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차량은 1979년 개봉된 매드맥스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차량입니다. Falcon XB GT Coupe 모델을 개조하여 만든 모델로 북미형 사양이 아닌 호주에서 생산된 모델을 기반으로 튜닝하였습니다. 이 모델이 쓰인 이유는 영화가 호주 영화이고 자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쓰다보니 이 차량이 선택되었다는 말이 있네요. 다만 호주사양으로 찾아보아도 실제 포드 Falcon 모델은 생김새가 많이 다른데 영화에 등장하는 각진 헤드램프 커버와 범퍼는 영화를 위해 따로 튜닝된 부분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나무위키에 확인한 매드맥스1의 인터셉터 모델에 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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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과 오일 쇼크 이후, 사회 여건이 막장이 된 호주의 경찰조직인 MFP(Main Force Patrol)에서 도로의 무법자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제작한 차량이다.
무슨 의미인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영화 시작시 토커터 갱의 나이트라이더의 폭주로 수많은 경찰들이 저지하려다 희생되는 장면을 보면 차량의 제작 목적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 MFP의 정비원의 증언에 따르면 이 세상(아니면 적어도 호주)에 남은 마지막 V8(8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듀얼 오버헤드 캠 샤프트(DOHC)를 가지고 있다, 또한 노출된 슈퍼차저 V8 블로워(벨트 구동 송풍장치)의 힘에 의해서 거의 600마력까지 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차량이다. 이런 높은 스펙은 후속 작품인 매드 맥스 2까지 맥스를 세기말의 적들로부터 지켜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MFP의 정비원인 배리를 비롯한 스텝들이 디스토피아가 된 세상에서 죽을 힘을 다해서 이것 저것 쓸만한 부품들을 모은 다음에 조합해서 오랜 시간을 들여 조립해낸 노력의 결정체. MFP 일에 회의감을 느끼던 맥스를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격납고에서 만들고 있던 인터셉터를 보여줬으며 맥스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노란색과 붉은색 등 알록달록한 색이 들어가던 다른 MFP 차량들과는 다르게 색도 검은색이고 영화가 나온 70년대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매우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 되었다.
영화 후반부 가족을 잃은 맥스가 MFP 지하격납고에 있던 이 차량을 탈취한 다음 그대로 도로 위의 폭주족인 토커터 일당에게 복수하는 일에 사용했다.
상대가 폭주족이다 보니 600마력이나 되는 파워를 오토바이로 당해낼 재간이 없어서 추풍낙엽처럼 쓸어버린다. 맥스가 탑승한 상태에서 등장 자체는 그리 길게 하지 않지만 영화 미지막 10여분의 복수 시퀀스에서 매우 큰 임팩트를 남긴다. 엔딩부분에서는 복수를 끝낸 맥스가 인터셉터와 함께 황무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끝.
이 때 무단으로 훔친 것 때문에 MFP 회선이 맥스에게 경고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복수심에 사로잡힌 맥스는 그냥 씹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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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옥에서 구했던 모델인데 헤드램프 커버만 떨어진걸로 인지를 하고 구입하였는데 지붕의 스포일러 재접착으로 인한 본드자국 등... 몇가지 더 하자가 있어 싹 걷어내고 1500 사포 -> 2000 사포 -> 컴파운딩 -> 에폭시 접착제로 고정... 몇푼 아끼자고 작은 하자품을 사서 수리해서 소장하자는 취지로 산건데 그냥 레프리카에서 무하자품 살걸 그랬나봅니다;;;; 그래도 완벽복원은 아니지만 빌어먹을 순접자국은 다 지웠네요.
참. 특이하게도 이 모델은 재판하면서 lfa 처럼 컴포짓이 아닌 다이캐스트로 나왔습니다. 아마 출시시점과 예상판매량을 감안하여 오토아트에서 내린 결정이니 제가 왈가왈부할건 아닌것 같고 다이캐스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해보실만 하실듯 합니다.
아래는 하자 복원 전의 본드 덕지덕지 지붕....
첫댓글 이런 유니크한 모형에도 관심이 있으시군요ㅎㅎ저에게는 백투더퓨쳐 드로리안이 이런 모형입니다ㅎㅎ
드로이안은 이상원님 LED튜닝 버전으로 가지고있습니다 ~^^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매드맥스 컨셉으로 꾸며두었습니다
뭔가 먼지를 잔뜩 뒤집어 써야 할 것 같아요 😃 원래 디자인도 멋지지만 영화버전으로 튜닝된 것도 멋집니다.
매드맥스 영화보고 정말 좋아했던 차인데 멋지네요
저는 매드맥스2를 본 거 같네요. 장대로 사람 묶어서 다른 차에 있는 사람을 뺐던데..마지막에는 사막 끝에 있는 요새에 간신히 도착하던 영화..본드자국을 깨끗하게 처리하셨네요~^^ 잘 봤습니다~
한때 소장했었는데, 언젠가 다시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짤은 원본 XB 팔콘)