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검색에서 '무에타이'를 검색하던중에 좋은 글이 발견되어 이곳에 올립니다.. 킥복싱(or 무에타이)가 강하냐 복싱이 강하냐는 논쟁은 여러 게시판에서 자주 있어왔고 지금도 그러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어느분이 나름대로 합리적인 시각에서 글을 쓰신것 같군요.. 저 역시 이 글의 필자의 생각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편이구요.. 이 글을 통해 회원분들의 좋은 의견을 듣고 싶네요.. 생산적인 논쟁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충 이렇게 '어느 무술이 세다 안세다, 누구하고 누가 붙으면 어떨것이다' 라는 약간은 유치한 주제를 토론거리로 놓고 굉장히 흥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런 말도 않되는 소리는 집어치우라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주제나마 게시판을 채우지 않으면 무술이라는 것에 관해 토론할만한 꺼리도 드물고 딱히 쓸 얘기도 없기에 개인적으로 이런 주제가 올라오는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필자도 이런 명제를 놓고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려는 의도로 칼럼을 써볼려고 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생각해보자. 킥복싱과 복싱중 어떤것이 더 센가? 이문제를 놓고 간단하게 '킥복싱이 훨씬 세지.' 혹은 '무슨소리 복싱이 이기는게 당연하잖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어느 무술이나 똑같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 달린것..'이라고 신중하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런 주제를 누가 칼럼으로 다룬다면 십중팔구 애매하거나 신중한 답변쪽으로 흐를 것이다. 왜냐하면 얼핏보기에도 말도 안되는
주제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쪽을 편들다간 몰매를 맞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단 답이 있는 단순명제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어느쪽이 더 강하냐 이기에 필자는 애매한 답변을 내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전에 '강하다'라는 것의 정의를 짚고 넘어가야 겠다. 어느쪽이 강하다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킥복싱과 복싱중 어떤것이 더 셀까? 하는 질문에는 두가지 문제가 숨어있다. 하나는 기술적 우열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수련하는 사람들간의 우열이다.
하지만 킥복싱이나 복싱자체는 격투기술과 체계이므로 싸울 수가 없다. 고로 킥복서와 복서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문제로 그 두가지를 다 가늠해볼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여기서 조금 복잡해진다. 아시다시피 킥복싱과 복싱은 각기 다른 협회와 단체가 존재하고 체급에 따라 시합을 한다. 그러므로 복서와 킥복서가 붙는다는건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누가 싸울것인가로 문제가 확장된다.
그럼 어디서 싸운다는 것부터 생각해보자.링에서 싸울것인가? 아님 스트리트 파이트 형식으로 싸울것인가? 발리튜도(무규칙) 스타일로 싸운다고 치면 복서와 킥복서가 그래플링을 익히지 않았다고 해도 엉켜서 쓰러진후 바닥에서 싸울수 있다. 그러므로 복싱과 킥복싱이라는 입식격투의 기술적 우열을 비교할수가 없기에 일단 그라운드는 금지하고 대결 한다고 치자.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가에 대해서는 둘다 기존룰에 맞게 시합하고 글러브를 착용하는 것으로 한다. 즉 글러브를 착용하고 복싱은 복싱기술로 킥복싱(무에타이 포함)은 킥계의 룰로 싸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것이 <누가 싸우는가> 이다. 킥복싱과 복싱의 기술적 우열을 가리자면 그것을 수련하는 사람들끼리 붙어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기량은 천지차이다. 수련하는 모든 사람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시합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그 평균을 산출해서 시합하는것도 생각할 수도 없다. 그러기에 각 체급의 하이 랭커들만을 가지고 생각해 보기로 하자.
물론 이렇게 시합한다고 가정하에 복싱이든 킥복싱이든 어느것이 더 기술적으로 강하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어느 무술을 대표하고, 그것의 전부라고 할 수있는 것이 선수층이고 굳이 특정무술간에 우열을 가린다면 이런 단순비교 밖에는 딱히 할게 없다. (이미 말했듯이 가벼운 기분으로 읽어주길 바란다)
그렇다면 현재 킥복싱(무에타이,K-1의 가라데선수 포함)과 복싱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링에서 글러브와 마우스 피스, 그리고 팬츠만 착용하고 시합한다면 어떻게 될까?
