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KS/매수): 1Q24 Re: 연간 DPS 큰 폭 증가 예상, 목표가 또 상향
[하나증권 보험/증권 Analyst 안영준]
■ 중장기 자본정책 검토안 제시, DPS 추정치 및 목표주가 상향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9%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는 이유는 주가 할인 요인이었던 자본정책의 부재를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향후 자본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해소하였으며, 주주환원율 확대 계획을 밝힘에 따라 연간 DPS 추정치를 기존 18,000원에서 20,000원으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vs. 2023년 16,000원). 현재 주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은 5.9%이다.
■ 1분기 순이익은 7,010억원(+300% (QoQ), +14% (YoY)) 기록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010억원(+300% (QoQ), +14% (YoY))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각각 3%/23% (YoY) 증가한 6,038억원/2,930억원이었다. 보험이익 중 장기보험이익은 6% (YoY) 증가했는데, 신계약 CSM 증가에 따른 견조한 CSM 상각액과 안정적인 예실차 흐름 등에 힘입어 양호했다. 1분기 신계약 CSM은 8,856억원(+31% (YoY)을 기록했는데, 월초보험료가 31% (YoY) 증가했고 CSM 배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CSM 배수는 신계약 판매 채널 중 GA 비중 상승 등으로 작년 3분기 22배에서 이번 1분기 15배로 하락한 모습이었다. 신계약 CSM 호조와 안정적인 CSM 조정에 힘입어 기말 CSM은 전년말대비 3% 증가한 13.7조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요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관리 등으로 4% (YoY) 감소에 그쳤으며, 일반보험손익은 해외 손해율 상승으로 4% (YoY) 감소했다. 투자이익은 안정적인 이자/배당수익과 주식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전년 IFRS9 도입으로 높았던 기저에도 불구하고 23% (YoY) 증가했으며, 투자이익률도 +0.25%p (YoY) 상승한 3.65%를 기록했다. 1분기말 기준 예상 K-ICS 비율은 할인율 제도 강화 및 위험액 추가 설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말대비 4.4%p 상승한 277.4%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 신계약, K-ICS, 자본정책까지 안 살 이유가 없음. Top pick 유지
IFRS17 도입 이후 신계약, 실적, K-ICS 모두 업종 내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며 안정성도 높은 모습이다. 자본정책도 신규로 제시(향후 K-ICS 220% 기준 초과 자본을 주주환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50% 제시)했다. 향후 (실적 증가) x (배당성향 상승)으로 큰 폭의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는 덤이다. 업종 내 Top Pick으로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3ytck5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