고 하던데
한글을 모르면서 운전면허는 어찌 취득했는지?
사람은 공부 못해도
다 사는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사람은 이세상에 태어나면 뭘 해먹던 다 살기마련이라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든데 그런가봐요 ㅎ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공부 하라고 자식들 닥달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술붕어 맞아요 ㅎㅎ
딸가진 부모님들 요리안가르처도 시집가서
잘만 해먹드랍니다 ㅎㅎㅎ
@하늘빛향기(대전) ㅎㅎ
맞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시집 간
두 딸도 밥 해 먹고 살더라고요
오늘따라 처녀치마 꽃이 참 예쁩니다 ㅎ
수요일 힘차게 출발하십시요
네
저는 오늘 농장에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침시간 아름다운 이미지 꽃과함께
글 잘읽고 갑니다 고운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마르린 몬로 귀한 사진까지 첨삭하시고 처녀 치마꽃하고 어쩜 모양이 이뻐요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굼벵이도 굴르는 재주가 잇나 봅니다
ㅎㅎ
맞습니다
각자의 재능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