일단 체급의 왕이라는 헤비급에서 현재 탑 10에 들어가는 선수만을 놓고 생각해보자. 그 시합이 K-1같이 토너먼트가 아닌 복싱에서처럼 원매치라고 할때 복서가 킥복서를 이길 확률이 7:3이라고 본다.그러나 이 확률은 공신력있는 매체에서 언급한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 생각일뿐이다.
결국 지구상에서 복싱과 킥복싱을 제일 잘하는 선수들끼리 격돌하면 복서가 이길 확률이 높다는 소리가 된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분명 입식격투의 기술적인 면에서 보면 킥복싱(무에타이포함)의 이론과 체계는 복싱을 압도한다. 왜냐하면 현재의 킥복싱의 펀치는 복싱의 테크닉을 상당수 포함하는데다 백블로같이 복싱에서 금지한 플리커가 존재하고 , 팔굽과 무릎치기등 접근전 기술의 다양함, 그리고 무엇보다 장거리의 강력한 무기인 킥이 있기때문이다.
혹자는 말할 것이다.복싱에는 하단에 대한 방어가 존재하지 않는다.앞차기와 로우킥으로 견제하고 접근전에서 무릎이나 팔굽넣으면 그냥 끝이라고.. 하지만 막상 격투라는게 기술의 많다고 이기거나, 수학이론같이 공식적으로 풀리는게 아님을 대부분의 무술인들은 알것이다.
복싱에는 4대 메이저기구가 존재한다.WBA.WBC.WBO.IBF등이 그것이다.그리고 킥복싱을 예로들면 무에타이와 가라데를 포함해서 가장 파이트머니가 높고 지명도 있는 시합이 K-1이고 이곳의 하이랭커들이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복싱이나 킥복싱의 챔프급들이 정식으로 시합을 가진적은 없다. 그러나 킥복서가 복싱으로 전향한 적은 많아도 복서가 킥복싱으로 방향 전환을 한 적은 별로 없다. 이유는 복서가 킥을 못하는 대신 킥복서는 펀치를 사용해와서 그리 적응에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돈'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복싱에서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우는 댓가는 킥복싱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다.
킥복서는 복서와 마찬가지로 돈을 위해 싸우는 프로격투인이다. 때문에 펀치테크닉이 복싱에서 통한다면 당연히 복싱으로 전환할것이다.하지만 킥복서가 복서로서 성공하기란 힘든 일이고 킥복서 출신으로 복싱챔프가 된 이는 태국의 카오사이 갤럭시 말고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킥복서가 복싱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해서 현재의 킥복서들이 복서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반대로 복서들이 킥복싱에서 적응하기가 이론적으로는 더 힘들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복싱의 하이랭커들이 킥복서들보다 강할것이다라는 말은 현재 복싱시장이 킥복싱보다 더 크고 육체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수준높은 선수들이 킥복서보다(특히 헤비급..)많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일단 복싱에서 킥복싱 스타일로 싸우는 선수란 있을수가 없으니, 킥복싱에서 복서스타일의 선수를 통해 수준높은 복서가 킥복싱에서 통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해보자. k-1에서 복싱스타일이고 펀치테크닉위주의 킥복서라고 한다면 대표적으로 두 사람을 들 수가 있다. 마이크 베르나르도와 제롬 레 반너이다. 그 외에도 킥복서로서 드물게 카운터 펀치를 사용할 수있는 어네스트 후스트나 과거의 브링코 시가틱등도 펀치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2000년도에 쓴 글이니 현재로선 레이세포,마크 헌트등도 포함될 것이다)
특히나 마이크 베르나르도와 제롬은 거의 복서라고 할 만치 펀치위주의 공격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은 펀치테크닉이 뛰어나고,혹은 거의 킥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이 케이원에서도 상위 랭커라는 점이다. 아시다시피 제롬 레 반너는 요즘 k-1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선수다. 그리고 둘다 복서로서 전향하고 있거나 할려는 중이다.
