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리대회가 있는 날이다. 주제는 떡볶이.
여러 가지의 떡볶이 중 테마는 감바스 떡볶이이다. 생소한 떡볶이여서 한창훈 씨와 의논을 하고 공설시장에서 직접 재료도 찾고 상태도 꼼꼼히 봐가며 준비했다.
“한창훈 씨. 저희 재료도 좋은 것들만 쓰고 준비 열심히 했으니까 꼭 이깁시다!”
“네. 꼭 이겨요.”
재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씻는 한창훈 씨. 요리하시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칼을 써서 손질하는 건 직원이 거들고, 손으로 손질 할 수 있는 건 한창훈 씨가 직접 하셨다.
브로콜리를 손으로 먹기 좋게 뜯고, 방울 토마토 꼭지도 다듬으셨다.
“한창훈 씨. 어느정도 손질이 되었으니 주변 정리 후 볶아 볼까요?”
“네”
“한창훈 씨가 직접 볶아 주셔야해요. 뜨거우니까 조심하시구요.”
“네. 해볼게요.”
재료들이 웍 밖으로 튕겨서 하나씩 떨어졌지만 조심조심 포기하지않고 볶으셨다.
“잘해주셨어요. 이제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평가받으러 갑시다!”
“네. 이겼으면 좋겠다.”
입주자 분들과 직원들의 시식시간. 긴장되는 순간. 이 모든 순간의 느낌들이 소중한 경험이다.
결과는 공동 2등을 수상하게되었다. 누군가에게 내 실력과 노력을 선보이고, 평가를 받아보는 시간. 한창훈 씨도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으셨으리라 생각된다.
2024년 5월 8일 수요일 이동호.
한창훈 씨가 준비를 많이 하셨지요. 본인의 일로 애쓴만큼 좋은 결과 있어 감사하네요.- 구자민
지금까지 본인 일로 요리하신 경험이 요리대회도 수월하게 하네요. 한창훈 씨의 일로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더숨
첫댓글 재료들이 웍 밖으로 나가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볶으셨다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그만큼 한창훈 씨의 의지가 더욱 견고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