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의 사령탑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57)이 토튼햄 핫스퍼의 아론 레논(19)을 크게 칭찬하며 그가 언젠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 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채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에릭손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론 레논의 실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어 언젠가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 22일 열린 아스날과 토튼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한 에릭손 감독은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레논이 이날도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자 이렇듯 언급한 것.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레논이 오는 6월 독일월드컵에서 레논이 '와일드 카드'로 엔트리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에릭손 감독은 "레논은 (잉글랜드 대표 선수가 되는)문을 두드리고 있는 선수들 중의 하나이다."며 가능성을 언급한뒤 "그는 현재 점점 더 기량이 훨씬 좋아지고 있다"고 최근 레논이 보여 주고 있는 플레이를 칭찬했다.
이어 에릭손 감독은 "나는 그의 경기를 (이미) 2차례 봤으며 다시 그를 보기 위해 토튼햄의 주말 리그 경기장을 찾았다"라며 레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에릭손 감독은 아직 레논의 대표팀 합류에 대한 확실한 언급은 살짝 피해갔다. 그는 "레논은 젊은 선수다. 만약 그가 월드컵에 가지 못한다 해도 난 그가 언젠가 분명히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 뛸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dos99@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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