물론 이들이 오로지 복싱만 해온 선수와는 틀릴것이다. 이들은 정통 복서와는 다르게 킥이나 무릎에 대한 방비가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고 실제로 킥을 사용하기도 한다.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 할점은 대부분 펀치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는 이들에게 킥복서의 킥이나 무릎이 원매치의 (데미지가 쌓이는 토너먼트제가 아닌)시합에서 그리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고, 현재 복싱의 메이저 단체의 하이 랭커 복서보다 이들의 펀치테크닉이나 기량이 뒤쳐진다는 점이다. 즉 k-1에서도 예선을 통과할만한 이들이 헤비급의 하이랭커와 복싱시합을 벌여서 이길 확률이 별로 없다는 점과 그들이 킥복싱의 킥과 무릎등을 사용해도 두주먹만을 사용하는 프로복서의 육체적인 퀄리티나 타격기술을 넘어선다고 볼 수가 없는것이다.
물론 일방적으로 케이원에서 활약하는 펀처들과 프로복서들을 동일시 할 수는 없을것이다.왜냐하면 케이원의
펀처들은 이미 킥복싱을 알고 있고 프로복서들은 그것을 모르고 경험해 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둘 말고 높은 실력의 킥복서와 복서가 시합을 하면 어떨까? 결과는 위와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본다. 앞에서 말했듯이 현재로선 킥복싱이 시스템이나 파이트머니가 복싱에비해 떨어지는 만큼 선수의 퀄리티역시 복서의 그것을 킥복서가 능가하지는 못한다고 본다. 그런데 결과를 10:0이 아닌 7:3이라 한 이유는 격투기술과 선수개개인의 공격스타일의 차이에서 오는 변수 때문이라고 할 수있다.
이제까지 횡설수설했던 칼럼의 결론을 내려보기로 한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한다. 즉 현재 최고 기량을 갖추고 있는 두 격투기의 선수들끼리 시합한다면 복서쪽이 이길 확률이 높다.이유는 복싱쪽이 프로로 볼때 시장이 더 크고 그에 따라 선수들의 기량이나 체력수준도 더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킥복서이면서 복서스타일을 갖추고 있고 하이랭커인 두선수와 복서와의 간접비교를 통해서도 유추해 볼 수 있다. 즉, 기술과 전술의 다양함에 상관없이 선수개개인의 수준이 높은 복서쪽이 입식격투에서 킥복서를 이길 확률이 더 높다는 말이다. 이것은 헤비급 챔피언인 복서가 킥복싱시합에 앞서 약간의 훈련만으로도 케이원의 우승자를 이길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격투기술 자체만을 볼때 킥복싱쪽이 복싱을 압도한다고 본다. 물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앞에서 말한 무에타이 선수였다가 복서로 전향하여 성공했던 카오사이 갤럭시는 이런 말을 했다 '무에타이 보다 복싱이 훨씬 무서운 운동이다..내가 왜 킥과 무릎을 피나게 연습했는지 모르겠다. 치고빠지는 스텝과 속사포같은 컴비네이션만 있으면 될것을...'
그렇지만 과거 병법 서적에도 大는 小를 겸한다고 했던가. 킥복싱의 스타일과 기술자체만을 놓고 볼때 복싱의 그것을 포함하는 것은 당연하고 방어와 공격전술의 다양함은 복싱이 결코 킥복싱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본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킥복싱이 이도(二刀)라면 복싱은 일도(一刀)이라고 생각해 본다. 옛 무술의 명인이 병법서에서 말했듯이 공격기술의 다양함은 그렇지 못한 쪽보다 전술면에서 항상 우위에 선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기량이라면 킥복싱을 하는쪽이 복싱보다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단지 사용할 기술이 조금더 많다고 유리하다는 것이 아니고, 격투에서 상대보다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기회가 조금 더 많기에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건 창을 쥐든 검을 쥐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 나름이 아닐까?
