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8%], 달러화 강세[+0.3%], 금리 상승[+1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급등,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0.8%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 약화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4%, 0.2%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저조한 국채입찰 결과 등으로 큰 폭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3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16.0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18.0원, 0.6%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연준 파월 의장,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할 경우 주저하지 않을 방침
○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발언.
아울러 정책 당국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연율 2%)까지 떨어뜨리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그러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확신은 부족하다고 언급
○ 아울러 통화정책을 계속해서 신중하게 추진할 것이나 과도한 긴축 혹은 최근 수개월 동안의 양호한 경제 지표에
의해 오류를 범하는 위험 등을 모두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지 않아야 한다고 분석(Evercore ISI).
다음 주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채수익률은 다시 하락할 것으로 기대(LPL Financial)
○ 한편 연준의 보우먼 이사는 지난 FOMC에서 금리동결을 지지했으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언급.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까지 낮추기 위해 또는 그러한 확신을 가질 때까지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 반면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의 영향에 주목해야 하며,
이로 인해 경기가 필요 이상으로 둔화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
○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현행 연방기금금리(5.25%~5.50%)는 내년 5월까지 지속될 전망.
이후 내년에 총 3회의 금리인하(6, 9, 12월. 각각 0.25%p)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한편 이날 있었던 24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4.769%로 결정.
다만 응찰률은 2.24대 1로 이전(2.35대 1) 대비 낮은 수준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전주비 소폭 감소. 노동시장의 냉각 신호는 지속
○ 11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7만건으로 전주(22.0만건) 대비 줄었으며,
일시 해고(lay off) 역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냉각 신호가 존재한다고 평가
n ECB 부총재,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
○ 귄도스 부총재는 노동비용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
또한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고,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
○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 역시 현 상황에서 차입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금리인하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발언.
반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 갈로 위원은 ECB의 추가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
n 영란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 압력 낮추기 위한 추가 금리인하는 불필요
○ 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행 금리가 이미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기에 추가 인하는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만 해도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첨언
n 중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전월비 하락. 디플레이션 우려 부각
○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및 전년동월비 각각 0.1%, 0.2% 하락.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년동월비 2.6% 하락하며 13개월 연속 내림세
○ 정책 당국은 취약한 수요에 따른 디플레이션에 직면(Jones Lang LaSalle).
최근의 디플레이션 징후들은 향후 중국 경제성장이 미약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당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유도할 것이라는 기대도 유발
n 일본은행 총재, 통화정책 정상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 피력
○ 고물가는 금리인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나,
현재 일본 경제가 직면한 과도한 저물가는대응이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언급.
한편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종료한다면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
○ 한편 지난 통화정책회의 요약에 따르면, 위원들은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종료를 선택지의 하나로 거론.
또한 수익률곡선제어(YCC)의 조정도 적절한 것으로 평가
주요 경제지표 n ○ ECB 라가르드 총재 발언, 미국 미시건대 11월 소비자심리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 가능성, 노동시장 둔화 등이 저해할 우려
블룸버그 (The Goldilocks Economy FeelsJust Right, Butthe Bears Always Show Up)
○ 최근 미국 경제와 관련하여 예상치를 상회하는 3/4분기 성장률, 견조한 노동시장,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신호 발신 등은 연착륙 전망을 강화.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골디락스의 현실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
○ 반면, 22년래 최고 수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여파는 노동시장 둔화, 소비자신뢰 약화 등을 유도.
또한 은행의 대출기준 강화로 인한 기업의 투자 및 고용 위축,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기업의 수주감소 등은 경기둔화 우려를 증폭
n 미국 국채금리의 향방, 통화정책의 영향력 축소 등으로불확실성 확대
블룸버그 (Yield UncertaintyWill Persist Even Ifthe Fed Is Done Raising Rates)
○ 인플레이션 완화 등으로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졌지만,
지난주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피력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 또한 주가 급등, 유가 하락도 연착륙 기대를 높이는 요인.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초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
○ 이러한 가운데 내년에는 통화정책보다 국채 발행 확대 및 경제 상황과 같은 다른 요인이
국채금리에 더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긴축정책 효과의 지연, 저축 고갈 등으로 경기 둔화가 심화되면 금리는 하락할 가능성.
그러나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채권 발행 증가로 인한 금리 상승 가능성도 병존
n 중국 부동산경기의 조정,관련위험이 완전히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블룸버그 (AreWe There Yet? China’s PropertyCorrection)
○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년 5.4%에서 `24년 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이러한 전망이 부동산 위기로 인한 경기둔화와 금융위기 우려 등을 반영했는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
○ 실제로 부동산 투자가 감소할 경우 성장률의 하락과 함께 국영은행 시스템의 위기로 인한
심각한 금융피해를 초래할 소지.
이는 기존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0%까지 하락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시사
○ 만일,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에서 확인된다면 이에 따른 충격은 비단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유로존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n 일본 경제, 물가 및 임금 상승 등으로 장기 불황을 탈피할 가능성
WSJ (The LandWhere Inflation Is Good News)
○ 최근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3%에 달하는 가운데 임금도 동반 상승.
이는 물가 하락과 성장 정체를 뜻하는 ‘일본화(Japanification)’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
이러한 변화는 우크라이나 전쟁 및 팬데믹 등으로 인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에 기인.
또한 당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정부지출 확대 등도 일부 기여
○ 아울러 최근 다수의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일부 기업은 임금 인상까지 단행.
이는 역동적인 경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 다만 임금 상승 속도가 물가 상승 속도보다 느린 점,
인플레이션의 지속 여부의 불확실성 등이 상존하므로
당국은 소득세 감면 등 경기부양책을 조속히 시행할 필요
n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 금융여건 완화 시 연준의 매파적 정책 유도할 소지
Reuters (Falling Treasury yields couldturn Fed hawkish iffinancial conditions ease)
n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세계 경제를 망가뜨릴 가능성은 낮은 편
FinancialTimes (Israel-Hamas war won’t tear the world economy apart)
n 국제유가향방,수요둔화우려로브렌트유의배럴당100달러돌파는기대난
블룸버그 (Oil at $100 a Barrel is Looking Less Likely After All)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