중요한건, 복싱이네 킥복싱이네.. 이런게 아니라 "거리"의 문제입니다. 즉, 누가 격투에 있어서 자신의 무술에 맞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느냐.. 바로 이것에 격투의 결과는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각 무술에 맞는 최적거리만 확보할 수 있다면.. 각각의 무술은 최강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측면에서 복싱의 최적거리는 킥복싱의 최적거리보다는 짧습니다. 반면, 태권도는 킥복싱의 최적거리보다 길겠죠. 당연히 근접전(레슬링은 더 짧겠죠)에서 타격기로만 본다면 복싱을 이길 수 없으며, 킥을 쓸수 있는 거리까지 벌어진다면 킥복싱.. 날라차기까지 가능한 거리가 확보된다면, 태권도가 최강이 되는 겁니다.
복싱만 봐도 아웃복서들은 키가 크죠. 리치가 길다는 것이죠. 반면 상대적으로 단신인 선수들은 대부분 인파이터입니다. 자신의 "최적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거의 본능적인 전략이죠. 격투가의 자질.. 중요한데.. 양질의 격투가는 이 "최적거리"를 확보하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지요.
핵심은.. 전쟁(격투)의 승패는 전술에 달려있는데 그 전술의 요체는 "최적거리"에 따라 자신의 대응양식을 짜는 것이죠. 자질이 뛰어난 격투가는 사실 이 최적거리를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확보합니다. 타이슨의 전형적인 인파이터성은 리치가 짧은 그의 신체적 조건을 카바하려는 본능에 가까운 전술입니다.
디아키텍님 말이 많이 어버입니다. 태권도의 날라차기를 그대로 맞고 있을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며,님이 말하는 최적의 거리는 그냥 나오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합리적으로 유지하는것 자체가 하나의 격투센스이고 요소일 뿐입니다.(중요한 요소)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져 간단한 예를 들까여 님말대로 태권도의 날라차기
거리에서 싸움을 시작했다치져 사람발이 미사일이 아닌이상 날라차기도 접근을 하겠져 복싱선수가 그것을 피했다고 펀치로 반격해서 태권도 선수가 졌다면 님말에 따르면 태권도선수는 절대 지지마라야할 상황에서 진겁니다. 감이 오나여 최적의 거리는 그냥 주어지는것이 아니랍니다. 아직도 거리하나가지고 모든것이 결정
첫댓글 동감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강한거지 무술이 강한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어제 한국 프로권법 헤비급 경기 보니까 정말 허접하더군요,,솔직히 타이슨 그위에 올려놓으면 시작하자마짜 끝납니다
K-1선수들은 정말 잘하는거구요,입시타격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고요,,프로권법 대회 보면 K-1선수들이 얼마나 잘하는 것인가를 알게됩니다
무에타이 보다 복싱이 훨씬 무서운 운동이다라... 무작정 동감할 수는 없지만... 이 글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법 한 부분이군요
이런 논쟁은 언제까지나 소모적일 뿐입니다. 단언하건대.. 격투기간의 기술의 우열성이라든지.. 혹은 격투가들의 우열성이 승패를 가른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핵심을 못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복싱이네 킥복싱이네.. 이런게 아니라 "거리"의 문제입니다. 즉, 누가 격투에 있어서 자신의 무술에 맞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느냐.. 바로 이것에 격투의 결과는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각 무술에 맞는 최적거리만 확보할 수 있다면.. 각각의 무술은 최강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측면에서 복싱의 최적거리는 킥복싱의 최적거리보다는 짧습니다. 반면, 태권도는 킥복싱의 최적거리보다 길겠죠. 당연히 근접전(레슬링은 더 짧겠죠)에서 타격기로만 본다면 복싱을 이길 수 없으며, 킥을 쓸수 있는 거리까지 벌어진다면 킥복싱.. 날라차기까지 가능한 거리가 확보된다면, 태권도가 최강이 되는 겁니다.
이 "거리"의 요소를 간과하는한 각 격투간 소모적 논쟁은 끝이 없을 겁니다. 문제의 핵심은 격투기의 기술, 혹은 격투가의 자질.. 이런게 아니라 자신의 무술에 맞는 "최적거리"를 확보할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격투의강함은.수련정도.사람의자질.신체조건등의....순서입니다.거리란것은.수련을오래한사람.자질있는사람이라면.단번에깰수있는것입니다.님말씀대로.기술이나.자질이필요없다면.......타이슨이랑.태권도헤비급금메달리스트랑...길거리에서.5미터간격을두고.서로죽일려고했을때.타이슨이.진다는말과다름없습니다.
제생각엔.타이슨이.이깁니다.그렇다면.태권도선수가.자기의거리를...확보못해서.질까요.아닙니다.거리란것은.우위의기술(예:권투스탭)또는.그사람의자질에의해서.단번에없어지는겁니다.
일본.막부말기에.신선조라는.사무라이부대가있었습니다.이사람들은.수많은.창부대.조총부대를이긴걸로.유명합니다.단하나의...기술로.발도후.찌르기...그리고.마지막사무라이라는.자존심(자질적인측면)........아시겠습니까.님말씀대로라면.창든사람이.칼든사람을.반드시이겨야하는겁니다.
또....추가의한말씀...자질의중요성에관한겁니다.복싱천재라는.타이슨이.만약.킥을했어도.지금정도의강함은.유지할겁니다...크로캅이.주짓수만연마해서.힉슨같은스타일이었어도.무척강할겁니다...또한가지.힉슨인터뷰를보면.어릴때부터.10시간씩.매일운동한게.자기강함의원천이다란말을했죠.
근데 말이 안되는게 어떻게 하루에 10시간씩 매일 훈련합니까? 무슨 산속에 사는 기인도 아니고.. 힉슨도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했을텐데.. 과연 10시간씩 매일 훈련하는게 사실일까요??
눈깔에 손가락..님.. 창든 사람이 칼든 사람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오해입니다. "최적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접근전에서 창이 칼을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거리가 멀어지면 당연히 칼이 창을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체고애들만해도 10시간가까이 운동하는걸로 아는데요
물론 휴식시간도 있겠지만요
복싱만 봐도 아웃복서들은 키가 크죠. 리치가 길다는 것이죠. 반면 상대적으로 단신인 선수들은 대부분 인파이터입니다. 자신의 "최적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거의 본능적인 전략이죠. 격투가의 자질.. 중요한데.. 양질의 격투가는 이 "최적거리"를 확보하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지요.
개념을 좀더 확장해 "전쟁"을 비유하면.. 수킬로 떨어진 적을 상대하는데, 대륙간 탄도탄을 쓰지 않습니다. 그때는 대포를 쏘는게 전투의 최적거리를 확보하는 것이죠. 적과의 거리가 수십미터라면, 소총, 혹은 수류탄 이런게 최고의 무기일테고요.
핵심은.. 전쟁(격투)의 승패는 전술에 달려있는데 그 전술의 요체는 "최적거리"에 따라 자신의 대응양식을 짜는 것이죠. 자질이 뛰어난 격투가는 사실 이 최적거리를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확보합니다. 타이슨의 전형적인 인파이터성은 리치가 짧은 그의 신체적 조건을 카바하려는 본능에 가까운 전술입니다.
어느 무술이 쎄냐 보다 누가 젤 쎈가를 따지는게 훨 쉬울거 같네요. 어차피 상대적인거라 이것도 힘들겠지만.
이게 언제적 글인데...참
디아키텍님 말이 많이 어버입니다. 태권도의 날라차기를 그대로 맞고 있을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며,님이 말하는 최적의 거리는 그냥 나오는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합리적으로 유지하는것 자체가 하나의 격투센스이고 요소일 뿐입니다.(중요한 요소)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져 간단한 예를 들까여 님말대로 태권도의 날라차기
거리에서 싸움을 시작했다치져 사람발이 미사일이 아닌이상 날라차기도 접근을 하겠져 복싱선수가 그것을 피했다고 펀치로 반격해서 태권도 선수가 졌다면 님말에 따르면 태권도선수는 절대 지지마라야할 상황에서 진겁니다. 감이 오나여 최적의 거리는 그냥 주어지는것이 아니랍니다. 아직도 거리하나가지고 모든것이 결정
된다고 생각하세여 전쟁을 생각해도 같습니다. 거리는 중요한 요소일 뿐입니다. 무한한 거리를 날아가는 화살하나로 전쟁에서 이길수 있을까여 수킬로 떨어진곳에 대륙간 탄도탄을 사용했다가는 상대도 죽지만 같은편도 박살나겠져 잘한번 생각해보세여 병법은 간단한 것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